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Love and Dating/연애상담

(151)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일기를 쓰는 남자 상담 중 가장 곤란한 질문 중에 하나가 짝사랑에 관한 상담이다. 연애강의를 실제 직업으로 삼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 아니고, 픽업아티스트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들 처럼 여성들을 넘어 오게 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사람도 아니기에 그렇다. 다만 지금까지 경험해 온 바로는 사람의 진심어린 마음을 얻는 건 쉽지 않다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을 얻었다고 해서 관계가 예상과 희망처럼 쉽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 뿐이다. 세상의 모든 짝사랑이 짝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바람처럼 과정이 흘러가고 결과를 맺는다면 아마 짝사랑이라는 단어자체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할 뿐이다. 남녀노소를 떠나서 짝사랑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의 얻을 수 없는 마음, 되 돌아오지 않는 사랑, 절대 ..
연상녀를 짝사랑하는 남자 짝사랑이라는게 쉽지 않다. 쉽지 않기에 그만 두고 싶지만 그만둘 수 없는게 짝사랑이다. 처음에는 얼굴만 보고 있어도 좋다가 시간이 지나면 말이라도 한 마디 더 섞고 싶고 말 한 마디 섞다보면 손이라도 한 번 잡고 싶어지는게 짝사랑이다. 짝사랑이라는게 욕심이라면 욕심이고 사람이 갖는 순수한 마음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순수한 사랑만으로는 짝사랑하는 그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못 잊어 몇 번을 찾아가거나 두 사람의 생활이 힘들 정도로 집착하는 모습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게 짝사랑이다. 심지어는 본인에게나 상대방에게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도 짝사랑이다. 무 자르듯 딱 하고 잘리면 좋으련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으니 생기는 일이다. D군..
연상과 사랑에 빠진 19세 소년 사랑 앞에선 국경은 의미 없고 숫자는 나이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다. 마흔을 바라보는 남자와 이제 스무살이 된 여성이 연애를 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전혀 없다. 반대로도 40세 된 여성과 20세가 된 남성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다고 세상의 지탄을 받을 필요도 없다. 한국에서는 연애를 할 수 있는 나이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신생아부터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 그 어느 누구도 자유롭게 연애 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초등학생이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있다고 해서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이유를 찾기는 쉽지 않다. 물론 모태솔로들이 들으면 땅을 칠 노릇이겠지만 . 지금까지 고등학생 독자들이 보내 준 진지한 사연을 담은 3-4줄의 메일들은 D군의 양에서도 내용에서도 비교 할 수 없다. ..
학교 선배를 좋아하게 된 그녀 어머니 아버지 형제자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란 참 쉽지 않다. 세상 그 누구보다 소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지만 가족들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이 잘 떨어지지도 않고 살갑게 대하지 못 할 때가 많다. 정말 친한 친구에게는 친절보다는 장난이, 고운 말 보다는 거친말이 나온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본인의 본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고 어색하고 무뚝뚝한 모습만 보여주게 된다. 심리학자나, 행동심리학자나, 진화심리학자들의 서적들이나 연구자료들을 보면 어느 정도 납득 할 수 있는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그리 멀리까지는 가지 말자. 그냥 사람이 그렇다 라고 정의하자. B양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 학교 선배다, 어딘가 조금 어렵고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선배이자 남자. 그냥 선배에서 끝났으면 별 생각없이 좋은 인연이..
나쁜 남자들만 만나게 되는 여자의 고민 보통 어떤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결과만을 놓고 문제의 본질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자연스레 문제가 생기게 된 경위, 원인, 이유등을 찾게 된다. 이러한 논리적 생각은 이상할 것 없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상식적인 행동들이다. 그리고 결과보다는 원인과 과정에서 문제의 본질을 찾아내어 해결하려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문제가 생기게 됐는지 문제가 생기는 동안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문제의 근원을 찾아내야 문제를 해결 하기 수월해 지기 때문이다. A양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A양에게서 문제를 찾으려고 했다. 사실 다른 사람이 A양의 사연을 읽었다고 하더라도 아마 A양을 괴롭히고 사람을 못 믿게한 나쁜 남자들이 아닌 A양에게 무슨 문제가 있으니 그런 나쁜 남자들이 꼬이는 게 아닐까 라는..
A군과 Z군 사이에서 고민하는 K양의 이야기 오늘 아침에 읽은 기사의 제목이 "연애 하기 점점 힘들어진다." 식이였다. 내용은 20대 초중반은 취업준비와 자금난으로, 20대 후반 30대 초반은 바쁜 직장 생활과 자기에게 맞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이유로 연애가 어렵다는 이야기였다. 625 때도 결혼하고, 사람이 굶어 죽던 60 년 대에도, 아이들을 낳았던 우리 조부모님, 부모님 세대들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인식 하실지 궁금하다. K양의 이야기는 우리가 겪는 세대의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K양의 모습은 마치 두 남자 사이에 있는 모습이 아닌 현실과 이상 그 어딘가 즘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세상 문제가 대부분 그렇듯 어떤 문제를 설명 할 때 한 가지 이유로만 설명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가지 시점으로 문제를 바라 ..
잠자리가 너무 중요했던 전남친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지는 말자. 남자라고 해서 모두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쳐있는 것도 아니고, 여자를 존중의 대상이 아닌 잠자리의 일부로서만 보지 않는 남자들도 있다. 자신의 여자와 육체적로서 사랑을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신적 교감도 중요한 사랑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는 남자들도 많다. 수 없이 많은 남자들이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교감에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이 있고 가치관이 있다. 물론, 이런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존중하고 추구하는 남자들이 있는 반면 육체적 교감에만 엄청난 무게를 두는 남자들도 있다. 어떤게 나쁘다 좋다, 도덕적으로 옳다, 나쁘다를 구분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U양에게 이별을 고한 전 남침은 육체적 교감에 더 무게를 두는 남자로 보인다. 잘 생각해보자. 두 사람이 만난 곳이 어디..
의심가는 행동을 하는 여자친구 의심이라는게 하는 사람도 스트레스도 받는 사람도 스트레스 일 수 밖에 없다. 의심을 하고 싶지 않아도 하게 되고 의심을 받고 싶지 않게 처신을 해도 의심을 받을 때가 있다. 의심을 너무 해서 탈이 되는가 반면 의심을 너무 안 해서 손해를 보고 사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의심을 하게 만드는 사람이 잘 못인지, 의심을 하게 만든 사람이 잘 못인지 그 경계도 애매하고 의심을 풀기위해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접근을 하고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지 난감해 지기도 한다. 차라리 모르기나 했으면 마음이나 편했을 것을 의심이 한 번 시작되면 그 끝이 보이지를 않게 되고 심지어는 의심이 풀리고 나서도 진실을 말해도 거짓으로 받아들여 진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신뢰는 그만큼 중요하고 깨어지면 다시 예전으로 돌리기가 쉽지않다...
단호하게 헤어지자는 전남친 잡을 수 있을까? 연애가 시작하게 되는 계기와 끝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다. 짝사랑만 몇 년씩하다 결국 좋아하는 사람과 이어지지 못 하고 인연을 끝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어느 순간 우연찮게 눈이 맞아 사랑에 빠지고 연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S양의 경우가 후자 쪽이다. 둘은 우연하게 SNS로 알게 되어 호감을 키워나갔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운이 좋다.) 실제로 만난 후에도 호감이 깨지기는 커녕 둘의 호감은 더욱 커져 갔다. 보통 어플이나 SNS 등과 같이 온라인으로 호감을 키워가다 오프라인에서 얼굴을 본 뒤로는 바벨탑 같던 호감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는 걸 경험해 본 사람은 안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만에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사귀는 것에 동의했다. S양과 S양의 전 남친..
애매한 상황에 모호한 행동의 남녀 지금 상황을 한 마디로 요약을 해 보자면, '본인 둘만 모르고 있다.' 정도 되보입니다. 그 분이 지인분들도 소개 시켜줬고, 심지어 가족들과도 가게로 찾아와 차도 마시고 담소도 나눴습니다. 그 뒤로도 연속해서 친구,지인들과 함께 찾아와 시간도 보내고 밥도 함께 먹고 친분을 쌓아가는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아예 대놓고 두 분을 이어줄려고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 사람 어떠냐, 이런 저런 사람이다,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그런 행동하지 않는다. 등등. 그리고 사연을 주신 J분도 그 남자분에게 먼저 만나자고 하고 둘이 만나 식사도 하고 놀러도 다니시고, 딱 연인이 되기 직전의 모습을 두 분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신 사연만 읽어보면 희한하게도 사연 주신 분과 그 남자분만 지금 어떤 상황인지 딱잘라 인지 못하고 ..
연애초보들을 위한 남자이해 지침서 바야흐로 21세기의 10분의 1을 지나고 있는 시점이다. 조선시대가 끝난 이래 625가 지나갔고 서울의 봄이 찾아 왔고 IMF도 지나갔다. 대한민국이 도움을 받는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국가가 되면서 수 없이 많은 것들이 변했다. 지금도 변화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남자도 예외없이 변하고 있다. 혹시 지금 남자와 연애를 하면서 이런 변화를 감지 못 하고 아버지 세대, 할아버지 세대의 남자들만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과도하게 표현해서 착각하고 있구나 라고 할 수 있겠다. 남자들이 연애를 생각하는 태도나 연애에 가지는 마음자체가 변하고 있다. 아버지나 삼촌을 생각하며 뭐 남자가 이렇지? 라고 하면 정말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하고 사는 것일 수 있다. 거리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함께 지나가는 모습..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질 위기에 처한 남자 연애를 하다보면 남들이 보기에는 정말 사소하고 시시한 일로 싸우고 자존심 상하고 결국 헤어지기도 합니다. 보잘 것 없고 이런걸로 왜 싸웠나 싶고 며 칠이 지나면 기억도 나지 않을 일들로 서로의 자존심에 상처주고 아프게 하고 그런 싸움이 반복되다보면 또 이별을 이야기 하고. 한국에서 연애를 하다보면 정말 헤어지자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듣는 걸 보게 됩니다. 그저 상대편을 떠 볼려고, 진심은 아니지만 홧김에, 순간적으로 욱하는 마음에 감정 조절하지 못 했을 때 그렇게 진심도 없고 영혼도 없이 이별을 말하고 후회를 하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있을 때 잘 해 줄걸, 헤어지자는 말 하지 말걸, 다시 안 돌아오면 어쩌나 하기도 합니다. J님의 같은 경우도 이런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두 분이 싸운 이유는 정말 사소..
그 선배, 의미없는 친절일까? 아님 진심어린 호감일까? H양, 우선 대학생이 되신걸 축하드립니다. 봄이군요. 봄 입니다. 대학생이라는 반사회인 반학생이 된 후 많이 당황할 일도 황당한 일도 겪고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반사회인 반학생의 위치에 서버린 대학생이 되심을 충분히 경험하고 계십니다. 특히 멋진 선배와 금방 사랑에 빠지는 일은 신입생들에게 매우 흔하디 흔합니다. 그러니 우선 마음을 잘 가다듬고 상황을 직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봤을 때, 아마 H양은 여중, 여고를 졸업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아마 초등학교 6학년 학예회 이 후로 남자와 호감을 주고 받지 못 했을 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신입생이 되어 친절하게 대해주고 신경써주고 따뜻한 미소를 던지는 그 남자선배에게 급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두 달만에 헤어지자는 남자의 심리 외 1 사귄지 두 달 만에 헤어지자는 남자를 잡고 싶다는 여성 A 거두절미하고 사귄지 한 달 두 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헤어지자고 하는 남자는 웬만하면 놓아주는게 좋습니다. 연애상담하면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이라 생각하고 안 하려는 말이 가볍게 헤어지고 쉽게 포기하라는 말입니다. 만약 남자가 이런 사연을 보냈다면 정말 놓치기 싫다면 찾아도 가보고 선물도 줘보고 진심을 담은 편지도 줘보고 아니면 튕기기도 해 보라고 말 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남자와 여자는 사랑에 빠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죠. 남자는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고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는 속도가 여자에 비하면 LTE 속도 저리가라 할 정도로 빠릅니다. 그런 남자의 속성을 고려 했을 때 만난지 1달 2달 밖에 안되서 헤어지자는 남자는 믿을..
다가오는 그 남자, 진심일까?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나? 이성이 갑자기 나에게 다가와 친근감을 표시하거나 친절을 베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줄곧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나? 라는 의구심과 의심을 품게 된다. 만약 그 이성이 마음에 없거나 이성으로서 호감이 생기지 않는다면 더 깊게 고민 할 필요도 없고 생각 할 필요도 없다. 아무리 그 이성이 나와 친해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어 한다고 해도 내가 그 사람에게 마음이 없으니 더 고민 할 것도 없이 그저 친절한 사람이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그 사람의 호의와 친절이 싫지 않고 더 나아가 나에게 오는 호감이 나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어느 순간 부터는 그 사람의 친절에 목말라하고 친절 그 이상이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그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