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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소설/영어

시간 판매 - 물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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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노동을 투입하여 얻은 물질이 나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생존을 위해 사냥을 하거나 채집을 하는 행동을 통해 얻은 물질에 대해 나쁘다고 이야기 할 수 없듯이 현재 사회에서 어떤 형태를 띄고 있는 노동이라(사회가 인정하는 노동에 한 한다) 할 지라도 이에 대해 좋다 나쁘다라고 평가 할 수 없다고 본다. 어떠한 노동이던 생존을 위한 인간의 노력은 필요하며 노동을 함으로써 소비되는 시간 또한 정당한 대가를 위한 정당한 시간의 투자와 판매가 된다. 피할 수 없기에 노동을 하는 상황이던 취미로서 노동을 하는 상황이던 모든 노동은 사회 내에서 정당화 되어야 하고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1시간의 노동을 통해 생존권을 얻고 그 외 더 많은 자유 시간을 획득 할 수 있는 처지에 있고 누군가는 10시간의 노동을 통해서 간신히 생존권을 보장 받는 다면 이는 엄연히 사회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현상이다. 1시간을 필요로 하는 노동과 10시간을 필요로 하는 노동이 오직 시간 만을 통해 두 노동의 가치를 판가름 내릴 수는 없지만 인간의 삶에 대한 공정성을 살펴 볼 때 만약 두 노동자의 삶에서 급격한 차이가 발견이 된 다거나 10시간이라는 노동이 누군가의 삶의 생존권을 보장 하지 못 하고 사회적인 삶을 보장 해 주지 못한다면 이는 엄연히 공정성의 문제와 형평성의 문제를 끄집어 낼 수 있게 하는 여력을 준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러한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서 해결이 되어야 할 부분이지만 공정성과 공평성이라는 개념 조차 하나의 사회 속에서 완벽하게 정의를 내려 질 수 없기에 형평,공평,공정과 관련 된 사회적인 문제를 떠나 시간 소비에 관한 문제로 넘어 가 보도록 하자.

10시간을 노동 하는 사람과 1시간의 노동을 통해 10시간 하는 사람이 얻는 만큼의 물질을 얻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1시간을 노동 하여 평균 다른 사람들이 10시간을 통해 얻는 물질을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는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는 사람일 수 있겠다. 많은 물질을 짧은 시간 안에 획득 하는 사람은 평균 10시간을 노동을 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자유 시간과 자신의 개인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확률이 더 크다. 그리고 1시간을 노동 하여 타인의 10시간에 해당하는 물질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10시간을 노동을 한다면 보통 평균 10시간을 노동 해야 하는 사람의 10배에 달하는 물질을 획득 할 수 있다. 이는 1시간의 노동을 통해 생존권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9시간의 노동을 더해 얻은 잉여물질로 사회에 속에서 더 많은 물질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회 속에서 10시간이라는 시간이 노동을 하는 것에 주어졌을 때 1시간의 노동으로 생존권 만을 해결 할 것인지 또는 5시간의 노동을 더 투입하여 잉여 물질의 획득하고 남은 4시간을 자유 시간으로 쓸 것 인지에 대한 결정 또한 1시간의 노동 만을 필요로 하는 사람만이 획득 할 수 있다. 시간소비를 함에 있어 더욱 폭 넓은 선택이 가능 해진다는 것 이다. 하지만 하루 10시간을 일을 해야 생존권이 유지가 되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폭넓은 선택권이 주어질 기회가 거의 없다. 

생존을 위해,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10시간은 무조건 노동에 투입이 되어야 하고 노동에 시간소비가 투입 되어야 한다는 것 이다. 이러한 객관적인 사실 만을 두고 봤을 때는 분명 두 사람이 즐기는 사회는 같지만 다른 사회 일 것이며 같은 세상이지만 다른 세상일 것 이다. 사회적인 시각으로 또는 우리가 알아온 상식적이며 이성적인 시각으로 바라 본 다면 분명 1시간의 노동을 통해 생존권을 해결 할 수 있는 쪽이 우위에 있어 보인다. 거기에 시간이라는 거대하고도 중요한 자본을 사회로부터 노동을 통해 더 많이 얻어 가는 쪽 또한 1시간의 노동만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두 명의 삶을 바라본다면 대부분의 3자들은 1시간의 노동만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더욱 행복 할 것이라고 생각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엄연히 막연하게 두 사람의 금전적, 시간소비에 대한 선택권에 대한 상황 만을 보았을 때 나올 수 있는 판단이다. 자본주의 내에서 이루어진 경제 체제에 살고 교육 또한 자본주의가 근간이 된 사회 속에서 교육을 받아 한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시각에서 나온 판단이 아닐까 한다. 분명 자본주의 적 시각으로는 적은 투입으로 얻은 많은 양의 이익이 도덕적으로도 경제적인 개념으로도 분명히 우위에 선다. 하지만 시간이라는 개념, 인간의 노화, 인간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의 한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과연 어느 쪽이 더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것 이다. 1시간의 노동을 마치고 또는 5시간의 노동을 더 하여 잉여 물질을 소비에 쓰고 남은 4-5시간을 잉여 물질 소비에 집중을 하는 것에 평생을 바친다면 과연 이 사람의 인생은 더욱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 다행히 우리가 배워온 기본적인 도덕으로는 이러한 삶이 가치가 있다 거나 충분히 행복한 삶이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생존권의 유지를 위해 10시간의 노동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 온 사람이 잠들기 직전 2-3시간을 자신의 친구, 연인, 자식, 부모, 지인들과 함께 사용을 하며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을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고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는 일에 사용을 한다면 과연 이 사람의 삶이 여전히 불운하고 불행하다고 할 수 있을까. 개인이 느낄 수 있는 행복함은 특정한 사회적 기준을 가지고 서는 완벽하게 단정 지어질 수 없다 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우리가 배워 온 도덕적 교육에 기반을 두어 생각을 해 보자면 인간의 행복은 물질로서 채워지는 것엔 한계가 있다는 것 이다. 10시간을 노동에 투여하여 생존권을 유지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나 상대적으로 불운하다 고는 이야기 될 수 있지만 10시간의 노동이 자신의 가족, 친구, 연인 등과 같은 사람들의 행복을 보장 할 수 있는 생존권에 보탬이 되거나 중요한 근간이라면 이 또한 충분히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동을 희생하는 행위라고 본다. 사회적인 시각으로 1시간의 노동 만을 통해 생존권을 해결 할 수 있는 사람의 성공여부와 행복판단은 사회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충분히 우위에 있다고 고려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삶의 시각으로 바라 보았을 때, 우리가 모두 시간의 소비자라는 시각으로 이 사람을 바라 보았을 때 여전히 이 사람이 여타 10시간의 노동을 필요로 하는 사람보다 높은 위치에 서서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판단 할 수 없으며 확고한 시선을 가지고 그러한 삶이 무조건 적으로 행복하다고 확언 할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10시간의 노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할 지라도 자신의 시간이 쓰여지는 이유가 그리고 그 이유가 자신과 타인의 행복을 위해 쓰여지는 것에 만족을 느끼게 해준다면 이는 충분히 사회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것으로 받아 들여져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더 많은 물질을 창출 하는 것 또한 가치가 있는 것 이다 허나, 여전히 개인적 또는 삶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한 사람을 인생 또는 삶을 바라 보았을 때 우리가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은 한 사람의 시간이 어디에 어떻게 소비되고 있느냐가 아닌 무엇을 위해 어떤 식으로 소비되고 있느냐 라는 것 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한계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다. 

그 안에서 가치를 찾는 것은 경제적인 개념과 사고방식이 아닌 인간이 마주하고 있는 삶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진정으로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방식이어야 한다. 물질은 영원 할 수 없다. 시간과 바꾼 물질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것 보다는 인간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정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자신의 환경 내에서 자신이 만족 할 수 있고 시간소비가 헛되지 않는 것에 시간을 소비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상황이 자신이 행복 할 수 있고 만족 할 수 있는 시간소비를 해결 해 주지 않는다면 자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목적을 정하여 인내하고 자신의 행복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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