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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Tech Review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OS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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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PC의 OS는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우를 사용한다. 그 뒤를 따르는 것이 애플의 OS다. 하지만 이 둘의 격차는 현저하다 못 해 비교 불가능이라고 할 정도의 갭을 보이고 있다. MS Dos 그리고 이어진 윈도우 시리즈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IT 업계의 공룡, 절대적 강자로 부상했다. 하지만 PC시장에서 갖고 있는 그들의 명성과 실질적 시장 지배력과는 반대로 스마트폰 OS 시장에서의 그들의 성과는 미비하다 못 해 보이지도 않고 있는 실정이다. 스마트폰 OS 시장은 80%가 이미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석권하고 있고 그 뒤에는 애플이 있다. 마이크포소프트의 스마트폰 OS가 차지하는 비율은 10%도 되지 않는다. MS사가 기울여 온 노력에 비하면 그들의 성과는 아직 빛을 발하고 있지 못 하다. MS사는 엄연히 스마트폰 OS 시장에서는 후발 주자이자 신입 경쟁자다. 하지만 그들의 스마트폰 OS 시장에서의 부진을 시장 개입이 늦었기 때문에 라고 단정 할 수는 없다.




이런 부진이 연속되는 가운데 MS사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략을 발표했다. 더욱 싼 칩셋지원과 개발 제한성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LG, Xola(인도), ZTE, 등과 같은 회사들이 윈도우 폰을 이전에 비해 쉽게 그리고 싸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MS사의 부사장 닉 파커가 밝혔다. 



스마트폰 OS 시장을 석권한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MS사의 윈도우보다 더 싼 가격에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게 제공이 되어 왔다. 반면 윈도우 같은 경우 이 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제공이 되어왔고 MS사의 아무 가격적 지원없이 생산된 스마트폰이 노키아의 루미아였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전략은 버리고 합리적인 가격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MS사가 나선 것이다. 



안드로이드 폰 같은 경우는 그 동안 8억대, 애플사의 아이폰 같은 경우는 1억 5천대 그 뒤를 이은 윈도우폰은 5백7시만대에 그치고 있다. 스마트폰 5대당 4대가 안드로이드를 OS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장에서 MS사는 분명 유리하지 않은 위치에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MS사의 가격을 내리는 정책은 당연한 수순 일 것이다. 다음 윈도우폰의 업데이트는 퀄콤의 제품들과의 호환성이 주된 업데이트로서 MS사의 가격 저렴화 정책의 효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발표 이전까지는 윈도우를 스마트폰 OS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3개의 물리 버튼이 스마트폰에 무조건 장착이 되어있어야 했다. 이는 스마트폰 제작사들의 개발환경을 제한하고 가격이 저렴한 버튼을 채용하지 못 하게 하는 물리적 한계를 가져 왔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3개의 물리버튼을 사용하지 않고도 윈도우를 OS로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그리도 다른 특성을 더했는데, 듀얼 SIM카드를 사용 가능하게 하여 윈도우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해외와 국내에서 편하게 번호를 바꿀 수 있게 된다. 



뒤늦게 스마트폰 OS 시장에 뛰어든 MS사지만 MS사가 가진 압도적인 자본의 힘과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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