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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펜

모두스 오페란디의 독자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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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이제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연애에 관한 팁이나 생각들, 그리고 연애를 바라보는 시각등에 관한 글부터 상담글 까지 정말 다양한 주제로 포스팅을 해 왔습니다. 포스팅을 한 기준으로만 계산을 해 보면 일주일에 평균 두 명, -이메일 상담 포함-. 많은 분들을 상담해 드리면서 매번, 제대로 된 상담을 해 드리고 있는 것일까, 도움이 되는 상담을 해 드리고 있는 것일까,, 괜한 오지랖을 부리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런 고민이 생기고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제 의견과 생각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힘든 시기를 견디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타개가 되었다는 메일을 받을 때 모든게 풀립니다. 작년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는 마음으로 똑같은 생각으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고 능력이 허락하는 한에서는 계속해서 유지 해 나가려고 합니다


신기하게 의외로 해외에 계신 분들이 모두스 오페란디를 은근히 찾아 주십니다. 통계를 보면 대한민국에서는 강남권에서 접속이 가장 많고 대한민국 다음으로는, 미국과 캐나다 그 뒤를 이어 중국,홍콩,일본 마지막으로는 유럽과 중동에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두스 오페란디를 찾아 주시고 계시네요. 실제로도 미국에서 유학중이었던 여성분의 상담도 해드렸고 유럽에 계시는 독자분의 사연에 상담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해외로 나간 젊은 유학생분들이나 출장이나 그 외의 일로 해외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이 찾아 주시는 모양입니다. 트래픽은 작년에 비하면 포탈에 저품질로 등록이 되었는지 엄청난 숫자로 감소하고 있지만 검색을 통해 우연하게 들어 온 분들의 숫자만큼 모두스 오페란디를 의도적으로 직접 찾아 주고 계신 분들의 수도 분명 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분명 누군가에게 도움도 되고 흥미도 주고 있는 블로그(웹매거진)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 뿌듯한 마음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메일을 주시고 상담을 신청해주시고 사연을 주시고 안부 메일을 보내주신 모든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든 어떤 내용의 메일이던 감사합니다. 상담이 포스팅되고 그 포스팅을 읽으 신 후 잘 못 된 점이 있거나, 이해를 하지 못 하고 동문서답을 했거나, 내용에 추가할 점이 있으면 사연이 포스팅이 되었다고 해도 언제든 메일을 다시 주셔도 좋습니다. 사실 모든 문제를 글 한 번으로 모든 것을 알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에, 내용을 유추하고 추론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한 번의 포스팅으로 모든 문제에 적절한 해답을 드릴 수 없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다시 메일을 주셔도 좋고 내용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후기를 알려주시는 것도 저에게는 중요 할 때가 있습니다. 소통을 하고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하면 분명 해결 방법을 찾아내어 문제를 빠져나갈 출구를 발견할 확률도 올라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언제든 어떠한 메일이든, 포스팅이 된 후에도 추가 메일을 부담없이 주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한지는 어느 새 3 년이 되어가고, 연애 블로그를 운영한지는 1 년이 되어 갑니다. 영화에서 정치로 정치에서 연애로, 글을 쓰는 걸 좋아하고 꾸준히 하고 싶어 시작한 블로그가 여기까지 올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모두스 오페란디를 언제나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고 방문해 주시고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그리고 꾸준히 매주 음식에 관한 포스팅을 해주는 푸드 컬럼니스트 미스 캉에게도 감사의 말씀 이곳에서 전해 드립니다.아, 식당과 음식에 관한 포스팅은 어느 누구에게 광고비도 받지 않고 미스 캉이 직접 선택하고 사비를 들여 방문하고 맛을 보고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파워블로거를 빙자하거나 포스팅을 댓가로 돈을 요구하며 찾아가는 곳이 아닙니다. 혹시 몰라 알려 드립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좋은 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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