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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Tech Review

패블릿으로 돌아온 넥서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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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기계를 쓸 줄만 알았지, 어떻게 만드는지, 뭐가 어떻게 다른지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만큼은 제발 내 속을 터지지 않게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 등장한 모토로라의 폰도, 폰을 파는 사람의 말에 넘어가 산 베가도 일년이 넘어가자 내 속을 터지게 하는데 한 몫했고, 매달 내야 했던 할부금은 볼 때마다 씁쓸한 바람을 가슴에 불게했었다. 그러다 더 이상 느려지는게 불가능해 보이고, 버튼까지 말을 안듣게 시작한 베가를 버리고 넥서스5를 구매했다. 저렴한 가격, 구글과 LG의 합작품, 큰 화면, 모든게 매력적이였다. 구매를 결정하고 1주일만에 받아든 넥서스5는 만족 그자체였고, 지금까지도 1년전 구매 시점과 똑같은 속도와 성능을 내고 있다. 한 마디로 대만족이었다. 얼마전 발표됀 넥서스6는 넥서스에 대한 신뢰가 있는 소비자로서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는 얼마에 팔릴 것이며, 언제부터 시판이 될지 확정은 안됐으나 이번 달 또는 다음 달이면 넥서스6가 발매된다고 한다. 





넥서스 시리즈는 넥서스4는 4인치, 5는 5인치, 6은 6인치의 화면을 갖는다. 삼성이 갤럭시, 애플이 아이폰의 신시리즈를 발매한 시점에서 가장 늦게 발매를 선택한 구글이다. HTC, LG, 삼성등과 합작으로 개발되었던 넥서스는 구글이라는 이름과 스마트폰 공룡들의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여타 거대 스마트폰 기업의 제품들 보다는 화려한 판매고를 올리지는 못 했다. 하지만 아주 조용히, 지지층을 얻어왔고, 넥서스에 대한 관심도는 1-2년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성장해 왔다. 모토로라는 넥서스의 디자인을 모토 X에서 차용을 했고, 그에 따른 결과로 이전의 넥서스들과의 다른 재료가 사용이 되었다. 이전까지는 플라스틱 재질의 외장이었다면 이번엔 메탈이 사용된 외장을 갖추고 있다. OS는 매번 그러했듯 안드로이드 최신 OS인 롤리팝이 탑재가 되어 나온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단계라 불릴 수 있는 패블릿 시장에 참여한 넥서스6는 여타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과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은 6시간 사용량의 충전을 단 15분만에 끝낼 수 있는 터보차지기능이 사용됀다. 


Google Nexus 6 스펙

  • Quad-core, 2.7Ghz+ processor
  • 32GB and 64GB memory versions
  •  3GB RAM
  • 13MP ultra low light sensitivity camera sensor
  • 6 inches 2K UHD resolution display
  • 3220 mAh battery
  • 센서: GPS, Accelerometer, Gyroscope, Magnetometer, Ambient light sensor, Barometer
  • 색상 : Midnight Blue, Cloud White




넥서스의 장점인 저렴한 가격은 이번에는 아쉽게도 적용되기 힘들듯 하다. 넥서스5의 경우 16GB의 가격이 한국에서 40만원 초반대였다. 하지만 이번 넥서스6는 64기가의 가격은 650-700 달러 선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물론 가장 큰 용량이기 때문에 최고 높은 가격의 수준이 저 정도이겠지만, 그럼에도 넥서스5와 같은 가격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됀다. 미국 시장에서 또한 그 동안 찬밥취급을 받았던 넥서스6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고, 통신사들 또한 약정계약을 통해 넥서스6 판매에 불을 붙일 것으로 내다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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