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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정치

터키는 어디로 갈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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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일요일 저녁, 터키의 총리 리셉 타입 에드로간은 한 명의 여성이 들것에 실려 단상으로 올라 오고 있을 때 과거 이슬람과 오토만제국에 관해 열정적인 연설을 하고 있었다. 총리는 무릎을 꿇고, 그녀의 손을 잡으며 위로를 했다. "알라후 악바라"[알라는 위대하다]," 여성은 울부 짖었다. 지지자들의 바다는, 터키와 파키스탄의 국기가 파도를 치고 있었고, 흥분의 물결로 변했다. 민중에 의해 선출되는 첫 대통령을 위한 총리 에드로간의 선거운동과 동시에 이런 집회는 터키의 전역을 걸쳐 반복되고 있다.





 8월 10일 치뤄지는 무기명투표에서 총리 에드로간이 그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설문조사는 투표자의 수가 80%가 밑이라면, 총리 에드로간이 55%이상의 투표를 얻게 될 것이고 2차 투표는 필요치 않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슬람 협업 기구에 기반을 둔 제다의 전사무총장 에크멜레딘 이샤놀로그는 주야당인 공화인민당과 애국주의자들이 연대하여 내세운 후보로서 현재 38%의 지지도를 얻으며 추격을 하고 있다. 셀레하틴 데미트라스, 쿠르드인 후보자는 젊고 매력적인 외모, 예리한 통찰력, 그리고 모든 의견을 포용하는 모습이 케말주의 골수당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10%이상의 지지를 얻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가 속한 보수파 정의개발당이 2002년 실각을 당한 후에도 얻고 있는 인기는 사뭇 이해가 힘들 수도 있다.에드로간총리의 가족, 각료, 주변의 경제인들을 겨냥한 수사가 12월에 시작되었고, 금품수수, 뇌물, 자금세탁 혐의를 드러내었다. 에드로간 총리는 범법행위를 부정했다. 지난 3월 소마 마을에서 벌어진 탄광폭발사고로 301명의 인부가 사망하였고, 재앙의 원인이 허술한 안전규범 때문이라는 믿음이 확산되었다. 현장에서는 가로막는 시위자들을 밀쳐내는 에드로간 총리의 모습이 찍혔고, 그의 고문이 경호원에 의해 바닥에 제지되어 있는 시위자를 발로 차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또 다른 정부의 실수는, 이슬람 국가 민병대원들이 이라크, 모술에 주재 하고있는 터키 영사관 직원 49명과 총영사관을 서방의 개입을 막기위해 인간방패로 삼아 두 달여 이상을 억류하고 있다, 민병대가 영사관을 점령하기 전에 직원들을 대피시켜야 한다는 이라크 쿠르드인들의 경고를 들었더라면, 인질들은 탈출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에드로간 총리의 성공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이스탄불 바체세히르 대학의 세이페틴 구르셀은 주장한다. "경제 때문입니다." 지난 십 년간 몇 백만의 터키인들은 빈곤에서 빠져 나왔다. 유럽이 경제위기를 겪고 있을 때도, 터키는 내수시장을 동력으로 삼았고, 팽창해 왔다. 2010년 성장률은 9% 였다. 새롭게 지어진 병원들은,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은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며, 안정과 복지를 강화해 주었다. 





에드로간 총리 비판자들은 그를 독재자로 볼 때(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사법부와 보안 기관을 충신들로 채워넣고, 부정부패조사를 억제하기 위해 법을 고치기도 했다) 그의 지지자들은 단호한 통솔자로 보고 있다. 전축구 선수는 군대의 힘을 무력화 시키고 이슬람식 두건의 제제를 완화시키기도 했다. 쿠르드족과 협상을 시작한 첫 번째 사람이기도 하다. 2011년 세번째 임기를 얻어내기 이전에도, 에드로간 총리는 지속적으로 잡음을 만들고, 세속에 젖어있던 전임자보다 터키를 더욱 부유하고, 자유로운 행복한 곳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내었다





하지만 에드로간 총리는 점점 더 독재자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모사의 대가이기도 하다. 작년, 이스탄불에 위치한 타키즘 광장에 쇼핑몰을 건설할 계획에 반대하는 거대한 시위가 일어났을 때, 유대인 도당들과 그들의 협력 언론들이 선동에 의한 것이라고 그의 지지자들을 확신시켜 주었다.(이코노미스트도 포함이 되어있다). 12월 금품수수 추문이 일어났을 때도, 페툴라 굴렌에게 책임을 물었다, 펜실베니아에 기반을 둔 수니파의 성직자로서, 에드로간 총리 주장은, 정의개발당을 전복하기 위한 국제적인 음모주의자 중 한 명이라고 했다. 경찰내 굴렌의 추종자로 의심받는 사람들은 모두 체포가 되었다.





개발정의당의 당수의 다음 목표는 대통령직의 힘을 강화시키고 칸카야 궁에서 터키를 계속해서 통치하는 것이다. 개발정의당 의원들이 제출한 기초원안으로는, 다른 무엇들보다도,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시킬 권한과 각 장관과 각료를 임명할 권한이 허락이 된다. 





"남미 독재자들도 꿈꿀 수 없던 것들입니다." 공화인민당의 의원, 리자 터르멘의 말이다. 





정부의 압력 하에 해고 당한 신문기자, 누레이 메르트는, 에드로간 총리가 "사담 후세인식의 바트 정권"을 도입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샤노글로 후보자와 데미트라스 후보자는 에드로간 총리에게 주어진 방송 분량의 일부분만을 할당 받을 수 있었다. 독립 선거감시기구, 오이 베 오테시는 이미 부정선거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현재로서는 정의개발당은 대통령의 권한을 증강시키기 위해 필요한 의회의 3분의 2석을 채우지 못 하고 있다. 위태롭게도, 경제도 흔들리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상승하고 있고, 성장률은 4%대로 낮아졌다. 두 번째로 큰 터키의 시장인 이라크와 시리아를 감싼 폭력사태는 수출을 내리막 길로 향하게 하고 있다. 에드로간 총리는 이런 영향들이 가시화 되기전, 선거를 일찍 치루자는 요청을 하고 싶은 유혹을 받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개발정의당이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충분한 의석을 차지 못 할 수도 있다. 그렇게되면 에드로간 총리는 더 많은 정치적 양보와 쿠르드인들의 지지를 교환하려 할 지도 모른다. 만약 이것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에드로간 총리의 지배는 결국 약화되고, 새로운 지도자의 길을 닦아 주게 될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터키를 위한 최고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 인터넷판을 번역했음을 알려드립니다. 

The Erdogan era is about to enter its next stage

| ANKARA AND ISTANBUL | From the print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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