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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주식&경제

연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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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들어 블로그에 글을 많이 못 올리고 있네요. 이래저래 많이 바뻐졌습니다. 바쁘다는 말 하는 사람치고 바쁜 사람 없다는데 그게 저 인것 같기도 하구요. 대학원에 복학 준비도 하고 취미로 배우고 있는 한 가지에 푹 빠져서 블로그를 약간 방치 해 두지 않았나 하는 느낌 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언 3 년 정도가 되는군요. 영화 블로그로 시작을 해서 정치 블로그로 넘어 갔다가 이제는 연애에 관한 글을 주로 다루는 블로그가 되어버렸네요. 티스토리로 옮긴게 2010년 이니 딱 만으로는 3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쓴 글을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읽는 다는게 신기했고 그 글에 답글을 달아 주시는게 신기하고 감사 한 마음에 블로그에 점점 더 빠져 들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마음에서 어느 순간 부터는 방문자 수에 하루의 기분이 왔다갔다 하기도 했구요. 그러던 중에 영화만큼 관심이 있었 던 정치에 관한 블로그를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치 쪽으로도 손을 댔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정치에 큰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정치에 관한 글을 쓰지 않고는 못 버티겠더라구요. 하하. 국내 국제 정치에 관한 글을 쓰다가 글을 쓰는 것 보다 여러 뉴스를 읽으며 읽는 스트레스가 더 커서 도저히 이건 할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에 블로그 자체를 쉬게 되었습니다. 정치 쪽으로 블로그 쓰시는 분들은 대체 어떤 멘탈을 가지고 계신가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렇게 블로그를 약 1년 넘짓? 방치 해 두다 자기 버릇 못 고친다고 못 쓰는 글이라도 계속 쓰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근질 해 졌습니다. 그렇게 그냥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의 글들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정치에 관한 글을 쓸 때는 다음 뷰에 선정이 자주 되기도 해서 방문자 분들이 지금 보다는 많았었는데 1년이 넘어가니 하루에 100명에서 200명 들어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내가 편하게 쓰고 싶었던 말들을 쓰게 되면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약 한 달정도 혼자 생각나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지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애에 관한 글을 써 보면 어떨까. 연애 전문가도 아니고 연애를 전공으로 삼은 사람도 아니었지만 주변에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연애 때문에 고민하고 슬퍼하고 어떻게 할 줄 모르는 것을 보며 공감 해 주고 같이 해결책을 찾아 주다보니 아직도 세상에는 연애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였습니다. 한 때는 좋아 하는 여자 앞에서 한 마디도 못 하고 여자와 무슨 할 말이 있지라고 생각하며 지냈던 저였던 지라 그 마음들이 십분 이해가 갔습니다. 





그렇게 연애 때문에 고민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가진 생각과 경험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내가 조금 더 발품을 팔면 연애와 관련 된 정보들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아무리 글이긴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에 평온함을 주고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작은 희망이 생기면서 연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입니다. 취업난, 가족문제 사람들은 여러 문제로 고민을 합니다만 고민 중에 고민은 사랑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문제들은 그래도 그나마 상대적으로 버티고 안고 갈 수 있지만 사랑 문제 만큼은 그게 잘 되지 않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써보자라는 마음이었다고 할까요. 연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기본적인 틀은 하나 입니다. 사랑에 아프더라도 사랑 하는 것을 멈추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정말 가늠 할 수 없고 행동을 예측 할 수 없는게 같은 마음 같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어필이 되고 호감을 이끌어 내지만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비호감으로 비춰 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고 아픔을 받아도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에게도 언젠가는 사랑이 찾아오고 누군가를 마음 것 기쁜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가도 사랑은 다시 옵니다. 오늘도 연애 때문에 힘들고 어렵고 아프신 분들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누군가를 아플 만큼 사랑하는 것도 사랑이고 죽을 정도로 누군가를 사랑한 순간은 언젠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 마련 입니다.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해 보지 않은 삶 보다는 누군가를 단 한번이라도 아파서 죽을 정도로 사랑해 본 삶이 더 풍요롭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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