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틴슨이 주연한 배트맨은 성인등급을 받지 않았다.

배트맨은 범죄자들을 완전히 때려눕히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이번 배트맨 영화는 다크나이트에 관한 새롭고 더 소름끼치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로버트 패틴슨이 갱 두목의 얼굴을 뭉게는 것부터 심복들을 감전시켜 자신의 총으로 때려눕히는 것까지 온갖 야만적인 처벌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의를 실현하는 배트맨이 자신의 정의를 관철 시키려 얼마나 잔인해 질지 알 수 없다.

이번 배트맨 캐릭터의 버전은 분명히 이전에 있었던 것보다 약간 더 신선해 보이진 않는다. 고담시의 가장 어두운 구석을 배회하는 악당들에게 배트맨이 정의를 실현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이 영화는 너무 폭력적으로 보여서 일부 팬들은 배트맨이 실제로 PG-13 등급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정말로 놀라워했다. 결국, 워너 브라더스가 일부 팬들이 오랫동안 애원해왔던 신화적인 R등급 배트맨 영화를 마침내 개봉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Matt Reves 감독에 따르면, 사실은 PG-13이 항상 배트맨 신화에 대한 그가 만들고자 하는 영화 였다는 것이다.

클로버필드든 혹성탈출 영화든 PG-13 블록버스터의 공급자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리브스는 궁극적으로 다음달 팬들이 보게 될 영화 상영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올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좋은 평점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