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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Dating/연애에 관한 고찰

근자감이 매력을 더욱 키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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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가 그렇다고 하더란다. 

사람들은 실제로 멋지거나 아름답지 않더라도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호주에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자존감, 자신감이 높은 사람이 상대이성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타인이 어떻게 말하던 자신이 아름답다거나 멋지다고 믿는 사람들 말이다. 이 사람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그 사람들 내부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매력으로 변해 외부로 나오는 모양이다. 


물론,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길고 진지한 연애를 원하는 사람들은 위험할 수 있다. 나쁜남자, 나쁜여자들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넘치는 자신감과 자존감은 거부하기 힘든 모양이다. 첫 인상과 매력에 빠져 사랑을 시작하게 되면 이 사람들에게 헤어나오기 힘든 경우도 생긴다. 자존감과 자존심이 너무 강해 이기심으로 변하는 경우에는 상대이성이 힘든 연애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더욱 최악은 자존감이 이기심으로 바뀐 사람들에게 더욱 잘 해줄 경우 연애에 염증을 느끼거나 금방 지루해져 뜬금없는 이별을 고하기도 한다. 너무 잘 해줘서 라는 이해도 안가는 말로 자신의 이별을 정당화하며 말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을 만나되 타인을 존중할 줄 모르고, 타인의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보다 하나의 부담으로 여기는 사람과의 연애가 쉬울리도 없다. 깊은 상처만 안 받아도 다행이라고 해야 될까. 


하지만 자존감이 극단적으로 높은 사람들일수록 감정적으로 불안한 경우도 많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언제나 당당하고 무서울 것 없어 보이지만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경우가 이런 연유가 아닐까. 이들의 자존감과 자존심은 대부분을 혼자서 쌓은 것이지만 그들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자존감과 자존심을 인정받을 곳이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유지하다보면 자신의 속내를 터놓고 이야기 할 사람은 정작 없는 경우도 생긴다. 


만약 당신이 자존감이 높고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면 상대방의 자존감과 자존심을 존중해주고 치켜주되 자신의 자존심과 자존감 그리고 심지어는 자긍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보여줘야만 할 수도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상대방이 당신에게 쉽게 흥미를 잃고 다른 흥미로운 사람을 찾아 떠나 갈 수도 있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만큼 아름다워 보이는 사람은 없다. 거기에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아껴주는 모습까지 보여준다면 어떤 사람이라도 그런 진정한 매력을 거부하지 못 할 것이다. 


자신만을 사랑하는 것은 사실 쉽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타인을 사랑할 줄 안다면, 타인을 자신만큼 존중할 줄 안다면 이는 아름다운 사람의 행동으로 보여질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타인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을 누가 거부 할 수 있겠는가. 자신을 사랑할줄 모르면서 타인에게 모든 걸 바치는 사람보단 차라리 자신을 사랑하는게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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