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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주식&경제

성공한 맥주창업, 구스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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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 유럽으로 여행간 존 홀 씨. 그 곳에서 다양한 맥주에 취하며 미국에는 없는 맥주에 부러움을 느낀다.

 

어쩌다 마주친 유럽의 맥주들은 다양했고 미국에는 없는 맛으로 그를 점점 맥주에 취하고 또 취하게 만들었다. 그가 유럽여행에서 돌아와 시카고에 도착했을 때 그는 맥주집을 열기로 한다.

 

물론 유럽에서 맛 본 맥주보다 더 맛있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말이다. 마치 포드가 페라리에 한테 한 번 까이고 돌아와 머스탱을 만든 것처럼 말이다.

1988년 서울에서 한 창 올림픽이 열릴 때 시카고에서는 구스 아일랜드가 태동하고 있었다. 소련이 붕괴되고 냉전이 끝나가는 시절 존 홀은 아마 구스 아일랜드 매장에 앉아 서독과 동독의 벽이 허물에 지는 것을 지켜 봤을 수도 있다.

 

그가 만든 맥주는 엄밀히 존 홀 본인의 소유는 아니다. 전세계적인 맥주공룡, 에이비 인베브에서 인수를 했다. 

 

구스 아일랜드가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분명 그 로고가 있었음이다. 거위 머리를 덜렁 달아 놓은, 한 번 보면 잊지 못 할 이름과 로고. 맛도 맛이지만 브랜드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브랜드 중 하나가 구스 아일랜드다. 

 

이제 강남에서 직접 브루잉한 생맥주도 마실 수 있고 동네 편맥으로 4캔에 만원 행사까지 하니 맥덕에게는 이 보다 좋은 소식이 없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hrPHdNtyq2w&list=PLmB5_AE5cR5RKApF8hN0OoOJLhu5oX9oK&index=46&t=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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