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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라이프패션스타일

윗몸일으키기와 뱃살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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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만 틀어봐도 건강 프로그램에서 윗몸일으키기를 가르쳐 주는 모습을 매우 쉽게 그리고 아주 많이 볼 수 있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의 고민 중 뱃살이 빠지지 않는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농사를 짓던 시절 혹사에 가까운 노동을 하지 않는 현대인들의 뱃살은 변화된 생활의 부산물이겠다. 뱃살빼기라고 검색창에 치면 수도 없이 많은 결과들이 나온다. 물론, 이 글도 그 수 없이 많은 글들이 했던 말을 반복하는 글이며,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는 정보겠다. 하지만 우연히 이 글을 읽게 되었고, 뱃살을 빼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다면 계속해서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우선 크런치, 다리 들어올리기, 플랭크 등, 모두 코어 또는, 복근운동은 뱃살을 빼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정부위만을 집중적으로 운동하면 그 부위의 살이 빠진다는 미신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뱃살도 마찬가지다, 윗몸일으키기를 수 백개 수 천개 한다고 해서 뱃살이 빠지지는 않는다. 그 배에 근육이 생기고 커질 뿐이다. 근육이 생긴 배 위로 지방이 덕지덕지 쌓여 있다면 배가 들어가 보이는게 아닌 나와 보이게 되는 건 당연한 이치다. 없던 근육이 생기고 커지기 까지 했다, 그 위에 지방까지 덮고 있으니 계곡처럼 갈라진 복근은 고사하고 더 커진 배를 보게 될 수 밖에 없다. 근육운동과 지방연소 운동은 다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크런치나 플랭크같은 복근, 코어운동은 몸의 중심의 근육을 강하게 하고 키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뱃살을 감소 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주진 않는다. 그러니 TV를 보며 수 백개 수 천개의 윗몸일으키기로 몸을 혹사시키고 고문시켜봐야 선명하게 갈라진 복근근육을 볼 수 없는 것이다. 


유산소운동과 병행을 해야 한다. 유산소운동은 지방을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험을 가지고 있다. 걷고 달리고 땀흘리는 것만큼 뱃살을 빼는데 특화된 운동은 없다. 자전거, 버피, 수 많은 종류의 유산소운동은 뱃살을 빼는데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친구들이다. 지방을 걷어내면서 복근을 자극하는 무산소운동을 병행했을 때야 TV에서 보는 복근을 당신의 배에서도 볼 확률이 커진다. 계속해서 움직이고 땀을 흘려야 지방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잃어버린 복근을 찾을 수 있다. 


뱃살이 빠졌음에도 복근이 생기지 않는다면 운동방법과 횟수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복근의 경우 매일같이 운동해야 된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복근도 근육이기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이고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일 매일같이 복근 운동을 함에도, 배에 지방이 없음에도 원하는 만큼의 근육을 배에서 찾을 수 없다면, 현재 하고 있는 방법을 멈추고 다른 하나를 선택해서 실행해 보도록 하자. 매일 같이 하고 있다면 2-3일에 한 번씩, 2-3일에 한 번씩 하고 있다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복근 운동을 해 보도록 하자. 그리고 자극의 강도도 높여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인체는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적응하게 되어 있다. 적응을 한다는 이야기는 몸이 더이상 자극을 받지 않고 성장을 멈추게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복근을 자극하는 강도가 낮음으로 인해 효과가 감소 될 수 있다. 복근을 자극하는 방법을 바꾸거나, 복근을 더 강하게 자극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복근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간이 짧았다면 늘리거나, 복근운동에 무게를 더해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화려한 복근을 얻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만약 복근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위의 사항들을 기억하고 운동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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