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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정치

SNS,검색량 문재인 일까 안철수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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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SNS는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하고 있었다.


검색과 SNS는 인터넷이 퍼진 세상에선 일상과 같다. SNS는 하지 않더라도 검색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회자되는 사람에 대한 관심을 알아보는 방법이 새롭게 나타난 것이다. 트럼프와 힐러리가 붙었을 때 구글의 AI는 사람들이 검색한 이름과 SNS팔로우, 좋아요 등을 기반으로 트럼프의 당선을 점쳤다. 구글이나 Naver가 가진 정보에 접속할 권한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도 다음 대선에 누가 될 것인지 점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Naver는 검색개수를 제공하지 않지만 구글은 검색어에 따른 검색개수를 제공한다. 




문재인을 검색하게 된다면 55,500,000, 약 오천오백만개의 검색양을 보여준다. 구글로 검색하게 되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단어는 재밌게도 안철수이며 지지율에 대한 여론조사다. SNS인 페이스북을 보면 문재인을 약 490,000이 좋아요 하고 있다. 트위터의 경우는 약 128만명이 팔로워 수를 가지고 있다. 문재인이라는 이름만으로 가진 팔로워 수와 좋아요 수다. 문재인 대선선거 또는 지지와 관련된 페이지, 트위터 계정은 포함되지 않았다. 




안철수의 경우 페이스북 108,324 명이 좋아요 하고 있다. 트위터계정은 약 79만명의 팔로워가 있다. 구글 검색개수는 33,600,000으로 약 3천 3백만개가 검색 된다. 구글 검색의 첫페이지와 두번째 페이지를 보면 안철수의 경우 문재인과의 지지도 경쟁이 함께 뜨지만 재밌게도 여론조사 보다는 기타 기사들이나 정보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검색결과 앞에 나타난다. 안철수를 지지하는 모임이나 페이지, 트위터 계정 또한 배제 되었다. 




공식 팔로워수, 검색양등과 같은 제한된 정보만으로 어떤 후보가 차기 대선에서 유리할지 예상하는 건 많은 무리가 있다. 각 대표에 따라 붙는 검색어를 분류하고 어떤 검색어가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지도 눈여겨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검색결과수와 팔로워수만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문재인에 관한 정보가 더 많이 생산되고 사람들의 관심을 더 많이 받고 있음은 사실이다.  




하지만 구글트렌드로 검색양을 살펴보면 최근 안철수에 대한 검색양이 급증 했음을 볼 수 있다. 문재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차근차근 검색양이 늘어나고 있었지만 안철수의 경우 최근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두 후보에 대한 검색양이 긍정적인 관심인지 부정적인 관심 때문에 증가하고 있는지는 구글 트렌드 만으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은 -관심의 이유가 무엇인지도 중요하지만- 후보로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볼 만한 여지를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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