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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영화음악연예

종교에 관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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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보게 된 세 영화가 비슷하거나 공통 된 주제를 가지고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 다른 시대,다른 공간, 다른 인종, 그리고 주인공들이

겪는 다른 일들을 통해 같은 주제를 다르게 풀어나가는 세 편에 관한 이야기 이다.

 

Director: Alejandro Amenábar

Writers: Alejandro Amenábar, Mateo Gil

Stars:Rachel Weisz, Max Minghella and Oscar Isaac

Release Date:

9 October 2009 (Spain)

 

다른 이유 없었다. 레이첼 와이즈가 주연을 하고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는

문구에 보게 된 영화이다. 레이첼 와이즈 90 화려한 영상미 10. 아무 내용도

모르고 봤지만 나름 나에게 생각을 굳힐 수 있게 끔 해 준 영화이다.

지구와 태양 그리고 별자리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여성 철학자, 하지만 시대는

특정 종교가 이집트를 덮기 시작하던 때, 그녀, 그녀의 학생들 그리고 그녀의

노예, 각자가 살고 있는 시대는 같지만 처한 상황은 다르기에  그 안에서 고민하고

번뇌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살아가는 그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 인지는 모르겠으나 레이첼 와이즈가 분한 여성 철학자와 노예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철학을 믿습니다"

"그 분이 우리가 이러길 원한신다는 걸 어떻게 알지?"

 

한 가지의 신념이 다른 신념을 꺽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것이 정당 한 것 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끔 하는 영화이다.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지만 레이첼 와이즈가 주연을 했고 배경도 스페인과는

관계도 없고 언어도 영어로 된 이 영화가 스페인에서 제작이 되었고 스페인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다. 

  

 

Director: Chang-dong Lee

Writers: Chang-dong Lee, Chong-jun Yi (novel)

Stars:Do-yeon Jeon, Kang-ho Song and Yeong-jin Jo

Release Date:17 May 2007 (South Korea)

 

배우 전도연이 칸느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여 한창 미디어에서 매스컴에서

온 갖 조명을 받았을 때도 영화에 흥미가 가지 않았다. 영화의 내용은 몰랐지만

밀양이라는 영화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날과 같이 방에

누워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며 볼 만한 영화를 찾고 있다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아무 생각없이 아무 내용도 모른 체, 영화가 지나면 지날 수록 집중하게 되었고

집중하게 되는 만큼 가슴은 답답해 졌다. 가슴이 답답해지면 답답 해 질 수록

영화의 끝을 보고 싶게 했다. 칸느가 아니라 어느 영화식에서도 배우 전도연이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다 해도 전혀 이상 할 것 없는 영화다.

 

과연 어떠한 것이 옳은 것인가. 끝 없는 용서를 해주어야 하는 것인가, 나약한

인간으로서 이해를 못 하는 것이 정상인 것인가. 진실한 믿음으로 그녀가 힘들 때

그녀가 힘들지 않도록 다시 원래의 그녀로 돌아 갈 수 있도록

기도만을 해주는 것이 옳은 것인가 인간이기에 사람이기에 다가가지 못 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믿음이 없다하여도 인간의 정으로 사랑으로 그녀의 옆에서

화를내고 다시 그녀의 모습을 찾게 끔 보듬아 주는 것이 맞는 것인가.

 

초록 물고기 다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본 영화이다.

 

 

Director: Nicolas Winding Refn

Release Date:
4 June 2010 (USA)
 
중세 또는 고대 전투와 전쟁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설명문구만 보고
이 영화르 고른 건 당연한 선택 이였다. 칼질 하는 액션 영화를 고른 나에게
이 영화는 매우 어렵고 기괴한 영상미를 보여 줬다. 처음 영화가 시작했을 때
와 끝이 날 때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끝이 난다.
 
성스러운 땅으로 이교도인들을 몰아내기 위해 항해를 시작한 배가 알려지지 않은
땅에 도착하지만 그들을 이끄는 우두머리는 그 곳을 신이 자신에게 허락한 신성한
땅이라고 말 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적들이 나타나고 알 수 없는 곳에서
날아오는 화살들은 그의 동료들을 죽인다 급기야는 광기에 빠져 자신들끼리 죽고
죽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들이 자신들의 땅에 있을 때는 그들이 옳고 그들이 다수 였
지만 그들이 도착한 땅에선 나약하고 소수 일 뿐이다. 그들이 말하는 신성한 땅을 정복
하고 이교도를 몰아 내는 것이 옳은 길인가 자신을 묵묵히 희생하고 소년을 구한
주인공의 말로가 옳은 길인가.
 
대사가 많지도 않으며 기대한 액션신은 없다 게다가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괴하고
음산하며 가끔씩 알 수 없는 색과 영상을 보여준다. 액션영화를 기대하고 본 다면 시작후
30분 후부터 졸기 시작 할 지 모르지만 액션 영화가 아님을 인정하고 본다면 충분히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영화다.
 
 
분명히 특정한 종교를 가지고 이러한 시각으로만 만든 영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아름다고 긍정적인 면을 보는 시각으로 특정 종교를 바라보는 영화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 세 영화가 쉽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주었기에 이렇게 모아 글을 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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