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s Operandi (15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취준생 남자친구와 데이트 비용 청년 실업이 10%에 가깝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10명 중 1명이 실업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취업을 한 9명이 풍족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는 이야기도 아니다. 한 명은 취업준비 한 명은 힘들게 번 돈을 저금하고 본인한테 쓰고 데이트 비용까지 써야 한다면 이는 사랑을 떠나 현실일 수 밖에 없다. 사랑이 돈을 벌어다 주진 않으니 말이다. 둘이 손 잡고 영화라도 한 편 보고 밥이라고 한 끼 먹을려면 돈이 필요하다. 둘 다 또는 둘 중에 한 명이 데이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돈을 부담하는 쪽이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살고 있다면 문제의 무게가 그나마 가벼워 질 수도 있겠지만 둘다 넉넉치 않은 상황이라면 돈을 부담하는 쪽은 지치게 되어 있고, 돈을 부담하지 않는 쪽도 미안한.. 로잉머신 다이어트와 근육에 도움이 될까? 로잉머신은 몇 년전 무한도전 조정편이나 미국드라마 하우스오브카드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운동기구다. 근래에 들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헬스장이나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로스핏 박스에서는 필수 운동기구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다. 무한도전에서 보았듯 조정선수들이 연습을 위해 사용하는 운동기구로서 칼로리 소모량이 엄청난 운동기구다. 무릎이 좋지 않거나 트레이드밀에서 지루하게 뛰는 것을 싫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것만한 카디오 운동기구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자전거나 트레이드밀과는 다르게 전신운동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카디오 운동기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당연히 세상에 완벽한건 없듯 로잉머신도 부상의 위험이 있고 다이어트나 근육을 만드는 기구로서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 .. M.O의 연애상담은 연애상담을 신청하시는 분들 중에 블로그에 글 게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자신만이 아닌 상대방까지 엮여 있는 민감한 주제를 익명의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 자체나 혹시 지인이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드는 것 이해합니다. 쉽지 않은 이야기를 털어 놓아주시고 상담을 신청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상담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메일로 드리는 것과 블로그에 글을 게재하는 일에는 여타의 큰 노력이 들지는 않습니다. 상담글을 쓰고 블로그에 올리는 것과 메일로 직접 쓰는 것의 차이 뿐이니까요. 하지만-그렇습니다, 언제나 하지만이 있습니다- 블로그의 의미자체가 상담을 신청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다른 분들이 겪고 있는 연애를 함께 읽고 공감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 연애와 고양이의 차이 어느 날 어느 지인에게 결혼은 언제 할 것이냐고 물었다. 그의 대답은 "고양이를 우선 키워보고 결정을 하려고." 였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하지 못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고양이를 옆에서 지켜 볼 기회가 생겼고 그의 뜻이 어떤 의미였는지 얼추 알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내가 키우는 건 아니다) 고양이는 개와 다르다.(사실 개도 키워 본 적이 없어 둘이 정확히 어찌 다른지 알 길이 없다) 개와 달리 고양이는 자기가 놀고 싶을 때만 사람에게 와서 붙는다, 그런 고양이를 안으려 하면 도망가고 잡히려 하지 않는다. 동물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는게 이상하지만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다. 나름 쓰다듬어 주고 안아주고자 했지만 고양이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저만치 도망간다. 그러고 다시 곁으로 와 장.. 일요일 미국에서 생산된 드라마를 보고 있다보니 어느 덧 일요일이 끝나가고 있었다. 꽤나 재밌게 보는 드라마였던지라 보고 있다보니 시간이 그렇게 빨리 갈 수가 없었다. 드라마의 등장인물에 집중하는 눈과 귀찮음에 눌려 있던 몸을 일으켜 미용실에 들려 머리를 잘랐다. 오늘 할 일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내일로 미루고 싶은 일도 아니었고, 거기에 일요일 저녁을 드라마를 끝으로 마무리 하고 싶지도 않았다. 2주전에 잘랐어야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머리를 자르지 않고 2주나 흘려 보냈다. 머리를 자르고 보니 염색도 할 때가 됐음을 알 수 있었다. 더하여 일주일에 적어도 한 장 이상의 글을 써야 된다는 생각도 늘어진 몸을 일으켜 세우는데 한 몫 했다. 머리를 자르고 다방에 와 랩탑을 열었다. 반가운 메일에 대한 답장을 하고.. 킹스맨: 계급사회 제임스 본드도 아니다, 그렇다고 제이슨 본도 아니다. 그렇다고 스파이 액션 영화계에 획을 긋는 창조적이자 새로운 영화도 아니다. 하지만 관객들에게 제임스 본드나 제이슨 본과 같이 무겁지 않은 가벼운 스파이 액션영화로 다가오는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스파이 영화계의 대부격인 제임스 본드에 대한 전세계적인 사랑은 영국인들에게 어떤 일종의 자부심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 싸이가 전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온 것을 이해하듯 굳이 비교를 한다면 말이다. 제이슨 본 이전에는 스파이 영화하면 떠오르는 영화는 당연 007 제임스 본드 였다. 불멸의 영화 시리즈로 누가 새로운 본드가 되는지, 어떤 본드가 최고였는지에 대한 논란은 스파이 영화 팬들에게 있어 영원한 화두이자 주제이다. 하지만 제이슨 본이-단 3편만으로- 새로운.. 짝남한테 연락이 오지 않는다 몇번을 밝혀 왔지만, 독심술을 할 수 있는 기술이 없다. 그 남자 여자가 대체 왜 연락이 없는지 알 길이 없다. 그 동안 연락을 왜 자주 해 오다가 갑자기 연락을 흐지부지 하는 남자나 여자들의 마음과 상황을 정확히 이렇다 라고 말 해 줄 수 없다. 아쉽지만 말이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해놓고는 갑자기 사라지는 사람들의 마음은 도통 알 길이 없다. 갑자기 마음이 식었을 수도 있고, 다른 여자나 남자가 생겼을 수도 있고, 본인이 느끼던 감정이 사실은 그렇게까지 뜨겁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을 수도 있다. 연락을 끊은 당사자들도 본인들의 행동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설명 못 할 수도 있다. 독심술을 사용하지 못 하는 인간으로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예상이라는 것인데, 예상은 사실 .. 자유와 책임 그리고 결혼 미혼인 입장에서, 결혼에 대한 경험이라고는 부모님의 결혼 생활을 지켜 본 것과 친한 친구들의 가정생활을 간간히 지켜 보는 것 밖에 없다. 이런 미천한 경험을 가지고 다른 누군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거나, 결혼생활 그 자체에 대해 개인의 생각을 밝히기란 쉽지가 않은 듯 하다. 아마 이 부분에 있어서는 5년간의 연애를 마치고 5년간의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내 친구 이OO씨가 더 좋은 대화나 상담 상대로 적절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어느 누가 그랬듯, 죽음을 직접 경험해 본 사람만이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건 아니지 않은가.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도 결혼에 대해 생각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본다. 미혼자도 결혼에 생각과 본인만의 의견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결혼에 대해 결론.. 친구사이에서 연인이 될 수는 없는걸까? 독일의 철학자 니체에게는 루 살로메라는 여자가 있었다. 17살 정도의 나이차가 났지만, 니체는 그녀에게 청혼을 할 만큼 사랑했다. 하지만 루 살로메는 남성편력이 상상 그 이상의 여자였고 그녀와 동거를 했던 남자나 레는 그녀의 일방적인 이별통보 후 4년 뒤 자살을 하기도 했다. 루 살로메가 남자를 버리는 적은 있어도 그녀를 떠난 남자는 없었다. 루 살로메가 만난 남자들은 당시의 예술인 지식인들이었다. 그녀와 니체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니체가 말년에 정신병을 앓게 된 건 그녀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품게 할 정도다. 어떤 매력을 품은 여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 남자치고 그녀의 말을 무시할 수 있는 남자는 없었던 듯 하다. 그녀의 주변을 친구, 지인이라는 이름으로 떠돈 남자들은 그.. 그 남자의 마음 이해하려 들지 말자 세상을 다 줄 것 같이 행동하고 우주에 있는 별이라도 따다 주겠다는 말은 믿지말자. 귀가 즐거우라고 해 주는 말이려니 하고 넘어가자. 오늘은 목숨을 내 줄 것같이 사랑하다가도 내일이면 남보다 못 한 사이로 곤두박질 치는게 연인사이가 될 수 있다. 굳이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배신이나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의 잣대를 연애하는 사람들에게 들이 밀며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자. 사람의 마음 바뀌는데 이유없고 바꼈던 마음이 다시 바뀌는데 이유가 없다. 그 남자 그 여자가 나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주고 그 사람의 진심을 나누려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들 그 사람의 마음과 몸이 당신의 옆에 없다면, 단순히 그 사람은 당신에게 마음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R양은 이미 답을 내놨다. 자신의 사연 끝에 그냥 참고.. 방문자 백만명 돌파 오래되고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타 블로그에 비하면 '이제 백만가지고 뭘' 이라는 평을 받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감격이 큽니다. 연애에 관한 글과 연애상담을 시작한 뒤로 백만명의 방문자 분들이 Mouds Operandi(mohalka.com)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우연하게 검색을 통해 방문해 주신 분부터 정기적으로 방문해주시는 분들까지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회사생활 덕분에 예전만큼은 블로그에 많은 글을 올리거나 빠르게 상담을 못 드리고는 있지만 그래도 여러분의 감사 그리고 격려 메일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상담 메일을 보내셨음에도 답변을 못 받으신 분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른 문제가 있었거나, 고의로 메일에 답변을 못 드린게 아닌 점 이해해 .. 외로울 수 밖에 없다 불과 200년 전 만해도 동양과 서양에는 농사가 주생업으로 삼던 나라들이 대부분이었다. 가족, 친지들은 한 마을에 모여 살았고 다른 마을에서 다른 마을로 이동하는 일은 지극히 드물었다.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길러지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자신이 태어난 그 마을에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한 해를 같이 맞이하고 한 해를 같이 보내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아니 그렇게 하지 않는게 이상하고 더 힘든 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함께 농사를 하러 나가고 다시 집으로 들어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불과 짧게는 20년 길게는 30년 전까지도 매우 흔하고 당연한 삶 중에 하나였다. 산업화와 경제발전은 농경생활을 하던 인류의 최대 목적인 기.. 당신의 연애는 안전 합니까? 연애 누구나 하고 누구나 하지 못 하고 있는 것, 누구나 하고 싶어하고 누군가는 도망치고 싶어하는 것, 단순하면 끝없이 단순하고 복잡하다고 하면 상대성이론보다 더 복잡한게 연애이자 사랑이 아닐까 한다. 설레임에서 시작하여 무던해지고 그렇게 익숙해져 빛이 바래가는 수순이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연애다. 백 년도 못 살면서 천 년을 걱정한다는 김삿갓의 말 처럼, 오늘의 사랑을 확신 못 하면서도 평생의 사랑을 걱정하게 된다.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할까? 나 혼자 사랑주다 버림 받고 상처 받는 건 아닐까? 사람의 마음이 내일 변할지 오늘 변할지 장담 할 수 없다면, 그 누구의 마음도 언제 변할지 장담 할 수 없는게 아닐까 한다. 다이아몬드보다 단단하고 바다처럼 넓은 그리고 수 백년된 고목처럼 서 있길 원하는 사랑.. 그 사람이 돌아오지 않을지라도 사실, 어떻게 상담을 해야 할지 난감한 사연들이 꽤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헤어진 연인과 어떻게 하면 다시 만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을 때이다. 이 질문은 연애의 할아버지 아니 신이라고 해도 이렇게 하면 떠나간 연인이 돌아 올 것이다 라고 답변을 못 해 줄 듯 하다. 누군가는 돌아와 달라는 한 마디에, 미안하다는 한 마디에, 사랑한다는 한 마디에 재회하여 다시 연애를 시작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집 앞에서 기다리고 선물을 주고 편지를 쓰고, 온갖 정성을 쏟아도 스토커 취급을 받으며 재회를 못 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 마음이 그리 쉽게 예측이 가능하고 자로 잰듯 일정하게 재단되어 있었다면, 아마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남녀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직업을 잃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R양의 경우는 R양이 이별.. 그 사람이 아니면 정말 안되는 걸까? 가지지 못 하는 것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의 소중함 보다 더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 게다가, 그 무언가가 과거에는 가지고 있던 것이었지만 지금은 잃은 무엇이라면 그것에 대한 소중함과 아쉬움 그리고 미련까지 더 해져 그 무언가를 향한 욕구와 갈증을 더욱 증폭시키는듯 하다.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 갖고 싶다는 욕심이 마음에 들기 시작하면 사람의 마음은 상상 이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게 되기도 한다. 사랑인지 집착인지에 대한 구분은 명확하게 지을 수는 없다. 누군가에게는 순수한 사랑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지독한 집착으로 보일 수 있다. 성인의 사랑과 자비라고 할 지라도 받는 입장에서 거부를 한다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눈처럼 하얀 순수한 마음일지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거부를 ..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