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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정치

잊혀진 한강의 기적: 외국인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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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의 시작에 있어 밝혀 둘 것은, 한국인으로 한국을 바로보았을 때 한국이 가진 정치적, 제도적, 경제적 문제점이 있다는 것에 동의를 하며 분명히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에 동의 하고 있습니다. 이 번 글의 목적은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의 좋은 점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니 읽는 사람에 따라 동의를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1950년 세계 최 빈국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낸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설 입니다. 지금도 여러 산업개발도상국에서는 한강의 기적이 많이 가르쳐 지고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썼듯이 영국은 200년을 미국은 80년을 한국은 약 30-40년만에 이루어낸 경제성장이였기에 세계는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아무 사회산업기반이 없던 나라에서 이뤄낸 것 이였기에 그 충격은 더 했습니다. 어느 외신기자가 한국 전쟁이후 한국 땅에서는 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말 했다고 합니다. 그런 땅에서 우리는 희망 그 이상을 보았습니다. 

2011/12/08 - [국제/시사] - 인금을 두배로!


한 창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사람들이 외국으로 쏟아져 나가기 시작 할 때인 1990년대 후반 IMF가 닥칩니다.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렸다 라는 말이 유행어 처럼 전국을 떠 돌 때 입니다.  IMF 이 후 청년실업문제, 부실경영, 경제위기등과 같은 문제들이 지금까지도 전 사회를 덮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히 경제적으로 옳바른 현상을 겪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를 다른 나라들과 비교한다면 잘 사는 나라, 성공한 나라로 비춰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온 한 친구는 언제나 말 하기를 한국을 배워 르완다도 한국처럼 빠르게 성장하여 강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경제성장을 이룰 때 아무 희생없이 이룬 성장이 아니기에 그 친구와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야기 할 때는 머뭇거리게 되는 점이 없잖아 있으나 그래도 그 친구가 바라보는 시각도 한국에 대한 맞는 시각이기에 무어라 반박은 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아무것도 없던, 전쟁으로 폐허가 되버린 이 땅위에 세워진 건물들을 보면 정말이지 가능 한 일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전히 여러나라를 돌아 다니다 보면 한국의 사회전반적인 인프라들은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버지 어머니가 피땀 흘려 일하고 또 일해 일궈낸 한국을 세계 여러 많은 나라들이 부러워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또 다른 예로는 인도에서 온 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중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달라고 해서 그저 가장 쉽게 와닿는 삼성이니, LG니 현대와 같은 큰 회사들에 이야기를 하니 약간은 놀라는 듯 한 눈치 였습니다. 삼성이나 현대는 일본 것인 줄 알았고 LG는 인도회사로 알고 지내왔다고 한국이 그렇게 큰 회사들의 나라였는지 몰랐다는 것이였습니다. 대기업들의 횡포를 떠나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부모님들, 형제들, 친구들이라는 것 입니다. 그들이 일하고 또 일하고 개발하고 개발하여 한국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것 입니다. 미국 친구들에게는 -이 또한 말이 많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지만- 한국만큼 살기 좋고 친절한 나라도 없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소주니, 삽겹살이니 매운 음식부터 친절했던 사람들과 친구들까지 그들에게는 현재의 힘들고 각팍한 한국이 아닌 예전의 정많고 친절한 국가로 기억이 되고 있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은 한국에서는 이제 거의 듣기 힘든 말입니다. IMF이후 경제적으로 20년간 어렵다라는 말을 주구장창 들어온 한국인들에게 한강의 기적은 말 그대로 기적이였던 것 처럼 생각이 되는 듯 합니다. 거기에 지금의 우리세대들은 볼 수 없었던 역사적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계 어딘가에선 한강의 기적을 바라보며 자신들의 나라를 한국과 같은 나라로 만들기위해 배우고 노력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딘가에선 한국차가 최고라는 말을 들으며 어딘가에선 한국의 제품은 신뢰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우리 부모님 세대가 가지고 있던 정신과 열정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들이 보여준 살신성인의 정신과 가족우선의 정신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영어가 안된다고 외국어가 안된다고 외국인 앞에서 주눅이 들기보다도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뭉친 거기에 겸손이라는 미덕까지 갖춘 한국인으로 서야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나라던 민족이던 치부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경제대국이건 복지국가이건 그 어떤 나라도 부끄러운 역사를 가지지 않은 나라는 없습니다. 서유럽의 대부분의 국가는 아프리카인들을 노예화 시키고 세계를 제국주의로 물들였습니다. 미국은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지금도 세계로부터 비방을 받는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네의 국민들 전부가 그네들 나라를 비방을 하지는 않습니다. 되려 자부심을 갖는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그리고 아직도 해결해야 할 한국의 문제가 정치적,경제적, 사회적으로 있으나 그것은 해결해야 될 문제인 것이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는 것과는 별개 라고 봅니다. 세계 여러국가에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하루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스마트폰을 가지느냐 못 가지느냐의 문제가 더욱 큰 것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것으로 어느국가가 더 좋다 나쁘다를 비교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한끼가 하루의 목표인 아이들에게는 분명 대한민국은 선망의 대상이며 가고 싶은 나라 일 것 입니다. 예전 우리 윗 세대와 그 윗 세대들이 경제적으로 자유로 울 수 있었던 경제부국들을 부러워 하던 것과 같이. 하지만 그들은 부러워하지만 않고 실제로 그들과 견줄 수 있는 수준까지 한국을 끌어 올렸습니다. 이제는 무조건 배워야 한다가 아닌 한국만의 무언가를 만들고 창조하여 세계와 나누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에 대해 모르는 외국인을 만났을 때 생각해야 할 점은 한국이 안 알려진 것이 아니라 지리적으로나 세계적인 시각에 대한 부분이 그들의 교육내에서 다뤄지지 않아 지식이 부족 한 것이지 한국이 여전히 약소국에 못사는 나라라서가 아닌 듯 합니다. 대부분의 국가가 어디에 있는지 어림잡아라도 아는 한국인은 더욱 교육이 잘 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에 한국에 대해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아 잘 모르는구나 하고 잘 가르쳐 주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은 60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국민들의 손으로 민주화를 이루고 경제성장을 일군 나라이며 수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 독립, 민주화, 경제발전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희생을 해 일구어 온 나라라고 친절히 설명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모르는게 죄는 아니니깐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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