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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인문사회

무하마드 알리, 전설이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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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옛날 권투선수라 불릴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가 세상이 끼친 영향은 단순히 한 유명한 선수가 있었다가 아니다. 






안타깝게도 The Greatest of All Time, 올타임 레전드로 불리던 그는 이제 더 이상 존재 하지 않는다. 같은 권투를 하던 선수에게도 그를 지켜보았던 팬들에게도 그의 이름만 들어 봤던 사람들에게도 그의 이름은 단순히 세계복싱챔피언이 아니었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인종차별주의에 맞서 싸웠던 그는 그저 한 복싱 선수가 아니었다. 




전설적인 기록들을 만들만큼 복싱에서 천재와 노력의 대가라고 알려졌던 그였지만 그가 남긴 말은, "평화를 택하라, 사람을 패는 일보다 더 나은 일이 많다." 였다. 펀치드렁크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진 그였지만 아무도 그를 실패한 복싱선수로 부르지도 보지도 않았다. 



헤비급의 몸에서 나온다고는 믿기 힘든 몸놀림, 그리고 전혀 뒤쳐지지 않는 그의 파괴력은 복싱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천재적인 재능에 노력까지 게을리 하지 않았던 그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매료됐고 늦은 나이까지도 복싱을 포기하지 않았다. 남들이 모두 한 물간 챔피언이라고 말하고 그의 패배를 점칠 때에도 링 위에서 처절하게 싸우며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얻어내었던 그의 모습은 전율을 남기는 것을 넘어, 인간이 포기하지 않는 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복싱을 넘어 20세기의 한 인간으로서 전설이상의 획을 긋고 떠난 이가 무하마드 알리다. 무하마드 알리 이전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그와 같은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복싱계 뿐만이 아닌 전세계의 사회에 끼친 영향은 감히 영향이라고 말 하지 못 할 정도가 아닐까 한다. 그 이후에도 많은 선수들이 복싱계를 빛냈지만 그만큼 복싱계를 넘어 한 인간으로서 역사를 빛나게 했던 선수는 없었을 듯 하다. 

The Greatest, 무하마드 알리여 영면에 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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