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ve and Dating/연애상담

당신의 연애는 안전 합니까?

반응형


연애 누구나 하고 누구나 하지 못 하고 있는 것, 누구나 하고 싶어하고 누군가는 도망치고 싶어하는 것, 단순하면 끝없이 단순하고 복잡하다고 하면 상대성이론보다 더 복잡한게 연애이자 사랑이 아닐까 한다. 설레임에서 시작하여 무던해지고 그렇게 익숙해져 빛이 바래가는 수순이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연애다. 백 년도 못 살면서 천 년을 걱정한다는 김삿갓의 말 처럼, 오늘의 사랑을 확신 못 하면서도 평생의 사랑을 걱정하게 된다.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할까? 나 혼자 사랑주다 버림 받고 상처 받는 건 아닐까? 사람의 마음이 내일 변할지 오늘 변할지 장담 할 수 없다면, 그 누구의 마음도 언제 변할지 장담 할 수 없는게 아닐까 한다. 다이아몬드보다 단단하고 바다처럼 넓은 그리고 수 백년된 고목처럼 서 있길 원하는 사랑을 원하고 연애를 원한다면 본인 먼저 그런 사랑을 주고 연애를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N양도 알고 있다, 남자친구와 권태기가 왔다는 여성분들의 사연에는 보통 이런 말이 들어가 있다. 


'남자친구는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나만 바라봐 주고, 나만 챙겨주고 하지만 그런 남자친구가 믿음직스럽고 편해서 그런지 짜증만 내고 변덕만 부리고 투정만 부리는 저 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이렇다라고 가르는 편견과 고정관념은 매우 중대하고 위험한 착각과 실수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만약 편견과 고정관념이 없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설명하기가 지금 보다는 더욱 어려워 지지 않을까 한다. 소위 말하는 바가지, 투정, 짜증은 연인관계를 맺은 여성의 고유권한이자 특징이 아닐까 한다. 믿음직하고 나만 바라봐 주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서 인지, 아니면 정말 본능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하는 건지는 정말 알 수 없다. 프로이트가 여자는 이해 할 수 없다라고 못 밖은 이유가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간다. 정신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한 고명한 (남성) 학자조차도 여자의 마음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으니 그 어떤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감히 이해할 수 있겠다 라고 말 할 수 있겠는가. 


최근 들어 N양과 남자친구 사이에 권태기가 찾아 온 모양이다. 남자친구는 예전만큼 다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N양의 잔소리와 투정에 지쳐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전혀 이상할게 없다. N양은 성직자와 사귀는게 아니다. 남자가 성직자가 아니기에 N양과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고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는 걸 잊지 말자. N양에게 사랑과 자비를 기반으로 한 마음으로 성격기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로봇이나 기계도 지친다, 연료가 다 되면 넣어줘야 되고 부품이 마모되거나 수명이 되면 갈아줘야 한다. 사람의 몸도 마음도 다를게 없다. 힘듬을 느끼고 지친다. 지치고 힘들면 쉬워야 되고 휴식을 취하며 보충을 해줘야 한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여줘야 되고, 마음이 허하면 사람을 만나거나 문화 생활을 해야 된다, 피곤하면 쉬고 잠을 자야 되는게 당연하다. 연애에 지쳤다면 무엇이 휴식을 안겨주고 마모된 마음을 다시금 빛이 나게 해 줄 수 있을까? 당연히 연애가 아닐까 한다. N양이 지쳐가고 권태기에 힘들어 하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보다듬어 주는게 현재로서는 가장 일리 있는 행동이 아닐까 한다. 


그 동안, N양이 해온 행동과 언행 때문에 지쳤다면, N양도 이미 알고 있듯, 그런 행동을 멈추고 남자친구의 마음에 짐을 덜을 수 있는 행동과 언행을 해줘야 하는게 아닐까 한다. 우선 고민은 접어두자, N양이 갑자기 행동을 바꾸고 날카로운 눈빛을 햇살과 같은 눈빛으로 바꾼다고 해서 남자친구가 갑자기 떠날 일은 없을 듯 하다. 이런 행동을 했을 때 결과가 어떻게 나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남자친구의 현재 모습이 N양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 개인적인 사정이나 가족문제 때문에 힘들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문제로 남자친구가 힘들어 하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예전의 모습을 찾아주고 싶다면, 그 모습이 그립다면, N양이 생각하고 계획 한 것을 밀고나가야 한다고 본다. 





사랑하는 사람, 그 동안 N양을 받아주고 함께 해주고 믿을 수 있게 해 준 남자친구에게, 무엇이 아깝고 어떤 결과가 두렵겠는가. 역지사지로 남자친구의 마음도 생각을 해 보자. N양에게 무언가를 바라고 N양의 행동을 받아주거나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N양에 대한 이타적인 마음이 기본이 되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N양의 짜증을 받아주며 돈을 요구하거나 물질적인 어떤 것을 요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N양도 똑같이 생각해 보자, 무언가를 바라고 어떤 확실한 결과를 바라고 N양이 하려는 행동에 제동을 걸지는 말자. 만에 하나, 최악의 경우 남자친구가 떠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이유가 N양이 따뜻한 눈빛을 보내고 따사로운 말을 했기 때문은 절대 아닐 것이다. 노력은 양쪽해서 해야 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사랑은 부모님과 자식간에 이뤄지는 것으로 충분하다. 겁먹지 말고, N양의 계획 실행해 보는게 어떨까 한다. 그렇게 N양도 연애 경험을 쌓게 될 것이다. 사랑을 받는 법도 중요하지만 주는 법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