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ve and Dating/연애에 관한 고찰

여자가 외모를 안 본다?

반응형

사람이라면 본능에 끌리기 마련이다. 

여자도 외모를 본다. 남자가 외모를 보듯 말이다. 인기남이 되는 비법은 매우 간단하다. 잘 생기고 깔끔하게 옷을 입으면 된다. 여자가 외모를 안 본다고 하는 건 속설에 불과하다. 단지 남자에 비해 외모를 따지는 비중이 적다는 것 뿐이지 여자도 남자가 외모를 보듯이 외모를 보고 사랑에 빠지거나 호감을 갖게 된다. 가장 간단한 예로 원빈과 원빈이 아닌 남자들이 같이 미팅을 했다고 상상해 보자. 결과는 예측하기 쉽다. 학창시절의 아픈 기억을 되살려 보자. 남자가 봐도 잘 생기고 멋진 친구놈은 발렌타인 데이 때 초콜렛을 넘치게 받았던 반면 당신은 몇 개의 초콜렛을 받았었는지. 아무리 여자가 외모를 안 본다 안 본다 하지만 남자의 외모는 여자에게 자신의 애인이나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얼마전 라디오스타에 신성우와 장호일이 게스트로 나온 적이 있었다. 예전에 둘이 나이트에 다닐 때 신성우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여성들이 먼저 다가 온 반면 장호일은 여자들을 웃겨주고 재밌게 해 줘야 신성우가 아닌 자신에게 호감을 가질까 말까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어느 누가 봐도 잘 생겼다는 외모를 가지지 않았다면 여자들로 부터 호감을 받을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우선으로 버려야 할 착각


자연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여자를 원한다. 모든 남자 여자가 원하고 또 원하는 이상형이 아닐까 한다. 그냥 나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 해 줄 수 있는 사람. 분명히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보다 더 힘든 확률을 가지지 않을까 한다. 가장 간단하게, 소개팅에 나갔더니 상대여성이 트레이닝 복에 엄청 조커같은 찐한 화장을 하고 향수로 샤워를 했는지 향수 냄새가 사방천지에 진동을 한다. 그렇게 등장한 여성이 하는 말이 이게 자신의 평소 모습이고 이런 모습을 사랑 해 줄 수 있는 남자를 찾고 있다고 말 한다면 당신의 대답은 어떻겠는가. 


만약 평소에 콧구멍을 파는 습관이 있는 남자가 있다고 해보자. 학교에서 친한 이성친구들과 있을 때 장난이랍시고 콧구멍 판 손을 여자 옷에 문지른다거나 입에 문지르려는 장난을 치면서 이런 개구지고 장난끼 많은 내 모습에 반 할 여자가 있겠지? 라고 떠 벌리고 다닌다면 당신은 어떤 조언을 해 주겠는가. 초면부터 서로의 본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사랑 해 줄 여자나 남자는 오래 만나봐야 알 수 있다. 첫눈에 반 해 사랑에 빠져도 같이 지내다 보면 서로의 모습에 질려 도망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자. 


자신감 


자신감과 자존감. 자신감에 넘치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싫어 할 사람은 없다. 아무리 어여쁜 처자 앞에서도 자신의 심장을 컨트롤 할 수 있을 정도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매우 중요하다. 여자들이 나쁜 남자를 좋아하고 그들에게 끌린다는 의미는 그 나쁜남자가 욕을 잘 해서도 아니고 여자를 무조건 막 대해서도 아니다. 사람은 연애 감정을 떠나 서도 자신의 중심이 확실하고 자신감이 높은 사람 주변으로 몰리는 습성이 있다. 여자도 같은 사람이다. 자신감 없고 자신을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 주변을 맴돌 이유가 전혀 없다. 


자신의 외모가 원빈급도 안 되고 키도 훤칠하지 않다고 해서 주눅을 들 필요가 없다. 남자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없어지면 연애 생활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자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꾸민다


자신감과 자존감을 얻는데는 여러 방법이 있다. 그 중 기본 중에 기본이 자신을 꾸미는 일이다. 위에서 말 했듯이 나 다운 나를 좋아 해 줄 여자가 필요해 라는 생각 따위는 우선 여름 휴가를 보내 두자. 애인이 우선 생긴 뒤에 저 생각을 다시 불러와도 늦지 않다. 턱수염을 잔뜩 기르고 주머니가 치렁치렁 달린 카고 바지를 입고 피어싱을 여기저기 뚫고 다니는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도 있다. 하지만 몇 몇 여자분들이 그렇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런 여성분이 운이 나쁘게도 당신의 주변에 없을 수도 있다. 이런 복장은 외모가 정말 멋있거나 복장과 어울리는 직업을 가진 남자일 때 대부분의 여자들이 호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여자들은 깔끔한 남자를 좋아 한다. 단정한 머리, 깨끗한 신발, 잘 다려진 면바지에 깔끔한 남방만 잘 입고 다녀도 여자들에게 호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외모가 원빈급이 아니더라도 옷은 원빈급으로 입고 다닐 수 있다. 주변에도 확실히 아름답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외모는 아니지만 뭔가 매력이 있고 스타일이 살아있는 여자들이 있다. 이런 여성들이 인기가 있는 것이 이해가 된다면 자신을 꾸미는 일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이 이해가 될 것이다. 


친절 봉사


친절 봉사는 피엑스 병만 실천해야 할 미덕이 아니다.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모든 여성들에게 사심없이 친절한 남자는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야밤에 여자들 술값을 내주기 위해 쫓아 다닌다거나 밑도 끝도 없이 과제나 업무를 해주는 것을 친절 봉사는 아니다. 친절 봉사와 이용 당하는 것은 엄연히 큰 차이가 있다. 여기서 말 하는 친절 봉사라는 말은 여자들에게 언제나 상냥하고 매너를 갖춰 행동하며 따듯하고 좋은 말만 건낸다는 것을 의미 한다. 나랑 친하지도 않은 짧은 대화를 나누는 정도의 상대 여성에게도 순화 된 언어로 긍정적이고 사교적인 말투로 말을 건낼 수 있어야 한다. 언제나 긍정적인 말과 칭찬을 잘 하는 사람을 싫어 할 남자도 여자도 없다. 물론 가식을 떨라는 것은 아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 보면 상대방의 좋은 점이 더 많이 보이고 상대방이 어떤 걱정을 하는지 보이게 된다. 말 한마디라도 잘 하는 것은 인간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도 별 반 다를 바가 없다. 좋은 말, 칭찬, 긍정적인 어투, 활발하고 활기찬 행동은 대부분의 사람이 좋아하는 인간의 행동이다. 어둡고 히스테리 가득한 얼굴로 다니며 부정적인 기운을 내 뿜는 여성은 아무리 아름다워도 주변에 남자들이 없다. 여자도 남자를 보는 시각이 별 반 다르지 않다. 






특정분야에 천재가 아니라면 그 분야에서 일정한 수준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듯 연애를 하고 싶은데 원빈이 아니라면 노력을 해야 한다. 그저 날 좋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겠지 라고 생각하며 나는 모태 솔로야를 외치기 보다는 자신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내고 어필 할 수 있어야 한다. 말 하지 않아도 아는 건 정이 쌓인 뒤에야 가능하다. 본인 스스로도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진정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본모습을 자연스레 알아 주겠지 하는 착각은 잠시 접어 두자. 연애도 사랑도 노력없이 다가 오는 일은 드물다. 로미오도 줄리엣을 꾀어내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다. 로미오가 줄리엣의 집에 찾아 가지도 않고 줄리엣이 나를 사랑해 주겠지, 구애를 하지도 않고 줄리엣이 먼저 다가와 주겠지 라고 생각을 했다면 아마 줄리엣은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