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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수퍼모델 크리스티 털링턴의 화장품 광고가 영국에서 얼마전 금지 당하였다고 CNN이 보도했다. 영국의 정치인 조 스윈슨이 로레알 메이블린과 랭콤의 기초 화장품에 대해 비평했고 그에 따른 조치로 영국의 광고기관은 이를 금지처분 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로레알의 경우 광고사진이 컴퓨터를 통해 조작 및 조정되었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화장품 업계에서는 그 사진이 화장품-메이블린의 안티에이징 제품, 랭콤의 테인트 미라클-을 사용했을 시 나타나는 효과를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고 반대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감시단체는 잡지에 실린 제품들의 주름개선, 잡티제거와 같은 기능들이 소비자들에게 잘 못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고 부풀려져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영국의 정치인 조 스윈슨은 비실제적인 이미지 사용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영국의 광고기관이 줄리아 로버츠의 보정전 원본 사진을 볼 수 없는 이유를 납득 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밝혔다.
조 스윈슨 "화장품을 사용하고 찍은 원본사진이거나 또는 아예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고 찍은 원본사진이 보정후의 사진과 얼마나 큰 차이가 있으면 보여주지 않겠습니까?" 이어 말하기를
"완벽한 피부나 완벽한 몸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혀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고 있지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4명 중에 1명 꼴로 사람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습니다. 현실로 돌아가야 할 때 입니다."
"컴퓨터로 사진을 보정하는 것이 일반화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줄리아 로버츠나 크리스티 털링턴 같은 분들은 사진을 보정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랭콤과 메이블린은 이에 대해 자신들의 제품은 과학적으로 이미 검증이 되었고 충분히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 했다. 이 두회사는 영국 광고기관의 결정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로레알은 이번 경험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페넬로페 크루즈를 내세운 광고가 이런 대우를 받기도 했는데 이유는 그녀가 광고에서 사용한 속눈썹이 가짜로 밝혀졌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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