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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영화음악연예

영화 샤이닝, 스탠리 큐브릭과 스티븐 킹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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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스탠릭 큐브릭이 스티븐 킹을 영화해 했을 때 -mohalka.com


샤이닝, 이 영화를 본 적은 없어도 들어 본적은 있을 것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스탠릭 큐브릭, 스티븐 킹 그리고 잭 니콜슨 이 세 명의 이름 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거장과 천재라는 표현이 붙는 스탠리 큐브릭, 자신의 글로 미국 비평가들을 농락한 스티븐 킹, 그리고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배우 잭 니콜슨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영화다. 공포영화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영화이고 스탠릭 큐브릭이 보여준 미장센은 다른 감독들이 손수나서 패러디와 오마주를 하게 만들었다. 




피가 쏟아져 나오는 장면은 매우 짧지만 매우 강렬하고 인상에 남는 장면이며, 이 부분은 영화 전체를 못 본 사람도 어디선가는 본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어느 산에 위치한 호텔에서 글을 쓰며 아내와 아들과 함께만 겨울을 보낸다는 매우 단순한 내용이다. 다만, 글을 쓰는 남편이 미쳐 돌아가는 것만 빼면 말이다. 도끼를 들고 가족 셋 뿐인 호텔을 아내와 아들을 찾아 헤매며 광기 어린 얼굴로 살인에 굶주린 역할을 잭 니콜슨이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지금은 비평가들과 감독 그리고 영화 애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는 공포영화지만, 영화가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그렇지 않다. 입소문으로 영화에 대한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미국 전체에 개봉 된 건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후 였다. 그리고 비평가들 또한 처음부터 영화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며 영화를 보는 시각이 바뀌며 평가가 다시 이루어졌다. 아마도 스탠리 큐브릭이 앞서 나간 걸 수도 있다. 마틴 스코세지 감독 같은 경우는 이 영화를 가장 무서운 영화 11위에 넣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영화의 절반을 당시에는 신기술이던 스태디 캠으로 찍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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