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s Operandi (15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과 집착의 명확한 차이 사랑이란 감정을 주고받는 일은 정색할 일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주는 일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가슴 따듯하게 하고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도 한다. 하지만 사랑과 함께 언제나 함께 하는 단어가 있다. 집착이다. 사랑에 집착이 들어가는 순간 하늘을 날고 있던 자신이 혼돈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랑과 집착, 과연 내가 하는 것이 사랑인지 집착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사랑을 억지로 주고자 하거나 받고자 한다면 이는 집착이다. 사랑을 주는 것이 누구나의 자유이듯 사랑을 받는 것도 누군가의 자유다. 만인을 사랑할 자유가 있듯 사랑을 거부할 자유가 누구에게나 있다. 아무리 좋은 감정이라 할 지라도 받기를 거부한다면 억지로 받게.. 이별을 완성하게 하는 것 보통 관계를 끝내고 행복을 찾아 떠나고자 하는 확고한 사람들은 어떤 말을 해도 돌아오지 않는다. 음식점 주인이 있다. 그의 기억력은 매우 뛰어나다. 상냥한 그의 성품에 손님들 또한 상냥과 음식값으로 그에게 보답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가 그날 완벽에 가깝게 대접한 상냥한 손님들은 일과의 끝과 함께 그의 머릿속에서 지워진다. 대부분을 기억하지 못한다. 정말 특별하지 못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미친 행동이나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를 했던 사람들은 머릿속에 기억에 남는다. 또는 음식을 제대로 가져다 주지 못 하거나 완벽에 가깝게 대접하지 못 한 손님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모순되게도 자신이 잘 대접한 손님보다는 자신에게 피해를 주었거나 그가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거나 끝내지 못 한 상황과 그.. 내 남자 대체 무슨 생각을 하나 그런 거 잘 안 한다 알려하지 마라. 어차피 남자도 모른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니 모르는 게 아니라 그저 생각이 없다. 커피숍에 앉아서나, 마주 보고 앉아 밥을 먹고 있을 때나, 손을 잡고 산책을 할 때나 아무 생각이 없다. 오늘 무엇을 먹을지, 어디 가서 뭘 할지, 아무 생각이 없다. 뭘 먹어도 맛있고, 뭘 해도 재밌다. 무엇을 해도 상관없기에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반쯤 감긴 게슴츠레한 멍청한 눈빛으로 멍하니 있는 남자나, 우수에 찬 눈빛으로 허공을 직시하고 있는 남자나 아무 생각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베일 것 같은 턱선을 뽐내며 턱을 손에 올리고 있으나, 금방이라도 땅으로 떨어질 머리를 거북목으로 달고 있는 남자나 뇌 속은 비슷비슷하다. 아무 생각이 없다. 만약 둘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 나는 페미니스트 인가? 페미니즘, 단어의 혼란스러움 인권, 인간이 가진 권리를 뜻 한다. 여러 기관, 국가 등에서 인권에 대해 보는 시각이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인권이 가진 범세계적인 의미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라는 것이다. 아이, 어른, 노인, 남녀, 인종 그 어떤 것도 인간이 자유와 평등을 누림에 있어 방해도 차별도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인종차별은 가장 널리 퍼져있는 차별 중 하나다. 인종에 따라 인간을 차별하고 인권을 인정하지 않거나 보호해주지 않는 행동을 인종차별이라 할 수 있겠다. 아직도 인종차별은 어딘가에 존재한다. 아프리카 국가에서 비흑인들이 차별받을 수 있으며, 백인 국가에서 비백인들이 차별을 받고 있을 수도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색이 다른 인종이나, 국가가 다른 사람들이 차별을 받고 있을 수 있다. .. 23 아이덴티티의 그녀 아나 테일러 조이 1996년 플로리다에서 막내로 태어났다 아나 테일러 조이, 그녀의 이름을 알리게 된 영화는 윗치다. 그 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모간에도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이름을 알리게 된건 케이시 쿡역을 맡게 되면서다. 2016년 버락 오버마 대통령의 어린 시절을 다룬 영화 베리에서도 아나 테일러는 배역을 따내기도 했다. 23 아이덴티티, 원제는 Split, 에서 다중인격장애를 겪는 남자에게 납치된 여자 중 한 명인 케이시 역으로 그녀의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영화 뿐만이 아닌 스킬렉스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하였고 2017 BAFTA에 신예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부모님과 함께 아르헨티나에서 6살까지 살았던 테일러는 런던으로 이사하기 전까지는 스페인어만 할 줄 알았다고 한다. 게다가 발레를 전공.. 92세 할아버지를 막판에 역전한 99세 할아버지 열정은 나이와 비례하지 않는다 99세 달리기 선수인 로저 할아버지는 92세 할아버지 헴필씨를 제치고 결승점에 들어갔다. 뉴멕시코에서 열린 달리기 시합, 60m 결승에서 일어 난 일이다. 0.5초, 찰나의 순간으로 99세 할아버지 로저씨는 헴필씨를 앞지르며 결승점에 먼저 도달했다. 대 역전극이 일어난 것이다. 18.00초로 먼저 들어온 로저 할아버지는 18.05로 들어온 헴필 할아버지를 2위로 만들어 버렸다. 헴필 할아버지는 60m 경기 외에도 다른 모든 달리기 대회에 참가했으며 한 경기는 90-94세 중 참가자는 헴필씨 뿐이었다고 한다. 55미터 까지는 헴필 할아버지가 승기를 잡은 듯 보였으나, 로저의 막판 스퍼트를 이겨 낼 재간이 없었다. "달리기 시작했고, 내가 앞서더라고, 그래서 이거 이기겠는걸? .. 로건의 후계자 다프네 킨 울버린의 대를 다프네 킨이 이을지도 모른다. 2005년 생 다프네 킨은, 휴 잭맨이 극찬할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눈빛으로만 대화를 해야 하는 배역을 소화해 낸 것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스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로건 이전에도 이미 연기자의 길로 들어 서 있었다. 이번 X-men의 울버린, 휴잭맨이 맞게 된 로건의 마지막 편에 X-23 배역으로 영화와 함께 떠 오르는 아역배우가 되고 있다. 블록버스터이자 만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임에도 비평가와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고 있는 영화의 여주인공이다. 앞으로 X-men 시리즈에서 X-23으로서 계속 등장하게 될지는 지켜보아야 하고, 이 영화 하나로 그녀의 연기력과 미래를 함부로 점치기는 아직은 섣부르다. 하지만 새로운 아역배우로서 세계에 눈도장을 제.. 2017 남자 빈티지 스타일 2017 남자 봄 패션 스타일봄이 왔다. 두툼한 옷에서 따뜻한 옷으로 바꿔 입을 때가 왔다. 남자들이 스타일을 가장 살릴 수 있는 계절이 봄일수도 있다. 오래된 연인, 결혼 앞에서 망설일 때 두분의 다툼은 다른 연인들과 큰 다름이 없습니다. 다만, 본인을 잘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21살 처럼 남자친구를 대하고 있는지 아닌지 말입니다. 그리고 한 발짝 떨어져서 두 사람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8년이면 언제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21살이 아닌 30대에 들어가는 나이입니다. 막연하게 결혼 할 때가 오결혼을 할 것인지 아닌지 마음을 먹고, 언제 할 것인지 본인도 어느 정도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면 결혼은 이 분과 하겠지만, 언제 하겠다, 결혼을 하면 어떻게 살겠다 생각이 없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아니더라도 언제즘 둘이 결혼을 하고, 어떤 식으로 결혼생활을 이어가야 할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본인도 결혼에 대해 명확한 생각이 없으면.. 23아이덴티티는 언브레이커블의 속편이다 무려 15년만에 2편이 개봉했다. 언브레이커블은 2000년 초반 샤말란 감독이 만들어 낸 수퍼히어로 세계관을 가진 영화다. 평범한 가장이자 남자가 자신이 초인적 힘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우쳐 간다는 내용이다. 당시 식스센스로 거대한 성공을 이끌어 낸 샤말란 감독의 속편이었던지라 사람들의 관심은 매우 높았다. 하지만 그에게 보낸 기대만큼의 흥행은 하지 못 했다. 그럼에도 언브레이커블을 좋아했던 사람은 많았다. 영화도 적자를 보진 않았다. 그렇지만 영화는 세월에 묻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사라져 갔다. 23아이덴티티가 나오기 전까지 말이다. 그 누가 23 아이덴티티(원제 : split) 마지막에 그가 등장하여 그런 대사를 날릴 줄 알았단 말인가. 제임스 맥어보이가 이 영화에서 다중인격자 역할을 매우 그리고 .. 인권과 페미니즘-평등과 불평등 인류는 불평등을 타파하며 평등을 추구해왔다.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그렇지만, 이 두 단어 중 인류가 가장 먼저 사용한 단어는 아마도 '평등'이 아닌 '불평등'이었을 것이다. 불평등이 언제부터 인류사회에 퍼지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보기에, 인류는 불평등이라는 단어가 생긴 이후부터 지금까지-아마도, 앞으로도 영원히-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로 시간을 돌리려 또는 평등만이 존재하는 시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 대다수는 평등과는 가까이, 불평등과는 멀리하고 싶어 한다. 인류는 지난 몇 세기 간 종교, 정치, 학문 등을 기본으로 삼고, 이성과 감성을 토대로 수많은 이론과 사상, 교리를 통해 평등을 추구해야 한다고 가르쳐 왔다. 하지만 아직도 -이런 처절한 노력에도 불구.. 영화 재클린 케네디로 돌아온 나탈리 포트만 레옹의 나탈리 포트만은 더 이상 없다 어린 나이 레옹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나탈리 포트만은 유대인계 미국인이다. 레옹으로 세계적인 아역스타가 되었으나 레옹 후에 그녀는 공부를 선택했고 명문대학에 입학하여 학업을 이어간다. 연기와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그녀의 삶을 채워 나갔고, 지금은 어머니이자 아내라는 직함 또한 가지고 있다. 아역 배우들이 성인배우가 되어 어린 시절과는 다른 행보를 걷는과는 별개로 나탈리 포트만은 헐리우드에서 살아 남았고 온전한 배우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레옹에서 가졌던 마틸다의 이미지를 깨고 그녀가 보여줬던 연기들은 모두 훌륭함이라는 수사가 붙는다. 블랙 스완에서 보여준 그녀의 연기는 절정이 아니었을까. 나탈리 포트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챙겨 보아야 할 영화가 블랙 스완이.. 웨스트월드로 떠오른 그녀 에반 레이첼 우드 웨스트월드의 돌로레스 에반 레이첼 우드는 신예배우가 아니다. 하지만 그녀의 인지도가 올라가기 시작한건 최근이다. HBO 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드라마 웨스트월드의 주인공을 맡고 있다. 170cm 장신에 미모를 갖춘 그녀였지만 헐리우드에서 큰 입지를 다져오진 못 했었다. 마릴린 맨슨의 약혼녀, 제이미 벨의 아내 등의 수식어가 붙어 다녔었을 뿐이다. 1987년 생이며 1994년부터 배우로서 활동해 왔다. 웨스트월드를 통해 비평가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골든글로브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에반 레이첼 우드라는 이름과 웨스트월드는 이제 함께 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빌리 엘리엇, 설국열차의 그 꼬마 제이미 벨 당연히 영국에서 온 배우다 오래 된 영어 빌리 엘리엇은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다. 마가렛 대처 시절 탄광촌에서 발레리나의 꿈을 키우는 소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 낸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꼬마 빌리가 바로 제이미 벨이다. 우리나라영화 설국열차에서 패기넘치는 청년 에드가도 바로 이 배우 제이미 벨이다. 빌리 엘리엇으로 데뷔한 이래 꾸준히 배우의 삶을 살아오고 있다. 웨스트월드의 여주인공 에반 레이첼 우드와 결혼하여 슬하에 자녀가 한 명 있다. 하지만 둘은 결혼생활을 유지 못 하고 이혼하게 된다. 최근 헐리우드 블로버스터 판타스틱4에 Thing 으로 출연하였으나, 영화의 흥행성적이 그리 좋지 못 했다. 그 여파 때문인지 2016년 작품이 없다. 영화, '영화배우는 리버풀에서 죽지 않는다'의 주연이 되었고.. Se7en 암울한 도시 그리고 형사, 범인 이미 20년이 넘어버린 고전이 되었다. 브래드 피트가 한창 인기를 끌 때다. 잘 생긴 얼굴로 반짝하고 말 배우가 될 수도 있다는 평을 듣던 시기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그의 첫영화이자 블록버스터 시리즈인, 에일리언3를 망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영화 세븐은 성공했고 브래드 피트의 연기력에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 영화가 됐다. 세븐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암울한 분위기, 비 내리는 도시, 형사들을 놀리듯 농락하는 범죄자. 다른 점이 많은 영화임에는 분명하지만 어딘가 닮은 점을 공유하고 있는 느낌이다. 죄 없는 사람들을 자신의 만족을 위해 죽이는 연쇄살인범, 단서를 찾기 힘든 현장에서 범죄자를 쫓아야 하는 형사들. 영화 이야기 자체의 어두움은 영상 자체로도 관객을 덮쳐 ..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