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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라이프패션스타일

팔굽혀펴기(푸쉬업)와 가슴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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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펴기만큼 보편화 된 근육운동은 없을 듯 하다.


 아마 사람이 운동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는 무산소 근육 운동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인 만큼 많은 곳에서 행해지는 운동법이 되겠다. 운동을 하거나 근육성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 또는 근육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는 운동이 팔굽혀펴기다. 과연 팔굽혀펴기는 가슴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까 하는 그 영원한 질문 말이다. -놀랍게도 가슴을 키우는 방법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건 여성 뿐만이 아니다- 하지만 이곳 저곳에서 검색을 해보고 사람들에 물어 보아도 정확하게 답변을 주거나 명확한 답변을 찾기가 쉽지 않다. 여러가지 자료를 보고 공부를 해 본 결과 찾아낸 답은 하나다. 운동법과 운동목적에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팔굽혀펴기, 푸쉬업은 가슴근육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 자극이 되는 건 당연하다. 물론 한 번의 팔굽혀펴기가 가슴근육에 자극을 큰 자극을 주지는 않겠다. 특정 횟수 이상을 해야 가슴근육이 자극을 받고 찢어지면서 근육이 커지고 생성이 되는 것이다. 당연히 팔굽혀펴기로 가슴운동을 할 수 있고 어느 정도 효과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한계도 분명 함께 존재한다. 바디빌딩선수들이 팔굽혀펴기가 전혀 효과가 없기 때문에 팔굽혀펴기 대신 벤치프레스를 하는 것이 아니다. 가슴근육을 키우기 위해선 가슴근육에 큰 자극을 주고 찢어야 한다. 찢어진 근육이 재생산 되면서 근육이 강해지고 커지는 원리다. 강한자극의 의미는 높은 무게를 뜻 한다. 100kg 벤치프레스를 한계치 까지 드는 것이 자신의 몸무게로 팔굽혀펴기 100번을 하는 것보다 가슴근육이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다. 효율성에 문제인 것이다. 크고 아름다운 가슴 근육을 만들기 위해선 팔굽혀펴기 쪽보다는 벤치프레스가 더 효율성이 높기에 벤치프레스라는 기구가 발명이 된 것이 아닐까 한다. 


물론 팔굽혀펴기만으로도 가슴근육을 키울 수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큰 근육을 만드는데 있어 팔굽혀펴기보다는 벤치프레스 쪽이 더 적당한 운동으로 여겨지는 것 이다. 특히 몸을 키우고 큰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말이다. 100kg 벤치프레스를 한계치까지 들고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과 팔굽혀펴기로 운동을 하며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는 것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 할 것이다. 팔굽혀펴기가 운동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닌, 벤치프레스가 더 큰 근육을 만드는데 효과가 더 크다는 뜻이다. 


팔굽혀펴기에도 다양한 운동법이 존재한다. 다리를 높게 하고 하는 팔굽혀펴기 부터 두손을 모으고 하는 팔굽혀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가슴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벤치프레스를 들었을 때의 효과를 팔굽혀펴기를 통해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더 많은 시간과 체력을 요할 수도 있다. 천번의 팔굽혀 펴기 보다 1000kg 벤치프레스 한 번이 가슴근육의 형성에 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헬스장이나 운동기구 보다는 맨몸 운동을 선호한다면 팔굽혀펴기와 같은 맨몸운동이 적합 할 수 있다. 큰 근육을 키우기 보다는 적당한 근육을 원한다면 벤치프레스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 팔굽혀펴기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수의 맨몸운동이 그렇듯 팔굽혀펴기도 특정한 부위만을 자극하지는 않는다. 몸의 중심근육부터 팔 그리고 등 근육까지 전체적으로 운동이 되는 운동이기에 몸의 균형을 전체적으로 잡아 줄 수 있는 운동이다. 그리고 근육운동 초보자라면 부상의 위험도 매우 적다. 벤치프레스의 경우 균형을 잡기까지의 시간이 걸릴 수 있고 혼자하게 될 경우 부상의 위험도 적지 않다. 오늘부터 맨몸운동을 결심했다면 팔굽혀펴기부터 시작해 보자. 꾸준함으로 몸의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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