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 비해 남자들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에 둔감한 편이다. 하지만 남자도 사람이고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렇지만 선물을 주고 받는 것에 둔감하고 잘 하지 않다보니 어떤 선물을 줘야 하는지 어떤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지 잘 몰라 할 때가 많다. 그런 남자들을 상대하다 보니 여자들 또한 어떤 선물을 해줘야 될지 고민이 될때가 많다. 이왕 주는 선물 그 사람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 받았을 때 기분 좋아할 만 한 것들, 기억에 남는 것들, 실용적인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만 확실할 뿐이다. 하지만 사실 남자에게 선물을 하는 것이나 여자에게 선물을 하는 것이나 큰 차이가 없다. 여자와 같이 남자도 똑같이 옷을 입고, 악세사리를 하고, 가방을 메고, 필요한 물건들이 있다. 다만 그 선물의 범주가 여자들의 범주와는 조금 달리 할 뿐이다. 어떤 선물들이 남자들의 마음에 들고 그 선물을 볼 때마다 당신을 기억하고 잊지 못 하게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자.
사회생활을 위한 선물
만약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고 진심으로 고가의 선물을 해주고 싶은 남자나 남자친구가 있다면 이런 선물들이 좋다. 정장, 구두, 시계, 가방. 고가의 선물을 해준다고 해서 진심이 표현되고 저가의 선물을 준다고 해서 마음의 성의가 덜 한 것은 아니다. 이미 말했지만 주머니 사정이 허락한다면 이런 선물들이 남자들에게 해주기 좋은 고가의 선물들이다. 정장 같은 경우는 기성복도 좋지만 맞춤 정장을 해주는 것도 좋다. 기성복에 비해 가격이 비쌀 수는 있지만 맞춤 양복집을 함께 찾아 양복을 맞춰 주는 여자의 모습은 남자의 머릿속에서 잊혀지기 쉽지 않다. 자신만을 위한 정장을 맞춰주는 여성, 기성복과 맞춤 정장의 차이는 근래에 들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진 않지만 맞춤 정장과 기성복의 차이는 입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차이를 느끼게 해준다.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정장, 자신만을 위한 정장. 색깔은 검은색 또는 곤색이 유용하다. 매일 같이 정장을 입지 않는 사람이라도 결혼식이나, 상갓집에 가야 하는 경우, 중요한 약속이 있을 경우, 면접이 있을 경우 양복을 입게 된다. 그럴 때 확연하게 튀는 색 보다는 검은색이나 곤색같은 무난한 색깔의 정장이 좋다. 그리고 정장 같은 경우 유행을 잘 타지 않기 때문에 오래 입을 수 있다. 보통은 고가의 양복일 수록 오래 입을 수 있다. 구두도 같은 맥락이다. 남자 구두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다. 종류도 한정이 되어 있고 유행도 그리 자주 바뀌지 않는다. 구두 또한 가격이 올라갈 수록 오래 신을 수 있고 브랜드일 경우 A/S도 받을 수 있다. 무난하기로는 검은색, 조금 더 멋을 낼 수 있는 구두는 붉은색 계통 쪽이다. 시계같은 경우는 딴 거 없다, 비싼 가격이라면 절대 메이드인 차이나는 지양하도록 하자. 시계로 유명한 나라가 있다. 그 나라의 제품의 시계는 비싼 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이름 값을 한다. 그리고 사무직에 종사하는 남자들이라면 가죽가방을 하나 선물하도록 하자. 남자들도 의외로 신발과 가방을 좋아한다.
전자제품
남자들은 평생가도 애라는 말이 있다. 전자제품을 보고 좋아하지 않는 남자는 드물다. 테블렛 PC, MP3, 등등 다만 기호에 따라 브랜드를 따지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특히 이 쪽으로 취미를 가지는 남자들은 의외로 까탈스럽게 전자제품을 고른다. 막연하게 무엇이 필요하다는 걸 말 했다고 해서 아무 브랜드나 사다주지 말자.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사람인 듯 하면 브랜드와 제품의 모델을 확실히 알아두고 사주는 것이 좋다. 이 쪽은 위에 말한 선물들 보다 가격이 조금 더 싸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싼 축의 선물에 속한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못 하다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도 이쪽 선물을 해주고 싶다면 MP3 중에서 가장 실패확률이 적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 하겠다.
생활용품
독신의 남성들에게는 이런 좋은 선물이 없다. 면도기, 면도크림, 방향제, 화분이나 인테리어 악세서리, 음식.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에, 어머니가 사다준 샴푸에, 어머니가 사다 논 면도기에, 어머니가 사다 논 방향제, 어머니가 키우시는 화분. 홀로 독립하여 살아가는 남자들이 무의식적으로 그리움을 느끼고 부족함을 느끼는 것들이다. 귀찮음과 동급이라는 남자들의 삶에 이런 사소한 부분들을 챙겨주는 여자만큼 그들의 마음을 살 수있는 여자들은 없다. 여자가 남자의 다부진 어깨와 남자다움에 반한다면 확실히 남자는 여자의 여자다움에 반한다.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의 차이에 대한 토론은 미뤄두자.- 사소한 것, 여자들이 말하는 그 사소한 것에서 감동을 받듯이 남자들도 이런 사소한 것에서 무한 감동을 받기도 한다. 여자들이 고가의 백만을 원하지 않듯 남자들도 고가의 선물만을 원하지는 않는다. 그 남자가 무엇을 가지고 싶은지, 어떤 것을 가지고 싶은지 몰라 어물쩡 거리고 있다면 이런 소소한 선물들도 좋다. 개인 생활에 필요한 컵이나, 식기등도 좋다. 남자가 사는 집에 사람의 온기가 느껴질 수 있는 선물들도 분명 선물로서의 목적을 달성해 준다.
선물이라는 것이 고가라고만 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 얼만큼 이 사람이 나를 신경써주고 있는가 나에게 관심이 있는가. 나를 정말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있구나 라는게 보이면 대부분의 사람이 감동 받게 되어 있다. 물론 가끔은 남자도 여자도 선물의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가격을 곧 성의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음...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랜 시간 동안 옆에 함께 두고 할 사람들은 아닐 듯 하니 잘 판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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