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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Dating/연애에 관한 고찰

솔로들이여, 꿈과 환상의 나라 연애월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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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봄. 더 이상 아침 찬 바람에 짜증반,졸림반으로 일어날 필요가 없는 계절이 왔다. 날씨는 점점 좋아지고 꽃들은 만발 하고, 동면을 취하던 개구리와 곰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내 연애세포는 아직도 동면 중이라면 이제는 슬슬 연애세포를 깨울 때가 온 것이다. 깨워봐야 가슴만 아프지 뭐하러 깨우겠냐고 하겠지만 고지는 멀지 않았다. 연애라는게 로또만큼 당첨확률이 낮은 것도 아니고 설마 번개 맞을 확률보다 낮은 확률의 연애운을 가지고 있겠는가. 연애라는거 그리 어려울 것도 없고 그리 고민을 할 필요도 없다. 연애라는 건 이렇게 하면 된다. 





1. 누군가를 좋아한다. 
2. 연락을 한다. 
3. 같이 식사나 영화를 함께 본다. 
4. 고백을 한다.
5. 사귄다 또는 차인다. 
6. 사겼을 경우 하루가 멀다하고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좋다고 붙어 있는다. 차였을 경우 다시 1번으로 돌아간다.






이 얼마나 쉽고 간단하단 말인가. 얼마나 간단하면 내가 분홍색으로 색깔까지 입혀놨겠는가. 고백했을 때 차이면 어쩌지? 친구인 그 사람과 사이가 틀어져서 다시는 연락도 못 하고 말도 못 하면 어쩌지? 차였을 때의 그 창피함은 어쩌지? 혹시 차였다고 소문이라도 나면 어쩌지? 아...충분히 이해도 되고 납득도 가는 절대적으로 백퍼센트 동의할 수 있는 고민들이다. 하지만 그런 고민 때문에 연애월들에 들어가길 포기하겠는가? 꿈과 환상이 가득한 그 곳, 모든 사람들이 웃고 떠들며 행복에 겨워 울고 지지고 볶고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길 반복하는 그곳 말이다. 연애월드는 당신의 코앞에 있다. 느끼지 못 할 수 있겠지만 주위를 조금만 잘 둘러보자. 당신을 연애월드로 인도 할 사람이 있을 것이고 당신이 연애월드로 인도해 주길 바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둘러봐도 없다고? 그럼 길거리에 나가보자. 반이 남자요 여자가 반이다. 물반 고기반이다. 









연애월드에 들어가기 위해선 표를 사기 위한 돈이 필요하고 그 안에서 놀기 위한 시간도 필요하다. 다만, 연애월드와 진짜 놀이공원의 다른 점은 티켓을 내가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들어 갈 수가 없다는 거다. 연애월드는 동반자를 필수로 요구한다. 연애월드는 혼자 찾아온 사람들을 절대 받아주지 않는다. 환상과 꿈이 가득한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선 동반자가 필요한 것이다. 그 동반자가 대체 어디있는지 모르겠는가? 아니면 미래의 동반자로 점찍어 놓은 사람이 당신과 함께 연애월드에 입성하길 거부하는가? 노력. 노력이 필요하다. 평범한 놀이공원에 가더라도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버스를 타야하고, 지하철을 타야하고, 운전을 해야한다. 내 돈주고 들어가서 내 시간을 써야하고 인파에 치이며 내 체력을 고갈 시키고 줄까지 서가며 놀이기구를 타야 하는 곳이 놀이공원이다. 노력이 필요하고 체력이 필요하고 돈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며 용기가 필요하다. 그냥 놀이공원도 이럴진데 하물며 연애월드에 아무 노력없이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연애월드에 함께 갈 동반자를 원하면 주변에서 동반자를 찾아야 한다. 멀리 있지 않다. 그 동안 친구로 지내온 이성친구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그 친구의 외모, 인간성, 두뇌, 손톱,등등 다시 한번 살펴보자. 그 친구의 손을 한 번 잡아보자. 가슴이 따뜻해 오는가? 그렇다면 그 사람이 당신의 짝일 수 있다. 아니면 이미 당신의 심장을 뛰게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미 문제의 반은 해결 됐다. 






그 사람에게 고백하기 힘든가? 차일 것 같은가? 차이고 나면 다시는 못 볼 것 같은가? 하나의 질문을 던져보자. 만약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한다면 어떻겠는가? 그래도 그 사람 옆에서 나를 봐 줄 때까지 평생을 기다리겠는가? 만약 그 사람이 결혼까지 한다면 어쩌겠는가? 그래도 평생을 독수공방하며 기다리겠는가? 아니다. 그러지 말자. 사랑은 아무에게나 줄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나 줄 수 있는게 사랑이다. 사랑을 고백하고 차여도 보고 창피함도 느껴보자. 아무 댓가 없이 연애월드에 들어 갈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자. 연애월드라는 곳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어느 정도 용기를 내야하고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 시간,체력,돈,마음,용기가 필요하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연애월드는 당신을 빼고 수 없이 많은 커플들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소외감이 드는가? 연애월드에 입성한 사람들은 당신이 겪었던 똑같은 경험과 고민을 겪고 이겨낸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은 연애월드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용기를 낸 사람들이다. 그들의 용기와 노력이 부러운가? 작년부터 타의반 자의반으로 밀어온 연애월드 입성을 올해는 미루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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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발치서 지켜봐온 그,,그여자에게 다가가 보자. 당신의 두 손 꼭잡고 연애월드로 함께 날아가고 싶다고 먼저 말 해보자. 고백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여자에 대해 남자에 대해서 잘 몰라도 좋다. 연애 고수가 아니여도 좋다. 당신의 연애세포가 요동치고 꿈틀거리는 느낌을 느껴보자. 연애월드의 입구는 당신 코 앞에 있다. 고백의 기회는 찾아오고 있고 행복의 날들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눈에 가득찬 미래가 사랑으로 이 세상을 비추고 있다. 아무것도 당신을 막을 수 없고 어떤 실패도 당신의 용기를 깍아 내릴 수 없다. 용기있는 자 미녀,미남을 얻는다는 속담이 있다. 당신이라고 그 속담에 해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당당하게 어깨와 가슴을 쭉 펴자. 





이미 모든 조건은 갖춰져 있다. 모든 건 당신의 손에 달렸고, 당신은 연애월드에 갈 동반자를 행복하게 해 줄 준비가 되어있다. 처음 들어가는 연애월드에 대해 잘 몰라서 길을 헤맬수도 있고, 남들과 같이 인기있는 놀이기구 앞에서 장시간 줄을 설 수도 있다. 남들은 뛰어다니며 놀이기구를 전전 할 때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담소만 나눌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당신과 당신의 동반자는 연애월드에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느끼며 행복 할 수 있는 것을. 자, 이번 기회는 절호의 기회다 절대로 놓치지 말자. 지금이라도 당신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그녀와 그에게 다가가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도록 하자. 내가 행복하게 해주겠다는데 뭐가 문제란 말인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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