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s Operandi (15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는 남가네 찐빵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국민 간식거리인 찐빵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토요일 오후 군것질이 생각날 때마다 가는 ‘남가네 찐빵’집을 방문했다. 안양시 공설운동장 옆에 위치한 남가네 찐빵은 12년 동안 한 자리에서 찐빵만을 고집하며 만들어 오고 있다. 가게문 밖의 솥에서 나는 찐빵 찌는 냄새는 관악산 등산로를 올라가는 등산객부터 동네 주민들까지 모든 이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방금 쪄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찐빵을 호호 불면서 입에 한웅큼 베어물었다. 막걸리 반죽에서 나는 특유의 시큼한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구수한 팥냄새만 입안에 가득 돈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유명제과회사 찐빵(일명 호빵)의 단팥에서 나는 진한 설탕맛이 느껴지지 않아 맛이 더욱 좋다. 설탕을 적당히 넣어 팥 고유의 맛을 살려.. 예전 연인과의 추억을 잊는 다는 것 기억과 추억을 지울 수 있는 신약이 미국에서 개발이 되었다. 이미 사람의 기억까지도 조절하고 조정 할 수 있는 약이 있다는 소리인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약을 원 할 지는 미지수다. 잊기 싫은 기억이 있다면 지우고 싶은 기억도 있기 마련. 머릿속에 지우개라도 넣을 수 있다면 예전 애인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싶을 때가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인 이터널 선샤인도 예전 연인과의 추억을 지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때는 아름다웠던 추억이 더 이상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부분이 되어 머릿속에 남는 다는 일은 어찌보면 슬프고 아름답지 못 하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다. 지우고 싶은 기억을 지우지 못 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 역도의 정신, 몰입과 일상 종종 운동의 원리가 곧 삶의 원리라는 생각을 한다. 삶을 지배하고 조종하는 중요한 원칙들은 각각의 영역에서만 고립된 것이 아니라 서로 이어져 있으며, 한 영역에서 그 원리를 터득하고 자신 안에 체화할 수 있다면 그것을 다른 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운동이 그 활용도가 높은 이유는, 몸으로 배우기 때문이며 단순히 ‘관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몸 속에 녹여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과거 중국의 고승들이 무도를 연마한 것은 이처럼 운동의 원리가 몸뿐만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 데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오월, 할 일이 없어진 나는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일상속에서 할 수 있는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경험’이 뭔지를 고민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 영국왕실의 영화 보다 더 영화같은 삶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을 이루었던 제국은 영국이다. 이 자그마한 섬나라는 이 나라 저 나라에 군대를 보내 점령하고 통치를 하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그들에게는 명예로운 누군가에게는 이를 갈게 만드는 성과를 일구어 냈다. 북미와 남미의 동쪽 지역, 인도와 그 주변 국가. 중국의 홍콩,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등등 그들이 발을 들여놓지 않은 곳은 없었으며 19세기 부터 20세기 초 중반 까지 그들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나라는 없었다. 그런 거대한 제국을 세우고 유지하며 그 위에 군림했던 영국인들의 중심에는 영국왕실이 있었다. 영국왕실은 실제 정치에는 관여하지 않고는 있지만 여전히 영국의 상징이며 국가의 왕가로서 주인으로서 자리하고 있다. 화려하고 거대한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영국왕실을 주제로 한 영.. 점프수트가 뭐지? 소매, 민소매 상의와 하의 바지가 하나로 합쳐진 형태의 의상을 흔히 점프 수트라고 합니다. 버튼이나 지퍼가 바지에 달려있을 수도 있고 용도에 따라 개폐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친숙하지 않을 수 도 있지만 친숙한 이 의상은 바로 히어로 영화에서 영웅들의 유니폼이기도 합니다. 점프수트를 입은 슈퍼맨, 배트맨 그리고 스파이더맨 그렇다면 점프수트는 언제부터 어떤 용도로 입기 시작했을까요? 영화 탑건의 점프수트를 입은 톰크루즈 LA 타임즈의 Erin Weinger에 의하면 점프수트는 20세기 초의 미국 공군 파일럿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비상시에 사용될 낙하산을 이 옷에 끈으로 장착하여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점프수트를 입은 F1 의 전설 슈마허 어떤 스포츠에서 이 점프수트는 또한 필수적인.. 거대한 시계의 왕국 스위스 럭셔리한 시계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누구나 잘 알 듯이 스위스이다. 유럽에 위치한 스위스는 세계의 시계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나라는 매우 작다. 스위스는 어떻게 시계 공화국이 될 수 있었을까? 사실 스위스는 시계를 개발한 국가가 아니다. 시계는 16세기 경, 이탈리아에서 개발 되었다. 르네상스 무렵 손목시계가 개발이 되었고 이 기술이 프랑스로 전파가 되었다. 하지만 그 후 17세기경 종교개혁을 피해 수 많은 시계공 들이 제네바로 이주를 했고 이주 한 제네바에서 시계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 후로 제네바의 시계산업은 발전을 거듭했고 19세기에는 전 세계 40%의 물량을 담당하는 수준까지 치고 올라갔다. 보석과 금으로 만든 시계는 그저 시계라는 의미보다 예술적인 제품으로서 받아들여지는 경지까지 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 설국열차에서 세상의 참혹 함을 맛 본 캡틴 아메리카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사뭇 기대가 된다. 캡틴 아메리카 2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 The Winter Soldier(2014) 의 트레일러가 공개 됐다. 어벤저스 이 후로 2 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부터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운동을 다니며 몸을 만들고 21세기에 적응하기도 힘들어 하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닥치는 시련은 예전 세계대전에서 잃은 동료가 악당으로 나타나 던져 준다. 윈터 솔져의 전반적인 내용은 다른 마블 영화나 영웅 영화가 그럿 듯 매우 심오한 내용으로 주인공이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이 되겠다. 이번 캡틴 아메리카에는 쉴드의 국장인 사무엘 잭슨, 러시아의 미녀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가 재등장하여 캡틴 아메리카와 .. 사랑이 너무 과하다며 떠난 전 남친 내 지론 중에 연애하면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말 과 듣지 말아야 할 말 중에 하나가 "넌 너무 집착해" 라는 말이다. 사랑과 집착의 애매한 경계선을 찾는 것은 인류가 맞딱들인 숙원이라 할 정도로 풀리지 않는 난제다. 집착이 사랑인지 사랑이 집착인지 알 수는 없지만 사랑이 집착으로 비춰지고 받아들여지는 것 만큼 자존심 상하고 가슴 아픈 일도 없다. 누군가의 순수한 사랑과 관심을 집착으로 치부 해 버리는 사람과는 연애를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다. K양의 경우가 그렇다. 이번이 첫 연애였고 남자친구와의 연락 때문에 헤어진 경험도 이미 있었다. 연락이 잘 되지 않는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면서 연락을 다시 하기로 했고 전 남자친구는 한 동안 K양의 연락빈도에 잘 반응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날 남자.. 콜럼버스의 추악함과 볼리비아의 눈물 어린 시절 위대한 항해가이자 탐험가, 날계란을 세워 보이고 신대륙을 발견한 한 남자에 대해 배웠다. 우리는 그를 기억 하기를 개척가 도전가 정신의 상징으로 배우고 살아왔다. 하지만 그가 이미 사람이 살고 있던 땅에 상륙하면서 그 대륙을 신대륙으로 명명했고 1492년 10월 12일 이 후로 소위 말하는 아메리카에 살고 있던 1억명에 가까웠던 원주민이 150년만에 300 만명으로 줄게 된다. 땀비엔 라 유비아 (Tambien La Lluvia) (영문 Even the Rain)(한국어:비 까지도?)라는 스페인 영화는 그런 신대륙에 도착해 현지인들을 노예화 시키고 강제로 금을 채광하게 만들었던 화려한 이면에 감추어져 있던 콜럼버스의 추악함을 드러내는 영화를 찍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콜럼버스가 발을 디딘 곳과.. 아이폰 5S사용기(지문인식) 아이폰 5S사용기(지문인식) 안녕하세요 마스터이 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너무 오랜기간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휴대폰 사용기를 적어볼까 하는데요. 10월 말에 국내에 판매가 시작된 아이폰5S에 대한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요즘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계실텐데요. 크게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 폰이 있겠네요. 저는 최초의 안드로이드 폰인 모토로이를 사용하기 시작해서 갤럭시A 갤럭시S2 아트릭스, 옵티머스2X, 옵티머스LTE 등등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폰5를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스마트폰 때문에 전쟁이라도 일어날 것 처럼 엄청난 언쟁을 하는걸 볼 수 있는데요 정말 심각한 수준이죠….. 카우보이 마을의 핫 스트리트를 가다 달라스 도심 근처의 Bishop Arts District (비숍 예술 지구) http://bishopartsdistrict.weebly.com/ 달라스에 가서 처음 몇 주간 학교 캠퍼스 안에서만 여유를 즐기다가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근처 거리를 방문하게 되었다. 도심 변두리에 위치한 이 거리에는 예술, 패션, 문화 시장과 갤러리,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나의 눈을 즐겁게 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근처 건물을 보니 그곳엔 큰 문구로 Bishop Arts District 라고 써 있었다. 대전에서 주최한 문화 시장인 플리마켓애 참여 하면서 빈티지한 매력에 많이 빠져들게 된 나에게 이 비숍 거리는 친근하지만 오히려 새롭게 다가왔다. 오늘은 내가 이 곳에서 가봤던 곳중에서 인상 깊었던 두 곳을 소개 하고.. 한 달 만에 끝나 버린 행복했던 결혼 영국매체에 실린 한 커플의 실화다. 켈리와 앤디는 연애 8년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앤디가 후두암에 걸린 것을 알면서도 한 결정이다. 선술집의 매니저였던 앤디는긍정적이고 활발한 남자였다고 한다. 앤디와 켈레의 나이차이는 21살, 하지만 켈리는 앤디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말 하길 나이차이는 신경이 쓰이지 않았을 정도로 앤디에게 반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결혼을 계획하고 있지 않았지만 앤디에게 남은 삶이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혼 날짜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앤디가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암이 뇌와 폐로 전이 되어 의사들이 손을 쓸 수 없는 단계에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들은 이미 끝이 정해진 결혼을 결심했고 8년간의 연애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둘의 결혼 생활은 .. 독자와의 시간 혹시 그곳에 계실지 모르는 독자 분들에게. 2011년에 영화에 대한 블로그를 개설하고 2012년에는 정치에 관한 블로그를 쓰고 2013년에는 연애에 관한 포스팅을 해왔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가 살면서 가지고 있던 취미,특기,관심사 등을 모두 엮어 블로그에 글로 남기고 싶었지만 역부족 이었기에 매 해 하나의 관심사에만 치중했습니다. 블로그의 tistory의 주소를 보시면 tsmmovie.tistory.com인 이유가 최초에는 이 블로그가 영화 블로그 였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이 저를 부르는 별명인 잠자는 괴물(the sleeping monster)의 약자를 따고 movie를 더 해 만든 이름이었습니다. 그렇게 취미 정도로만 생각하고 시작했던 블로그 운영을 지금까지도 하고 있을 줄이야 누군들 알았겠습니.. X-Men(신작) Days of Future Past 엑스멘 (X-Men) 시리즈가 돌아 온다. 전편 X-Men First Class의 뒤를 잇는 신작(X-Men Days of Future Past)으로 이번에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 들며 영화가 진행이 된다. 브라인 싱어 감독에 의하면 과거에 장면 70% 현재의 장면 30%로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영화가 진행이 될 것이라고 한다. 미스틱 역을 맡은 제니퍼 로렌스의 영향력이 이번에는 매우 다를 듯 하다.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눈에 돋보이는 여배우 였지만 지금은 헝거게임으로 유명세를 타고 영화 실버라이트닝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까지 받은 현재 최고의 여배우로 성장 했다. 이번 영화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만큼 2006년 X-Men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대거 출하게 된다. 할베리, 휴잭맨, 엘렌 페이지, .. 동심과 어르심의 차이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