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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Dating/연애에 관한 고찰

연애공포증을 극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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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남이 늘어나고 미스골드가 늘어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들은 나날이 규모가 커지고 연애관련상담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연애를 글로 배우냐,연애를 무슨 수업까지 들어가며 배우냐 라고 묻는 시대가 아니다. 연애를 글로도 배우고 연애관련 수강을 듣고 연애에 관한 상담을 받으며 연애를 해야 되는 세상이 왔다. 이런 세상이 됐다는 뜻은 사람들이 연애를 쉽게 생각하지 않게됐고 별거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 못 하게 됐기 때문이다. 연애를 경험하지 못 한 사람이나 이미 경험한 사람들도 연애를 쉽게 생각하지 못 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는 연애에 공포심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무슨 연애에 공포까지 느끼겠냐 하겠지만 사람이 사람과 사랑에 공포를 느끼기도 하는 건 오늘 어제의 일이 아니다. 이성으로부터 상처받기 싫고 아프기 싫고 모멸감을 받기 싫고 자존심에 상처를 받기 싫은게 정상이다. 이런 감정이 극도화되어 연애공포증이 생겨도 이상할게 없다. 그렇지만 독신주의가 평생의 목표가 아닌 이상 연애공포증은 이겨내고 극복 해내야 할 부분이다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거나 연애를 시작 할 수도 있는 단계에 있다면 자신에게 먼저 몇 가지 질문을 해 보자. 지금 만나고 있는 상대가 진정 내가 찾고있던 상대인지 정말 내가 사랑할 수 있고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옳바른 짝을 찾는 것은 연애에 있어 기본 중에 기본이다. 이게 왜 중요한지는 말이 필요 없지만 그래도 조금 더 설명을 해 보자면 사랑은 사람을 보고 빠져들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이 빠지는 이유가 그 사람의 성격,재산,외모 등등 자신은 자각하지 못 하는 부분에 매력을 느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예를들면 길에서 스쳐지나가는 이성을 보고 호감을 느끼고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이는 10에 9은 외모 때문이다. 평소에는 이성친구로만 생각하던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급작스럽게 관심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그 사람의 사람 됨됨이나 성격 때문일 확률이 크다. 그렇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정말 나와 맞는 사람인지 서로 맞춰 나갈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을 내려야 한다. 만약 내 주머니사정이 여의치 않음에도 고가의 선물을 요구하거나 나는 아직 잠자리에 관해 생각도 하지 않는데 잠자리를 과하게 요구한다거나 능력 밖의 일과 원하지 않는 일을 과하게 요구하는 사람과 정말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모든 걸 들어주고 싶고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콩깍지가 쓰이는거다. 전혀 나쁜것도 지탄 받을 일도 아니지만 만약 그 사람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자, 그 사람이 떠날 것이 무서워서 자신은 잊은체 모든 걸 그 사람에게 모든 걸 맞춰준다면 이는 정상적인 연애도 아니고 옳바른 연애방식도 아니다. -물론 그 사람도 똑같이 당신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다른 이야기이다.- 그 사람이 정말 옳은 사람인지, 연애를 유지할 만한 가치와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 과연 나는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나고 있는가. 상식적인 사람과 상식적인 연애를 하고 있는지 말이다. 이런 이성적인 사고가 중요한 이유는 또 다른 상처를 받는 확률을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자신의 과거의 경험과 현재를 연결시키지 않는 것이다. 물론 자신이 과거의 연애경험으로 부터 배운 걸 전혀 무시해서는 안 된다. 과거의 연애경험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어떤 사람을 만나야 되는지 어떤 연애를 해야 되는지 더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과거에 집착해 연애자체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사람 자체를 신뢰하지 못 하고 연애를 기피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사람들은 물을 무서워해서 다시는 물에 가지 않으려 한다. 라면을 먹고 체해 본 사람은 라면 먹기를 꺼려하게 된다. 어떤 경험을 통해 특정한 무언가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그 무언가에 방어막을 치게 된다. 연애도 똑같다. 과거의 연인에게 차였던 경험, 배신 당했던 경험, 싸웠던 경험, 원치않는 이별을 했어야 하는 경험, 이용당했던 경험 등등 이 모든 부정적인 경험들이 트라우마로 남아 연애라는 것을 아예 부정하고 나쁜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공포증이 생겨 그 것을 다시는 가까이 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물에 빠졌던 사람이 물에 빠지는 두려움을 갖는 건 정상이다. 하지만 이 물에 대한 공포증은 노력을 통해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는 부분이다. 통상적인 신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영을 배울 수 있고 물에서 뜰 수 있다. 하지만 수영을 배우기를 거부한다 아예 물에 가는 행동을 정신이 먼저 차단하는 것이다. 정신적인 공포가 육체의 행동을 제약 해 버리는 거다. 일전에 어떤 음식을 먹고 체했다고 해서 그 음식을 먹었을 때 다시 체할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그 음식을 안 먹게 된다. 몇 차례 겪은 정신적인 충격이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회피하게 만드는 것이다. 





연애를 해야 된다 생각하고 연애를 언젠가는 해야 된다고 느끼고 있다면 이 연애공포심을 차근차근히 없애 나가야 한다. 언젠가가 됐던 누군가와가 됐던 연애를 하게 될 기회가 생겼을 때 무의식적인 연애를 향한 공포심이 좋게 작용 할리가 전무하다. 연애를 하는 다른 사람들을 둘러 보도록 하자. 몇 번을 차이고도 대쉬를 하는 사람이 있고 몇 번을 차이고도 다시 연애를 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억지로 자신을 누군가와 닮게 하려고 맞출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공포증을 없애는데는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 타인을 보며 만족을 얻으라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보다 못 한 상황에서도 연애를 하는 사람들이 존재함을 인정해야 한다. 모태솔로였다고 해서 평생을 모태솔로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이 없다고 해서 연애를 할 수 없는 것도 아니며 직장이 없다고 해서 연애를 하지 못 하는 것도 아니다. 현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연애가 무엇인지 어떤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은지 먼저 고민을 해 봐야 한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자신의 생각과 기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완벽남, 완벽녀를 찾으라는 뜻은 아니다.- 상처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보다는 자신의 원하는 연애를 했을 때 찾아올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는 연습은 공포증을 없애는데 충분한 도움이 된다. 그리고 연애를 하게 되면서 상처받는게 본인 뿐이라는 생각도 접어두자. 연애를 하다보면 작거나 크게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전혀 상처를 주고 받지 않는 연애는 사랑없는 그저 무미건조한 만남에 불과 할 수 있다. 언젠가는 그 사람이 나를 버리고 떠날지도 모른다는 고민도 접어두자, 상대편도 당신이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고민을 하고 있을 수 있다. 자신이 연애에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 스스로가 무엇 때문에 공포를 느끼고 있는지 무엇이 자신의 연애세포를 하나 하나 죽이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보도록 하자. 연애 공포증을 없애는 방법의 시작은 원인을 찾는 것에서 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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