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가 되면서 홍콩 르와르 배우들이 들고 다니던 무전기 휴대폰이 현실화 되었고 현실화 된 지 약 20년이라는 기간 동안 예상 외로 너무 크게 비약적인 발전을 하여 세상을 예상하지 못 한 방법으로 바꾸어 놓고 말았다.
저런 폰은 대한민국에서 왜 멸종 한 것일까? 있으면 당장이라도 구매 할 용의가 있다.
21세기의 연애 그리고 메신저 앱
도대체 누가 어떤 생각으로 이러한 앱을 개발 하였는지 대단구나 하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문자라는 말을 화석으로 만들어 버린 메신저 앱. 이제는 채팅 사이트에 접속을 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휴대폰을 통해 지인들과 안면 없는 사람들과 채팅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문자로서 주고 받던 단답형 대화가 아닌 말 그대로 실시간으로 메신저 앱을 통해 채팅을 통한 대화가 가능 하게 되었다. 무슨 할 말이 그리 많고 알릴 것이 많은지 메신저 앱을 열면 수 없이 많은 숫자들이 읽어야 한다고 표시가 되어있다. 막상 클릭하여 열어 보면 그리 중요한 말들을 찾기란 쉽지 않다.
연애에 있어 메신저 앱이 가지는 의미
보통 연애와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친구들과의 대화창으로서 실시간으로 친구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지 않음에도 알게 해주는 도구이며 직장인들에게는 점심을 먹다 가도 일을 해야 된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해주는 연애를 시작하기 전의 남녀성들에게는 그 사람의 사진을 심심 할 때마다 들여다 보게 해주는 그런 의미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연인들에게는 어떠한 의미로 다가 올까?
노벨은 누구를 위한 상인가?
메신저의 읽음 기능
메신저 앱이 가지는 기능 중에 정말이지 이건 아니다 싶은 기능은 내가 이 메세지를 읽었느냐 안 읽었느냐를 알려 준다는 것이다. 예전 문자 시절에는 내가 문자를 읽었는지 읽지 않았는지에 대한 비밀 보장이 자동적으로 보장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메신저 앱은 그러한 비밀은 절대 보장 되지 않는다. 연애를 하고 있는 어떠한 남성은 버락 오바마의 피처링으로 카카x 톡 이라는 음성이 들려오면 심장이 떨려오고 손 발이 경직되기 시작 한다. 앱을 열고 여자친구의 카톡을 읽는 순간 1초의 시간 공백 없이 답장을 해야 되기 때문이 아닐가 한다. 더욱 막막한 것은 대답 할 말도 없고 할 말도 없음에도 대화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여자친구를 사랑하고 아끼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 하지만 1분 1초를 다투는 가톡에 대한 답장은 다른 이야기 이다. 빠른 답변으로 여자친구를 격노하게 하지 않는 자신이야 말로 노벨상 후보에 올라야 한다는 생각까지도 하게 만든다.
문명의 이기인가, 재앙인가...
사랑의 크기가 메신저 앱과 크게 상관이 있나?
오랜만에 찾은 피씨방 한 손은 마우스에 한 손은 키보드 위에 있다. 영혼의 한 타 중에 여친의 가톡에 대답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친구들이 본다면 역적대인 보다 더 한 취급을 받게 된다. 지구종말의 시초가 나라고 느껴 질 만한 질타를 친구들에게 받게 된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소중하디 소중한 “뭐해”라는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치있고 학문적이며 진지하고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이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지구 평화에 악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뭐해”라는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는 것은 손 목아지를 거는 것과 같은 짓이다. 질문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는다면 연속기로 친구야 나야, 게임이야 나야 라는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라는 매우 클래식을 뛰어넘는 질문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하여 과연 사랑이 식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가령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수다 중에 있을 때 남자친구가 연속으로 가톡으로 “무슨 이야기 해?” “ 어딨어?” “뭐 마셔?” “누구랑 있어?”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해 온다면 어떤 생각으로 대처를 해야 할까? 남자도 여자도 메신저 앱으로 무조건적인 믿음을 저울질하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판단하는 잣대로 사용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달나라의 미래 너에게만 달렸다!
메신저 앱이 세상을 바꿔 놓은 것은 알겠다. 하지만 과연 이 신문명이 사랑을 판단하는 도구로서 작용하고 사용되고 생각되어 지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모든 사진의 출처는 구글 이미지 이며 허락은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몰라 묻지는 않았습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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