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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s Opera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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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정말 밀당을 하지 못 할까? 세상은 이론대로, 생각대로, 그리고 통상의 상식으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측과 예상은 빗나간다면 자신의 예측력과 예상력을 탓 하지 어째서 예측과 예상은 맞지 않는 것이냐며 투덜거리지 않는게 보통이다. 예측과 예상이 빗나가고 자신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는 뜻이다. 짝사랑 연애고민을 상담하시는 분들에게 언제나 하는 말이 하나 있다. 그 사람의 확실한 마음을 아는 방법은 직접 물어보는 것이 최선이고 최고의 방법이다. 미끼를 던지고 떡밥을 던지고 그물을 쳐도 걸리지 않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그게 미끼였는지, 신호였는지, 눈치였는지 전혀 감이 없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연애를 많이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저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는건지 아닌지에서 많이 혼동을 하고는 한다...
그 많은 빨갱이들은 무엇을 원하는 걸까 빨갱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성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단어 중에 하나다. 빨갱이, 명확하진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빨갱이라 불린다 함은 김일성 일가와 북한의 체제를 찬양하고 대한민국을 전복시켜 남한과 북한 적화 통일시키고 싶어 환장한 사람들을 지칭하는게 아닐까 한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체제에 불만을 품고 이를 전복시키고 북한의 독재체제 밑으로 들어가자고 외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가진 이상한 사람들이 빨갱이라고 불리고 있는 듯 하다는 거다. 이런 생각과 수준의 사람들이 빨갱이라 한다면, 분명 빨갱이들은 분명 이상한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유를 사랑하고 그 자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민주주의를 한강의 기적 수준으로 이루어낸 나라에서 독재정치를 옹호하고 모두 다같이 공산체제 밑에서 농..
연인은 무엇으로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장미꽃과 장미나무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사랑하는데 이유가 없다, 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고 내린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주고 싶은데 정말 이유가 없을 수 있을까? 우선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의식적으로는 느끼지 못 할 수 있다. 수 없이 지나쳐 가는 사람들 중 유독 눈에 들어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심장을 뛰게 만든는 사람들이 있다. 무의식은 자신이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만든다. 자신의 얼굴과 비슷한 사람, 평소 이상형으로 생각해 온 외모를 가진 사람, 자신과 비슷한 성격과 생각을 가진 말이 통하는 사람, 인식을 하지 못 할지라도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분명있다. 그것이 외적인 이유가 되었건 내적인 이유가 되었건 ..
터키는 어디로 갈 것 인가 비오는 일요일 저녁, 터키의 총리 리셉 타입 에드로간은 한 명의 여성이 들것에 실려 단상으로 올라 오고 있을 때 과거 이슬람과 오토만제국에 관해 열정적인 연설을 하고 있었다. 총리는 무릎을 꿇고, 그녀의 손을 잡으며 위로를 했다. "알라후 악바라"[알라는 위대하다]," 여성은 울부 짖었다. 지지자들의 바다는, 터키와 파키스탄의 국기가 파도를 치고 있었고, 흥분의 물결로 변했다. 민중에 의해 선출되는 첫 대통령을 위한 총리 에드로간의 선거운동과 동시에 이런 집회는 터키의 전역을 걸쳐 반복되고 있다. 8월 10일 치뤄지는 무기명투표에서 총리 에드로간이 그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설문조사는 투표자의 수가 80%가 밑이라면, 총리 에드로간이 55%이상의 투표를 얻게 될 것이고 2차..
살을 빼다 입추, 확실히 양력보다는 음력이 계절의 변화를 정확히 짚어 낸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더위가 한 풀 꺽인 느낌이다. 물론 9월 초순까지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근 2달간 살을 빼왔다. 몸무게가 고무줄 몸무게인지라 살을 찌우기도 -운동을 한다면- 빼기도 체질이지만, 역시 몸무게가 불어 날 때는 홍수에 한강 물차듯 불어나지만 빠질때는 병목현상에 빠진 고속도로의 차들 처럼 빠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보다. 지금보다 나이가 어렸을 때는 무엇을 먹던 얼만큼 먹던 신경쓰지 않고 운동만해도 살이 빠졌는데 이제는 먹는 것도 조절을 해야 몸무게가 빠지는 나이가 되버린 듯 하다. 살을 빼기 시작한 초반, 아무 생각없이 예전같이 운동하면 빠지겠지 하며 운동에만 매진을 했다, 하지만, 이거 왠걸 계획했던 시간동..
만약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가족,친구 그리고 애인 이 모든 관계 속에서 생겨난 사랑이라는 감정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고있음을 부정 할 수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이 감정이 행복을 주는 동시에 중압감도 준다는 것을 부정 할 수 없는 것도 사실 일 듯 하다. 만약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 사랑이라는 감정이 행복이 아닌 불행을 가져다 준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종교의 교리에 따르면 원수도 사랑하는 판국에 원수도 아닌 사람을 꾸준히 사랑해야 하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도리 일까? 인내의 인내를 거듭하면서 사람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진리이고 사람이라면 당연히 행해야 할 도덕이고 윤리인 것일까 라는 물음이 생긴다. 일방적인 사랑, 아낌없는 사랑, 끊임없이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주는 사랑, 할 수 있다면 하는 것이 좋다고..
파리와 런던의 빈털터리 - 번역을 마치고 아, 이 복잡한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취미로 시작한 번역의 끝을 보았습니다. 무언가를 끝냈다는 보람찬 기분과 끝은 또다른 시작이라는 말이 뒤엉켜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군요. 오역, 마음에 들지 않게 번역한 부분,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 그리고 오타들을 고쳐야 하는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래도 기분은 홀가분하면서도 뿌듯합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을 들여 끝낼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별 것 아니지만 평소에는 느끼기 힘든 기분이 듭니다. 단순히 읽을 거리를 찾다 읽게 된 파리와 런던의 빈털터리를 번역까지 될 줄은 몰랐습니다. 흥미로운 내용을 조금 더 자세하게 이해하고 싶다는 욕심에 번역을 시작한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군요. 살면서 누군가의 책을 ..
파리와 런던의 빈털터리 XXXVII, XXXVIII - 조지 오웰 당연하지만, 부랑자 보호소는 자립을 도와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기억되어야 할 부분은 현제도 내에서는 부랑자들은 국가에 무익할 수 밖에 없다, 단지 일을 안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먹고 있는 음식이 그들의 건강을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제도는, 그렇게, 인명과 돈을 함께 잃고 있다. 적절한 음식을 제공하고, 적어도 그들이 먹을 음식을 스스로 생산할 수 있게 하는 계획은, 분명 시도해 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공정하게 말하면, 근래에 들어, 최소 잠자리에 관해서는 소수의 보호소의 상황이 개선되었다는 사실을 더해야 겠다. 하지만 여전히 다수의 보호소의 상황은 변함이 없고, 음식 부분에서는 실질적인 개선이 되지..
파리와 런던의 빈털터리 XXXVI -조지 오웰 XXXVI 부랑자개론에 대해 적어두고 싶다. 이들에 대해 생각해 보자면, 부랑자들은 이상한 결과물이고 자세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다. 수 천 명이 존재하는, 이 한 무리의 부족이, 그 숫자가 적지 않은 방랑하는 유대인들처럼 영국 전역을 방황해야 한다는 것은 이상한 생각이다. 이런 사태는 분명 심사숙고가 필요함에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없애기 전까지는 어떤 누구도 이 부분에 있어 깊이 생각조차 시작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들의 머릿속에 박혀있는 편견은, 그들이 살고있는 삶 때문에, 부랑자들을 불한당이라고 인식하게 한다. 어린시절부터 우리는 부랑자들을 불한당이라고 배워왔다, 교육에 대한 결과로 우리에게는 일종의 이상적이거나 전형적인 부랑자의 모습이 머릿속에 존재한다-역겹고, 심히 위험..
파리와 런던의 빈털터리 XXXV - 조지 오웰 그의 모습은 구궐로 제대로 빌어먹지 못 한 행색이었다, 코르덴 정장, 목돌이, 그리고 모자만 쓰고 있었을 뿐-양말은 신고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뚱뚱하고 쾌할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맥주 냄새도 났다, 요즘 세상에 부랑자들에게서는 맞기 힘든 냄새다. 두 명의 부랑자는 최근 크롬리 수용소에 다녀왔다고 했고, 수용소와 연관 된 유령이야기를 해주었다. 1년 전, 그들 말로는, 그곳에서 자살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부랑자 한 명이 면도기 하나를 몰래 숨겨 들어가서는, 자신의 목을 그은 것이다. 아침이 되어, 부랑자 대장이 방문을 열어주고 다녔고, 시체가 문에 끼어있는 바람에, 문을 열기 위해 시체의 팔을 분질러야 했다. 부러진 팔에 대한 복수로, 유령은 방을 떠나지 않았고, 누구든 그 방에서 잔 사람이라면 1년 ..
파리와 런던의 빈털터리 XXXIV - 조지 오웰 XXXIII B가 준 2파운드는 약 열흘 정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지속 될 수 있었던건 패디 덕이었다, 그는 거리에서 지독한 인색함을 배웠고 하루에 제대로 된 한끼도 터무니없는 사치로 여기는 바였다. 그에게 있어, 음식은, 순전히 빵과 마가린만을 의미했다-영겁의 차와 빵 두조각, 이것으로 한 두시간은 배고픔을 속일 수 있다. 패디는 반크라운으로 어떻게 살고, 먹고, 피고, 자는, 이 모든 것들을 하루동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패디는 가끔식 '불을 꺼주는' 일을 했는데, 위태로운 일이었다, 불법이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약간의 돈을 벌 수 있었고 우리의 돈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게 해주었다. 어느 날 아침에는 샌드위치를 만드는 일을 얻어 보려고 했었다. 사무실..
파리와 런던의 빈털터리 XXXII - 조지 오웰 보조도 경찰들의 방해에 대한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당시 내가 그와 있을 때 하이드 공원에서 '비도덕적 활동' 사건이 있었다, 경찰이 상당히 악독하게 행동한 것이었다. 보조는 경찰들이 나무 뒤에 숨어 있는 풍자화를 꺼내 들었다, 써있기를, '문제, 경찰을 찾아라,' 나는 '문제, 비도덕적 행위를 찾아라,' 라고 쓰는 것이 더 많은 것을 말해주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보조는 듣지 않았다. 보조는 어느 경찰이라도 그렇게 쓰인 풍자화를 보게 되면 자신을 쫓아낼 것이고, 평생 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했다. 보도화가 밑으로는 찬송가를 부르는 사람들, 성냥팔이, 아님 구두끈팔이, 라벤더 꽃잎을 조금 담은 봉투를-이 봉투는, 완곡하게, 향수라고 불린다- 파는 사람들이 온다. 이 사람들은 전부 사실상 거지들이다, ..
파리와 런던의 빈털터리 XXXI - 조지 오웰 XXXI 보조가 머무르는 간이숙박소의 가격은 하룻밤에 9펜스였다. 넓고, 넘치는 사람들, 50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이 곳은, 거지, 부랑자, 잡범들이 자주모이는 유명한 단골 장소였다. 모든 인종들은, 흑인과 백인 조차도, 피부색의 구분없이 평등한 관계로 뒤섞여 있었다. 한 쪽에 인도인들 보였고, 나는 그 중 한 명에게 짧은 우르두어로 말을 걸었다, 그러자, 만약 인도에서 들었더라면 몸 서리 칠 수도 있는 단어로, 나를 불렀다. 우리는 피부색이 가진 편견의 범위 밑으로 들어갔다. 이상한 삶들을 짧게나마 경험을 얻었다. 늙은'할아버지'라고 불리는 70세의 부랑자는, 담배꽁초를 모아 담뱃속을 1온스에 3파운드에 팔았는데, 이 방법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아니 그 수 밖에 없었을 수도 있다. '의사'는-진짜 ..
파리와 런던의 빈털터리 XXX - 조지 오웰 의족까지 훔쳐간 걸 본적이 있다고. 한 번은 거구의 남자가-90킬로그램 정도였는데- 4파운드를 가지고 들어 오더군. 돈을 침대 밑에 쑤셔 넣고는. '이제' 그가 말했지, '누구라도 내 돈을 만지기라도 해 보라고'. 그럼 뭐하나 똑같이 당했지. 아침이 되서 남자는 바닥에서 잠을 깼어. 네 놈이 각 침대 끝을 잡고는 깃털처럼 들어 올렸지. 남자는 그 4파운드를 다시 볼 수 없었어.' XXX 다음 날 아침 우리는 패디의 친구를 다시 한 번 찾아 보기로 했다. 보조라고 불리는 친구로서, 보도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었는데, 다른 말로는 거리의 화가다. 패디가 사는 세상 속에는 주소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순히 보조가 램베스 쪽에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만이 있을 뿐이다, 결국 그 친구와 마주치게 된 곳은, ..
파리와 런던의 빈털터리 XXIX -조지 오웰 극도로 흥분해서는, 불안한 모습으로 떠드는 그의 모습을 바라 보았다. 신경질을 부리고 있는 듯 했다, 아니 취한 것일 수도 있었다. 한 시간 뒤에, 본관에서 떨어진,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그 안에는 종이도 책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몇 몇의 숙박객만이 그 방으로 들어갔다. 문을 열자,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있는, 남자가 홀로 있는 것이 보였다.. 문을 닫기 전 그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었는데,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실로 불현듯, 그의 표정이 무엇을 말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남자는 굶주리고 있었다. 숙박료는 8펜스였다, 나와 패디에게는 5펜스가 남았고, 그 5펜스는 '식당'에서 써버렸다, 음식이 싸기는 했지만 간이숙박소 만큼은 아니었다. 차는 홍차가루로 끓여지는 듯 했다, 내가 보기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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