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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s Opera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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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탈출)백마탄 왕자는 오지 않는다. 대부분의 여자는 자신만의 이상형을 가지고 있다. 마음이 따듯하고, 키가 크며, 적정한 수준의 수입이 있으며, 나를 이해해 주고 나만을 바라 봐 주며 언제나 다정다감하고 위트가 있고 재미까지 있는 정도의 이상형을 누구나 꿈꾸며 그런 남자와의 데이트를 꿈꾼다. 게다가 잘 생기기까지 했으면 금상첨화다. 어떤 여자가 감히 이런 남자를 거부 할 수 있을까? 이 모든 것을 갖춘 남자가 내일이라도 내 앞에 나타나 수 십송이의 장미꽃을 내밀며 고백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면 허벅지를 꼬집거나 볼펜을 허벅지에 찔러 보도록 하자. 아플 것이다. 당연히 아플 것이다. 당신이 살고 있는 곳은 꿈이 아닌 현실이기에 허벅지를 꼬집거나 볼펜심으로 찌르면 당연히 아프게 되어있다. 허벅지가 아픈 것을 억지로 참으며 아프지 않은 척 하며..
마케팅의 새로운 시대 컴퓨터가 대한민국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한게 80년대 말에서 90년 대 이다. 20-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컴퓨터와 인터넷의 등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세상을 많이 바꾸어 놓았다.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고 물건을 구매하기 전 인터넷으로 광고를 접하며 인터넷으로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한다. TV,신문, 잡지, 팜플렛 등 소위 말하는 구매체의 마케팅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웹 마케팅은 나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4년 전에 등장한 스마트폰은 마케터라면 무시할 수 없는 마케팅의 큰 전환점을 만들었다. 스마트폰 이전에는 사람들은 컴퓨터를 방안 또는 사무실 등에서만 접할 수 있었다. 노트북이라는 휴대용 컴퓨터가 있지만 노트북을 들고 다니더라도 어딘가로 이동 중에는 인터넷에 접속하기도 ..
아디오스! 2013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다는 말은 2013년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2013년이 언제 되었었냐는 듯 이미 2014년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작년 2012년도에도 그랬고 2011년도에 그랬으며 찾아오는 밀레니엄에 전 세계과 흥분했던 1999년도 그랬다. 아무 특별할 것 없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들떠 몸을 부들부들 떨며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거리를 걷다가 녹지 않는 눈에 짜증이 날 때 즘이면 어느 덧 봄 옷을 준비하는 우리를 보게 된다. 물론,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동안 우리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가정 한다면 말이다. 언제나 내 의도와는 하등에 상관도 없이 연말은 찾아오고 새해는 시작이 된다.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시작이 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당차게 20..
神들의 The 국수 의왕시 내손동 국민은행 사거리에 위치한 국수전문점 ‘神들의 The 국수’를 방문하였다. 넓은 홀 안쪽으로 깔끔한 주방의 모습이 보인다. 가게 중앙에 큰 글씨로 써놓은 메뉴판을 보니 궁금증을 자아내는 메뉴가 있다. 바로 ‘국수의 神’이라는 메뉴이다. 이 곳의 대표메뉴인 ‘국수의 神’은 전통 메밀국수로 동치미국물, 양지 삶은 물로 다린 간장육수가 들어간 찬 국물에 직접 뽑은 메밀면이 들어간다. "보통 면발에 메밀이 많이 들어가면 딱딱하고 끊어지는데 저희는 압축을 많이시켜 메밀의 함량은 많지만 면발이 안 끊어지고 쫄깃쫄깃합니다." 동치미 국물을 마셔보니 단맛과 짠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목을 넘어가는 뒷맛에 알싸함이 감돈다. 사장님께서 이 곳의 동치미 맛에 반하여 동치미를 사가시는 손님도 계시다며 맛있는 동..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개봉 호빗2 스마우그의 폐허의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호빗2 스마우그의 폐허는 1편 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가지고 관객들을 찾아온다.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고향 땅을 찾기 위한 드워프들과 호빗 빌보 배긴스의 모험을 그린 호빗은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 격인 작품이다. 빌보 배긴스는 영국의 유명배우 마크 프리만이 맡았고 스마우그의 목소리역은 마크 프리만과 함께 드라마 셜록의 셜록을 맡았던 베네딕트 컴버뱃치가 맡았다고 한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해지고 미란다 커와의 이혼으로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올랜도 블룸 또한 엘프역으로 돌아와 호빗2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빌보 배긴스가 찾아낸 절대 반지. 그 반지에 대한 집착의 시작이 호빗2에서 부터 그려지게 된다. 빌보 배긴스..
영국의 실패한 철도민영화 철도민영화 이야기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 잊혀질만 하면 다시 나오는 철도민영화 뉴스를 보면 보수정당의 의지력이 엄청나구나 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철도민영화는 이미 영국에서 실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영국신문이 철도민영화를 비판하고 비평하는 기사를 찾는 것은 누워서 떡 먹기 보다 쉬울 듯 하다. 이러한 비평과 비판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철도 민영화를 시행 할 때 당시 정부가 내세웠던 논리는 유명무실 해 진지 오래다. 경쟁을 통한 가격하락,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하지만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철도이용료를 자랑하고 있고 출퇴근 시간의 영국기차역은 악명이 높다. 서비스는 예전과 비슷한 반면 가격만 오른 셈이다. 가장 높게 오른 구간은 300% 정도 인상이 되었다고 하고 어떤 ..
이별의 악몽을 겪는 Y씨에게 함께 한 시간이 나쁜 시간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좋아하고 분명 좋았던 시간도 있었을 테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 관계가 변질이 되고 서로 좋아하면서도 미워하게되는 애증의 관계가 되어 버린건 Y씨 잘 못이 아닙니다. 연인간에 상처를 주고 받는게 정당하고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지탄을 받거나 극심한 죄책감을 느껴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한 만큼 서로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마음을 아프게 하는게 연인사이가 아닐까 합니다. 연인이 헤어지고 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사랑을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Y씨가 받아들이기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받아들이려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그 분이 만나는 여성분의 흔적을 보게 된 ..
겨울철 필수아이템 좋은 구스다운은? 점퍼의 디자인 적인 면도 간과할 수 없지만 겨울에 더더욱 간과할 수 없는 건 몸을 따뜻하게 유지 시켜주는 보온성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점퍼를 선택할 때 어떤 털을 사용해서 제작되었는지가 소비자들의 관심사인데요.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보온성을 자랑하는 점퍼중의 하나인 구스 다운을 한번 들여다 볼까 합니다. 일단 구스다운 (GOOSE DOWN:거위가슴솜털)이란 거위의 가슴 부분의 깃털 밑에 나는 부드러운 솜털로서 이 부분의 모를 Down Ball 이라 하며 Down Ball의 함유율이 높을수록 우수한 다운이라고 합니다. 구스다운은 다른 충전재에 비해 월등히 높은 보온성을 가지고 있으며(더 가벼운 무게로 같은 보온효과를 냄.) 오리털에 비해 다운의 크기가 커서 보다 많은 공기를 함유할 수 있어 용적이 ..
매니아층이 찾는 커피를 음미하다 안양 수촌마을 먹자골목에 위치한 커피여행은 단순한 인테리어와 따스한 조명이 밖에서 보기에 평범한 테이크아웃 매장처럼 보인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유리벽에 전 세계 커피생산지 지도를 새겨 넣은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스페셜티 커피, C.O.E 커피 등, 상급의 퀄리티 커피를 취급하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이 최고급 커피들을 음미하기 위해 멀리서도 방문하는 매니아층이 있을 정도다. 4~5개의 테이블 위에는 커피의 생산지 이력을 안내하는 안내책자가 있다. 커피빈의 생산지역, 농장, 정선방식, 품종, 고도, 등급, 컵프로파일링(컵테스팅내용) 등을 안내한 것으로 이 중에서 자신이 마시고 싶은 커피를 고르면 된다. 베리에이션 커피(인공향, 시럽 등이 첨가된 커피)를 지양하고 본연의 커피에 충실하기 위해 최소한의 ..
겨울 축제를 즐기자-삿포로 눈 하얼빈 빙등 축제 벌써 겨울 날씨입니다. 그리고 불과 며칠 전 비로소 첫눈이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세계 곳곳에 봄, 여름, 가을에 열리는 축제도 많지만 즐거움에는 추위도 더위도 없듯이 겨울을 모티브로 한 축제들이 국내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나라와 인접한 일본과 중국에서 이번 겨울에도 여지 없이 열리는 유명한 축제 2 개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삿포로 눈 축제 (2014. 2. 5~2. 11) 우리나라에 가장 인접한 국가 중에 하나인 일본의 도시 삿포로에서 1950 년도부터 이어져 오는 축제 입니다. 세계 2차대전의 패전에 대한 아픔을 극복하고 일어선 삿포로 시민들을 위로하고 춥고 긴 겨울을 즐겁게 보내자는 의도로 처음 개최되었고 매년 2월 초 마다 열리는 일본 최대의 축제입니다. 축제 ..
2014 롤 챔스는 한국에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롤 챔스가 한국 개최가 결정 됐다. 라이엇은 e스포츠의 고향이자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 월드 롤 챔피언쉽을 개최하겠다고 전하고 있다. 올 해에는 전 세계의 최강자로 우뚝선 한국 팀들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월드 롤 챔스였다면 내년에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롤 챔스가 되지 않을까 한다. 리그오브레전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천 2백만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플레이어가 즐기고 있는 게임으로서 실제 몸으로 하는 스포츠 만큼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매일 4백만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는 하루 매일 3시간씩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의 숫자다. 2005년 대학 룸메이트 였던 창업자들은 2009년 게임을 출시했고 게임계와 e스포츠 시장을 뒤흔드는 게임..
영웅으로 퇴장할 수 없다면 7년 만에 복수를 했다. 국가대표팀이 스위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것이다. 경기력도 좋았지만 그보다 내 관심을 끌었던 것은 한국 축구의 대들보 이영표 선수의 은퇴였다. 하프 타임에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는 ‘초롱이’의 표정은 홀가분해 보였다. MLS의 밴쿠버 화이트 캡스에서 은퇴한 이영표의 마지막 게임은 이영표 본인만을 위한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팬들은 그의 얼굴이 새겨진 입장권을 들고 경기장에 들어와 역시 그의 얼굴이 그려진 걸개를 흔들었다. 구단은 홈페이지에 특별 영상을 게시했고 주장 완장까지 채워주었다. 이것이 끝은 아니었다. 이 경기의 완성은 전반 43분에 이루어졌다.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카밀로 산베소는 공을 들고 이영표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은 뒤 떠나는 영웅에게 공을 바치는 세레모니..
헤어짐을 겪은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 잘 계신가요. 글을 읽어보니 이제 어느 정도 마음의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하네요. 제가 봤을 땐 예전 연애에서 빠져 나오는 마지막 단계 같습니다. 그분과 했었던 연애, 마지막으로 싸웠 던 일들, 헤어지는 과정에서 싸우며 상처 줬던 일들. 그 분과의 기억 생각하면 아마 예전 남자친구에 대한 애증 섞인 감정이 계속 생길 거라고 예상 되네요. 매우 정상적이고 연애가 끝났을 때 겪는 보통 사람들의 감정입니다. 아무리 싫은 사람이라도 예전 좋았던 추억을 함께 했던 사람이고 나쁜 모습만 본게 아닌 그 사람의 선 한 모습도 보았었기에 무조건 싫어하고 미워 할 수 만은 없는건 당연합니다. 그 예전 남자친구 분을 만나는 건 시간이 더 흐른 뒤에 하셔도 늦지 않을 겁니다. 굳이 지금 급 한 마음이 들어 섣불리 다가섰다..
배우 중의 배우 최민식 거장 뤽베송과 손잡다 한국 영화계에 대표 배우인 최민식이 프랑스의 유명 영화감독 뤽 베송 영화에 출연 한다. 2014년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영화의 이름은 Lucy. 올 해 9월 부터 촬영에 들어 간 영화다. 영화의 주인공은 어벤저스에서 블랙 위도우로 활약하고 있는 스칼렛 조한슨이 맡았다고 한다. 영화의 내용은 마약 운반책인 스칼렛 조한슨이 무심코 먹은 약이 그녀에게 초능력을 안겨주게 되고 그 이후로 벌어지는 일들이다. 모간 프리먼과 함께 최민식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 올드보이 이 후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러브 콜을 마다 해 오 던 중 캐스팅 제의를 수락한 첫 번째 영화라는 이야기가 있다. 대부분의 촬영은 파리 근교에서 이루어졌고 최근 10월에는 11일간의 대만 촬영도 마친 상태다. 다만 대만에서 영화를 찍을 때 기자들과 파파..
연애의 양지화를 이끄는 마녀사냥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네 남자가 나와 연애에 관해 떠들고 웃고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연애가 얼마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중요한 일이면 TV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고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일까. 사실 우문이긴 하다. 연애라는 것을 인간들이 하지 않는다면 아마 인류는 예전에 멸종 했을테니 말이다. 신동엽,샘해밍턴,성시경,허지웅 이 네 남자가 연애와 성에 대해 떠드는 이 프로그램 유쾌하고 재밌다. 어느 TV를 잘 안보는 지인은 자기가 유일하게 본 방송을 챙겨보는 방송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0년 전에 사람들의 연애에 대한 인식은 어땠을 까? 아마 지금의 젊은 사람들과 10년 전의 젊은 사람들이 연애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생긴다면 아마 10년 전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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