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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라이프패션스타일

종아리와 허벅지, 하체비만을 위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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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종아리와 허벅지를 얇게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 여름이 온 것이다. 


다이어트와 살빼기는 남자와 여자에게 다른 개념으로 다가오는 모양이다. 근육운동을 하는 남자들에게 있어 하체운동은 귀찮으면서도 꼭 해야 하는 운동으로 손꼽힌다. 터질 것 같은 탄탄한 허벅지와 갈라지는 알이 박힌 종아리 근육을 가진 축구 선수를 보며 부러워 하는 남자들도 부지기수다. 하체운동을 피하고 싶어 하는 남자들은 많을지 모르지만, 하체근육을 지우게로 지우듯 지우고 싶어하는 남자들은 많이 없을 듯 하다. 상체근육만큼이나 하체, 종아리나 허벅지의 근육을 키우고 싶어하는게 남자들이라면, 다리미로 핀 것 같은 매끈한 종아리와 허벅지를 갖고 싶어하는 쪽은 여성들이겠다. 오지랖이 넓은 문화 속에 사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은 다리가 굵거나 근육이 있는 다리로 치마를 입고 다닐 수가 없다. '육상부냐, 운동하시냐'라는 소리를 하루에도 몇 만 번은 듣게 될 확률이 80% 이상이기 때문이다. 미적인 면을 떠나 뜨거운 여름 시원한 치마를 입고 싶음에도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치마를 입지 못 하는 슬픔에 빠진 여성들이 있을 수 있다. 종아리와 허벅지는 어떻게 다뤄줘야 매끈한 다리로 거듭날 수 있게 할까. 



가급적 근육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살을 빼는데 있어 어떤 특정부위의 살만을 뺀다는 건 미신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략, 운동한다고 해서 그 부분의 살만 마법처럼 빠지는 일은 모세의 기적을 바라는 것과 같을 수 있다. 하지만 지방을 태워 살을 빼는 것과는 다르게, 특정 부위에 자극을 주어 근육을 키우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 마디로 한 부분의 살을 빼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특정부위의 근육에 자극을 주어 키우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단 이야기다. 종아리나 허벅지의 크기를 키우고 싶다면 그 부분이 자극되는 운동을 열심히 하면 된다. 얼마든지 키우고 또 키울 수 있다.-물론 체격, 운동법, 식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하지만 안타깝게도 종아리나 허벅지의 살만 빼고 싶다는건 꿈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종아리와 허벅지의 살을 빼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될까. 살을 빼는데 있어 가장 큰 효과를 가져오는 건 역시 유산소다. 달리기나 걷기등과 같이 근육에 큰 자극을 주지 않는 유산소 위주로 운동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 등산, 스테퍼 등과 같이 종아리나 허벅지 근육에 큰 자극을 주는 운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물론, 살을 빼는데 있어 무산소(근육운동)을 배제하게 무조건 옳다는 건 아니다. 그것이 종아리와 허벅지라고 해도 말이다. 무산소 유산소 운동을 혼합했을 때 얻는 효과는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느 정도의 근력운동으로는 장단지나 종아리가 운동선수의 그것만큼 되기도 힘들다. 그럼에도 가슴을 짓누르는 의심을 걷어 낼 수 없다면, 무겁지 않은 덤벨을 들거나 맨몸상태에서 스쿼트나 런지등과 같은 운동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아니면 달리기를 취미로 삼아 매일 밤 달밤에 어떤 사람 뛰 듯 뛰어 다닌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마라톤 선수들의 체형을 보면 매우 마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몸의 근육과 지방을 동시에 태우는 장거리 달리기는 몸의 근육을 생성하는 효과보다는 몸의 전체적인 체중을 낮춰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잦은 스트레칭도 하나의 방법이다. 근력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이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필라테스나 요가를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무산소 운동이 짧은 기간에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끈다면, 요가나 필라테스는 장기간의 계획이 필요 할 수도 있다. 요가와 필라테스 그리고 유산소 운동을 더하면 그 효과는 더 할 나위 없을 수도 있다. 신체를 늘리는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몸의 균형도 잡히게 될 것이고, 허벅지와 종아리에 생성 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역할도 해 줄 수 있다. 





여자의 경우 종아리 그리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근육보다는 지방이 쌓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기간에 빼기 위해 굶거나, 굶으면서 유산소 운동만을 하는 것은 몸을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요요가 찾아 올 수도 있다. 낮은 무게나, 아니면 맨몸으로 할 수 있는 근육운동을 병행하면 종아리와 허벅지 살을 빼는데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허벅지나 종아리의 근육이 자랄 수 있는 자극운동(무산소,근력운동)은 최대한 배제하고 유산소 위주로 운동을 하게 된다면 본인이 원하는 얇은 종아리와 허벅지를 갖게 될 확률이 높아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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