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싸움을 잘 하는 현명하면서 단순한 방법

연애도 결국 인간대 인간 관계임을 잊지 말자. 

남자와 대화를 잘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연애를 시작하기 전이라면 사실 그리 크게 할 것은 없다. 당신을 마음에 들어하는 남자가 나타난다면 그 남자가 먼저 말을 걸어 올 것이고, 당신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맞장구만 쳐주면 된다. 반대로 당신이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아무리 신호를 준다해도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면 이는 하늘의 운에 맞기도록 하자.

연애 초기라면 그저 남자가 이끄는대로 흘러가면 된다. 연애초기, 남자가 불타 오를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가 모든 것을 준비하려 할 것이다. 연애초기에는 남자가 모든 걸 알아서 하려 한다. 타오르는 열정을 모두 연애에 쏟아 붇고 집중하려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이다. 약간은 수동적이여도 괜찮다. 이 단계에선 남자가 하는 행동에 맞장구도 쳐주고, 가벼운 싸움도 하며 지나가면 된다. 

연애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된다면 논쟁이나 싸움이 시작되게 된다. 이럴 때는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하면서도 남자의 말에 공감해주거나 이해를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예를 든다면 남자가 늦게 들어간다는 말에 극단적인 화나 방관은 피하는게 좋다. 만약 남자의 늦은 귀가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확실히 해야 된다. 대신 무조건적인 반대, 내가 싫으니 무조건 하지 말라는 식은 감정적인 싸움 밖에 되지 않는다. 늦은 귀가가 왜 싫은지, 어떤 이유로 싫은지에 대해 가벼운 정도라도 말해주는 것이 좋다. 남자는 자신들이 이성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논쟁이나 말싸움은 이성을 바탕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 또는 착각하고 산다. 

늦게까지 잠을 못자니,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되거나 좋지 않은 일이 벌어 질 수도 있어 걱정이 되니 그 특정 행동이 탐탁치 않다고 밝혀주자 싫다는 감정이 왜 생기는지 밝혀주는 것이 좋다. 남자들의 어떤 행동에 단순히 감정적으로 내가 싫으니, 나는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 라고 반박을 하거나 반대하는 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담배, 늦은 귀가, 친구, 게임, 술자리 등등 다양한 이유로 남녀는 싸우게 된다. 감정적인 이유만을 들어 하는 무조건적인 반대는 좋지 않다. 사람은 스스로 바뀌어야지 누군가가 바꿔줄 수가 없다. 적절하고 이성적인 이유를 들어 남자의 특정 행동에 대한 해결점을 찾았다면 이에 대한 칭찬과 고마움을 잊지 말자. 담배를 끊었다면 칭찬을 해주도록 하자. 당연히 끊는게 맞지라는 태도 보다는 담배를 끊은 단호함과 행동력에 칭찬을 해주도록 하자. 아니면 담배를 끊을 수 있게 도움 주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주자. 대화는 말을 통해서만 이뤄지기도 하지만 행동이 대화를 조금 더 매끄럽게 하기도 한다. 

남자는 단순한 대화를 좋아한다. 말을 돌려하면 잘 알아듣지 못 한다. 어딘가에 놀러가고 싶다면 어떤 곳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선택권을 주는 것이 좋다. 단순하게 놀러가고 싶다는 의견만을 말한다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저 알았다고만 하고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을 것이다. 바다를 보고 싶다, 산에 가고 싶다,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 등등 넓게라도 의견을 제시하면 그 다음부턴 남자의 마음에 짐이 생기게 된다. 남자는 해결해야 될 문제가 생기면 풀어야 한다는 본능이 발동될 수 있다. 여자친구가 무엇이 하고 싶다고 대략적이라도 알고 있다면 이를 해결해주고자 노력하게 될 수 있다. 

남자친구와 무엇을 하고 싶다면 자신의 의견을 밝히거나 최소 선택권을 주도록 하자. 논쟁이 싸움이 벌어진다면 감정적인 이유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이유라도 밝혀주는 것이 좋다. 남자는 단순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