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필/소설/영어

시간과 인식의 변화

반응형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인 만큼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삶, 생각, 의견 등이 존재한다. 각기 다른 개인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바탕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개개인의 삶들이 모이고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하나의 사회 현상을 이어나가며 새로운 현상을 창조 해내기도 한다. 수 없이 많은 인간들이 여러 다른 공간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동일성과 동질성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동시에 타 문화를 받아 들여 받아 들인 문화에 동화 되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거나 본 문화와 새롭게 이입 된 문화 사이에 층과 거리를 두고 동시에 존재 하기도 한다. 새로운 문화를 받아 들이거나 받아 들이지 않고 있는 문화가 존재 하고 있을 지라도 내 부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특정한 동질성과 동일성을 발견 할 수 공유 하고 있는 사회 구성원 내에서도 이전부터 전해져 오는 문화와 전통에 대해 의문을 품거나 새로운 방향으로 문화와 전통이 이동 되어야 하고  발전 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의견들이 창출 되기도 한다. 어느 한 사회가 변화하는 이유는 타 문화의 유입이 없이도 진행이 될 수 있으며 타 문화의 수입을 통한 사회 전반에 걸친 인식 변화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는 뜻 이다. 사회가 변화하고 전통이라는 단어에(특히 불합리한 전통과 관습) 반기를 들고 변혁을 꾀하는  이유를 밝히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 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류 역사에 등장 한 소수 또는 다수의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시작 된 사회의 변화 이유는 다양한 근거를 통해 많은 사회 과학자들이 연구를 해 왔지만 현재에도 어떠한 연유로 사회가 변화하고 개혁이 일어났는지를 완벽에 가까운 근거와 이론을 들어 설명 해 내고 있지 못 하다.  이렇듯 사회에 벌어지고 있는 문화, 사회, 전통,법 등 모든 사회 전반적인 관련 된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 요소들의 변화 이유는 몇 가지의 근거와 이유를 들어 설명이 불가능 한 것으로 분류하여도 무방할 듯 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며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함께 사는 한 사회에서는 각 개인이 바라보고 느끼는 사회는 다를 수 밖에 없으며 같은 사회에 소속이 되어 있음에도 다른 삶을 살아 갈 수 밖에 없다. 사회 구성원들을 계층으로 구분 할 수 있다면 각 계층이 누리는 삶의 질과 양 그리고 그들이 가질 수 있는 삶과 사회에 대한 의견과 시각은 다양 할 수 밖에 없으며 심지어는 서로 이질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 덩이의 빵이 어느 사회 계층에 속한 일정한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관심사가 아닐 수 있으나 다른 계층의 특정 일부에게는 하루의 삶을 연명해야 하는 것에 있어 아주 큰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 덩이의 빵을 가지고도 수 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른 계층이 다른 시각을 통해 빵 이라는 음식에 관해 가질 수 있는 생각과 의견 그리고 중요도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빵이 가지는 중요성이 어느 계층에서는 전혀 아무 가치도 가지지 않는 원하면 언제든 가질 수 있는 종류로서 구분이 될 수 있고 어느 계층에서는 빵을 얻기 위해 막대한 시간 소비와 노동을 필요로 할 수 있기에 빵이라는 음식에 대한 인식이 갈리고 의견과 생각이 달라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주제를 통해 여러가지 사회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 할 수 있겠지만 이 번 장에서 논의가 될 이 문제에 관한 요소는 과연 인식,생각,의견 등으로 구분 되는 인간의 일련 된 행동들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어떠한 문제로서 인식이 되어야 하는 것 이겠다.


인간은 자신이 행동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에 있어 완벽에 가까운 자유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누군가는 삶을 연명하기 힘들 정도로 경제적인 열악함에 빠져 있을 수 있으며 누군가는 삶의 연명이라는 과제에서 벗어나 삶의 연명과는 전혀 다른 문제에 골몰 할 수 있을 것이다. 각 개인이 빵 한 덩이에 대해 부여하는 가치와 중요성은 전적으로 각 개인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다. 빵을 한 입 물어 베어 먹고 버려도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어느 개인의 생각과 빵을 한 입 베어 물고 내일을 위해 저장을 해야 된다는 인식을 가진 두 사람 중에 어느 쪽이 더 좋은 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고 판단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빵을 먹고 버리는 행동 또한 각 개인이 결정 할 일이며 빵을 먹다 남겨 저장을 하는 일 또한 빵의 주인이 결정 할 일이다. 이러한 행동에 있어 어느 쪽이 옳고 올바르지 않은 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는다. 각 개인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으며 각기 가진 생각을 기본으로 하여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빵이라는 음식의 주제를 떠나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 물체와 사회 현상을 바라 보는 시각에 이러한 시각을 대입 시킨다면 어떤 결론에 다다를 수 있을까. 사실상 약 2000년 전 부터 주장 되어온 지동설이 기정 사실화 된 것은 언제 인가를 생각 해 보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잘 못 된 정보 속에서 살았다는 것은 흥미로운 질문 조차 되지 못 한다. 게다가 천 년 전에는 노예가 존재하지 않은 국가를 찾는 일은 어려운 일 중에 하나였다. 500년 전의 세계의 역사를 살펴 보며 현재와 같은 사고 방식을 하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있었을까 하는 질문 또한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100년 전 사람들의 여성의 투표권에 대한 인식과 의견을 조사 해 본다면 현재와는 어떻게 다른 의견과 인식들이 팽배하고 있었을까. 만약 아직도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며 노예제는 올바른 사회 체제로서 다시 금 자리 잡아야 하고 남성 평등은 고민 할 가치조차 없는 인간이 상상조차 해서도 안되는 일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연 그러한 주장을 펴는 사람에게 우리는 어떠한 시각을 보낼 수 있을까. 물론 인간의 역사 이래 변하지 않는 인간 사회의 기본 틀을 유지하는 논리들이 있다. 사람을 죽이지 않고, 훔치지 않는 등의 기본적으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기본적으로 인간이 역사 이래 함께 공유 해 온 기본 가치들이 존재는 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 가치조차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거나 변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나 이러한 기본 가치를 제외한다면 여전히 인간의 가치와 인식 그리고 생각은 꾸준히 변화해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그러한 생각과 인식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사회가 건설이 되고 새로운 구성원들이 유입되어 이전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사회로 계속하여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과 10년 전의 삶과 사고방식이 현재에는 고루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도 있을 것이며 현재의 사고 방식들 중에는 지금까지 쌓아온 전통과 관습에 어긋나며 심지어는 파괴적인 생각으로 비추어 질 수 있는 사고 방식이 존재 할 수 있다. 관습과 전통을 어기며 사회의 안정에 불안을 가하고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는 파격적인 사고방식과 가치관들이 존재 한다면 이러한 가치관과 사고 방식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일까. 빵 한 덩이에 대한 가치와 중요도를 모든 개인에게 정해진 하나의 가치로서 받아들이라고 강요 할 수는 없다. 빵 한 덩이가 중요한 사람에게 빵의 중요성은 매우 미약한 것 이라고 받아들이라고 강요 할 수 없듯이 방 한 덩이의 중요성이 크지 않은 이에게 빵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크므로 빵을 함부로 버리거나 다 먹지 않고 버리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강요 할 수 없는 노릇이다. 각 개인이 빵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과 행동을 결정 할 권리가 있듯이 사회에 어떠한 변혁과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생각을 각 개인은 할 수 있는 권리와 그에 따른 행동을 할 수 있는 권리도 각 개인이 누려야 할 고유한 자유권리라는 것이다. 수 십 세기 동안  받아 들여지지 않았던 노예들의 자유를 500년 전 1000년 전에 외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억압 받았으며 심지어는 목숨을 잃기도 하였다. 그들이 외친 자유가 진정으로 받아 들여지기 시작 한 시기는 인류의 역사를 보면 현재로부터 얼마 되지 않은 과거이다. 그들의 그러한 목숨을 건 인식의 변화를 위한 노력이 없었다면 아마 노예제의 폐지가 실제로 일어났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그렇지만 노예제 폐지라는 사회적 현상이 노예 또는 그들의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들만이 주요 변화 요소이냐 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돌이켜 보아 설명을 하자면 시간이 흐름에 있어 어느 특정한 변화를 위한 인간들의 행동이 축적되고 저장되어 전파되지 않았다면 얻기 힘들 었을 것으로 보이기에 그들의 노력이 단독 요소는 아니나 중요 요소라고 여기는 것에 문제는 없어 보일 듯 하다. 그렇다면 현재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가치, 인식이 사회적인 시각으로 바라 보았을 때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봐져야 하는 것일까. 사회적으로 받아 들여지기 힘든 가치관과 생각, 의견등은 어떻게 처우 되고 사회적으로 어떤 방식을 통해 다뤄져야 하는 것일까. 시간이 변화 함에 있어 사람과 사회 전체가 맞이하는 상황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상황에 의해 인식이 변화가 될 수 있으며 인식에 의해 상황이 변화가 될 수도 있다. 어느 것이 선행이 되고 우선 조건이 되어야 하는지는 매 상황마다 다르겠으나 주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인식과 상황은 시간과 함께 연속적으로 변화하며 변화하는 이유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정확히 이해 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시간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인식과 생각의 변화가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 각 개인이 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지에 대하여 사전에 판단하고 검열하여 단절 할 수 있는 행동은 사실상 근거가 없거나 불필요한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설명 할 수 없는 인식의 변화가 일어 날 수 있거나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름에 있어 어느 시절에는 받아 들여지지 않던 가치들이 어느 순간에는 사회적 상식으로서 통용이 되기 시작하였고 어느 시절에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로 여겨 지던 것들이 다른 시대에는 부도덕 한 것으로 처우를 받기도 하는 이유에 대한 명확한 이유와 근거를 찾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시간은 연속하여 흐르고 있고 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각자의 생각과 행동들이 사회에 통념으로 받아 들여지거나 배격 되는 형태를 반복함으로서 사회는 변화하고 사회 속에 속한 구성원들의 관념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역으로 시간이 흐름에 있어 사회를 이루는 사회 구성원들의 관념 변화로 인해 사회가 바뀌고 사회의 상황을 바뀌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변화 된 관념,인식 또는 새로운 가치관들이 하나의 통설 과 상식으로서 받아들여지는 것이 얼만 큼의 시간 소비를 필요로 하던지 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