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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소설/영어

시간의 연속성과 한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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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끊임없이 흐르고 있으며 흐르는 강물과는 다르게 매우 일정한 속도로 흐르고 있다. 아쉽게도 강물의 흐름은 인간이 통제 할 수 있으며 강물의 연속성은  자연의 변화로 인해 변화 할 수도 있다 거기에 강물의 흐름은 강의 끝이 바다를 만나거나 인간에 의해 건설 된 댐을 만나면서 흐른다는 움직임의 한계를 맞이할 수 있다. 물론 강이 바다로 흘러 강물이 바닷물이 일부분이 됨으로써 강물의 흐름에 관한 연속성이 아닌 상태를 변화 함으로써 자연의 또 다른 일부분이 된다는 점에서는 강물 또한 시간과 같은 연속성을 지니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지금 당장 흐르고 있는 강물의 연속성에서만 말하고자 한다면 강물의 연속성은 시간의 연속성에 비해 미약하며 통제가 가능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다. 흐르는 강물을 멈출 수는 있어도 흐르는 시간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입에서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말이라는 것을 생각 해 본다면 이는 매우 단순하고 대단한 학식을 지니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추론하고 이해 할 수 있으며 받아 들일 수 있는 사실인 것이다. 시간과 강물의 연속성을 비교하자면 시간의 연속성은 무한대이며 어느 곳에서 언제 멈출 것이라고 예측하고 예언하는 일등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고 강물에 관하여서는 인간이 쌓아온 과학적 기술로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어렵다고 느껴질 만한 과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생각을 해보자면 예측 할 수 없는 시간의 끝은 시간은 한계성을 가지지 않는다고 잠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연속해서 흐르며 한계가 없는 시간은 멈 출 수 없는 무한한 그 무언가 인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간은 한계성을 지니지는 않지만 시간의 흐름이라는 연속성 안에서 존재하는 대부분의 모든 것들은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자연이라는 틀 속에서 보자면 시간을 빼고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하여도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시간과 더불어 모두 연속성을 지닌다. 무언가가 태어나며 자라나고 죽어 다시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는 순환을 생각 해 본다면 살아있는 동식물부터 생명체가 없다고 여겨지는 모든 물질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형태를 바꿔가며 지구 상에서 또는 우주 내에서 계속해서 존재하며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살아있을 당시에 가지는 모습과 조건들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거대한 자연의 틀에서 본다면 결국 지구 상에 존재하는 것들은 태어남과 죽음을 계속해서 반복하며 자연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자연적인 틀을 벗겨내고 인간의 기준 또는 동식물의 기준에서 시간과 자연을 바라 본다면 아니면 작게 나마 인간의 시각에서 시간과 자연을 인식하는 것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인간은 시간과 같은 연속성을 지닐 수도 없으며 일정하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시간의 무한 반복적인 흐름 속에서 사그라져가며 다시 탄생하기를 반복한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 하자면 누구든지 언젠가는 자신의 삶이 어떠한 형태로든 한계에 부딪 힐 것이라는 것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가진 한계성과 비연속성에 대해서 매일매일 인식하며 살아가는 인간과 동식물은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이러한 생각을 매일매일 인식하며 살아가는 것이 정신적으로 올바른 행동인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자신이 가진 시간의 한계성과 비연속성을 매일매일 생각하며 살다보면 아마도 이러한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은 세상에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무의미 해 보이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에, 시간의 흐름 속에 갇혀 있다는 것에 매우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있을 지 모를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미 정해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완벽한 결론이 정해져 있는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의 한계성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떠한 생각을 해야 되는 것 일까.   
시간의 소비는 누구도 선택 할 수 없는 것이다. 넓은 범위에서 보자면 살아있는 생명체는 모두 강제적 시간소비를 강요받고 있다. 오늘의 시간을 내일에 사용하기 위해 저장하거나 멈출 수 없으며 내일의 시간을 부족한 오늘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끌어다 사용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 생명체로서건 비생명체로서 존재하고 있다면 시간의 연속성이라는 틀에서 시간 소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소비를 하고 있다는 뜻과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시간의 연속성은 언젠가는 누구에게나 다가 올 시간의 한계가 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시간의 강제적 소비를 강요받고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비생명체 모두는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연속성의 한계를 맞이 할 운명에 처해있다는 단순한 이야기가 된다. 연속성이 가지는 한계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 바를 정확히 정의 할 수도 이유를 찾을 수도 없는 일이나 거부 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사용 할 수 있는 시간의 양이 정해져 있으나 그 양을 정확히 측정하거나 예상하는 것 또한 불가능 하다는 것이 시간을 제외 한 대부분의 모든 것들이 가진 축복 또는 불행이겠다.

예측 불가능 하지만 정해진 것이 확실한 시간을 어떤 식으로 소비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소비해야 지만 적절한 시간 소비를 잘 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정해진 시간 속에서 통제 된 시간소비를 해야 된다면 인간은 과연 어떠한 시간 소비를 해야 하는 것일까. 나와 함께하고 있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의 시간이 가진 완벽에 가까운 연속성을 가진 것은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 할 듯 하다. 그렇다는 것은 나와 함께하고 있는 가족, 친구,연인, 동료 등도 시간의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본인 자신 또한 시간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 이다. 매일매일 인식을 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전혀 그렇지 않다는 식으로 무시만 할 수 있는 사실도 아닌 것이다. 내가 가진 현재의 물질 또한 시간의 격차를 두고 내 주변에서 사라지거나 시간의 흐름 속에서 또 다른 형태로서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는 연속성을 보일 것이다. 대부분의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그렇듯이. 완벽한 연속성을 가진 것은 없다. 내가 가진 물질 또한 사그라지고 있으며 나와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의 연속성의 한 부분으로서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 속에서 의식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는 생명체로 존재하는 동안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시간의 연속성은 어떠한 형태를 띄어야 될 것인가. 범주를 좁혀 인간의 한 명인 각자의 개개인들은 주어진 시간의 한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생각과 행동으로 대처하며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오랜 시간 동안 쌓아 온 인간의 역사를 뒤로 본다면 역사가 현재의 인간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현재와 과거의 인간들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며 수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인생과 삶을 수 없이 다른 형태로 살아 왔다는 것이다.

인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괄목한 변화(문명적 변화를 제외한다면)가 없었다는 것 사실로 보이지만 여전히 시간의 연속성으로 인해 사라져간 역사를 다시 금 돌이켜 본다면 정도의 차이를 두고 인간의 행동의 변화는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이다. 수 억이 넘어간 인구가 지구 상의 땅을 밟고 자신들의 삶을 영위하였으며 시간의 한계를 깨닫고 있었음에도 자신을 위한 또는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자신의 시간의 한계를 결정 할 수 있음에도 결정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 반면 원하지 않은 사건과 계기 때문에 생각하지 못 한 시간의 한계를 맞이 한 사람도 있다. 인간이 가진 시간의 한계가 가지는 가장 큰 충격은 예상 할 수도 예측 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살아왔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 이다. 시간의 연속성에서 시간의 한계를 가진 인간들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소비하냐는 전적으로 개개인에 달린 문제이다. 자신의 시간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예측 할 수 없는 한계를 알면서도 오늘도 강제로 소비해야 되는 하루를 어떻게 사용하고 소비하느냐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렸다는 것이다. 무엇을 하던 어떤 식의 행동을 하던 시간이라는 강 속에서 우리는 흘러가고 있다는 현실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중에 하나는 그 강 속에 있는 각 개인의 옆에 무엇이 있으며 누가 있으며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 인가를 자각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가지고 있는 물질은 강 속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각 개인의 손에서 사라져 갈 것이며 옆에 함께하고 있던 누구라 불리는 인간들 또한 사그라져 갈 것이다. 또는 내가 먼저 사그라져 간 옆의 그 누군 가가 본인이 먼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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