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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인문사회

92세 할아버지를 막판에 역전한 99세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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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나이와 비례하지 않는다 


99세 달리기 선수인 로저 할아버지는 92세 할아버지 헴필씨를 제치고 결승점에 들어갔다. 뉴멕시코에서 열린 달리기 시합, 60m 결승에서 일어 난 일이다. 




0.5초, 찰나의 순간으로 99세 할아버지 로저씨는 헴필씨를 앞지르며 결승점에 먼저 도달했다. 대 역전극이 일어난 것이다. 18.00초로 먼저 들어온 로저 할아버지는 18.05로 들어온 헴필 할아버지를 2위로 만들어 버렸다. 헴필 할아버지는 60m 경기 외에도 다른 모든 달리기 대회에 참가했으며 한 경기는 90-94세 중 참가자는 헴필씨 뿐이었다고 한다. 


55미터 까지는 헴필 할아버지가 승기를 잡은 듯 보였으나, 로저의 막판 스퍼트를 이겨 낼 재간이 없었다. 




"달리기 시작했고, 내가 앞서더라고, 그래서 이거 이기겠는걸? 이라고 생각했지" 헴필씨가 밝힌 소감이다. 


"몸을 앞으로 숙인것 같은데 말이야, 이길 수도 있었어."


이 경기 외에도 200,400,800,1600m 경기가 있었고, 다른 경기에서는 로저 할아버지보다 헴필 할아버지가 더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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