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알려져 있기를 남자들은 여자들에 비해 바람을 필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굳이 어느 과학자나 연구가의 통계를 들이밀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을 하는 부분이지 싶다. 보통 이런 식이다. 남자들은 아름다운 여자들을 좋아한다. 아름다운 여자와 스킨쉽을 하기를 좋아하며 스킨쉽에 있어 후퇴는 없다라는 명언을 믿고 산다. 시간이 지나 아름다운 여성이 남자를 구속하고 그 여성과의 스킨쉽에 지겨움을 느끼면 다른 여성을 찾는 것이 남자의 본능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여성이라도 나이를 먹고 나이를 먹은 상대 여성보다 다른 젊은 여성에게 다시 눈길을 주는 것이 남자들의 어쩔 수 없는 본성이라고.
하지만 재밌는 연구가 나왔다. 남자도 여자들 만큼이나 한명의 배우자에게 평생을 바치고 싶어하는 쪽이 더 많다는 것이다. 남자들은 여자들에 잔뜩 둘러 쌓인 할렘보다 매일 아침 같은 여자의 옆에서 눈을 뜨고 싶어하며 스킨쉽이나 성관계보다 둘의 인간적이고 사랑이 얽힌 관계에 더욱 관심이 많다고 한다. 남자들의 특성이 바람둥이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통상적인 생각에 반 하는 연구 결과이다. 진화론적인 시각에서 남자는 최대한 많은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자신의 자식을 최대한 많이 낳게 하도록 진화 해 왔다고 말한다. 그들의 유전자에는 여자를 믿지 못 하거나 더 나은 유전자를 가진 여성을 찾아 헤매다니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 사실이 여전히 믿을 만한 사실 인 것일까?
연애를 오래 하는 남자들이 느끼는 것이 하나있다. '한 여자도 감당하기 힘들다.' 연애를 오래하고 많이 해 본 남자 일 수록 많은 여자를 많이 만나고 길게 만나는 일이 쉽지 않고 편하기만 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확률이 더욱 높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바람둥이들이나 영화 속에 묘사되는 바람둥이들이 가지는 공통점이 있다. 여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행복하게 했다가 슬프게 하는 바람둥이의 특징들은 모두를 사랑하거나 모두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모든 여자를 사랑해 한 여자에게만 사랑을 주지 못 했거나 모든 여자를 사랑하지 않아 한 여자에게만 사랑을 줄 수 없었다는 이야기는 결국 진심으로 사랑에 빠질 수 없었거나 그런 여성을 만나지 못 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사실 우리 사회에서 극소수이며 남자와 여자 양쪽 모두 존재한다. 남자만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연애초기 남자에게 있어 스킨쉽이 차지 하는 비율은 여자에 비하면 전부라고 봐도 남자 중에 태클걸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남자도 시간이 지나면서 진지한 연애와 관계에 더 큰 비중을 두고 마음이 안정되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갈망을 한다는 것이다. 아마 많은 남자들이 자신의 입으로 내 뱉거나 그렇지 않은 공통적으로 가진, 애인에 대한 이상향이 있을 것이다. "나만 봐주고 내가 믿을 수 있는 여자." 사실 여자와 별반 다르지 않게 남자들도 자신이 평생을 믿을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여자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매번 길 거리에서 커피숍에서 몸매가 좋은 여자들에게 고개를 돌리고 눈알을 돌리는 남자들이지만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해서 모두 바람을 피고 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것은 아니다. 남자와 여자의 다른 점은 티나게 보느냐 티가 안나게 보느냐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결국 둘다 원하는 것도 같고 비슷한 본능을 지니고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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