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자연스레 끝나는 것 보다 서글픈 건 내 남자친구가 또는 여자친구가 나와 만나는 동시에 다른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는 것 일게다. 사람 마음이 한 사람만을 사랑하지 못 하고 여러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도 만들어진 것을 생각한다면 뭐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쿨 하게 받아 들일 수도 있다. 물론 제 3자의 이야기라면 말이다. 하지만 만약 내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정말 어떤 기분이 들까? 속으로는 당장 헤어져야지 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으나 의외로 많은 커플들이 바람핀 상대를 용서하고 관계를 다시 지속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역시 세상 일은 정해진 상식이 없구나 라는 것을 생각하게 해 준다.
어쨌든 평생 나만 바라보고 나만 지켜주겠다고 천만번을 약속했던 내 남친. 나에게 했던 말을 똑같이 반복하며 바람을 피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심증만으로 사람을 의심하고 신뢰를 주지 않는 행동은 지양 해야 겠으나 몇 가지 심증이 확실해지면 물증이 없더라도 정신건강을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바람직 할 수 있다. 내 남친 바람피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행동들을 알아 보자.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둘의 관계를 깰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그가 바람 난 상대가 온라인 게임 일 수도 있으니 섣부른 판단은 자제 하는 것이 좋다.
외모에 다시 신경쓰기 시작한다
나랑 데이트 할 때는 향수는 고사하고 면도라도 제대로 하고 나왔으면 하는 그 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몸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머리에 왁스를 다시 바르기 시작했다. 예전 같으면 그렇게 다려 입으라고 하던 편하게 입던 셔츠도 어느 순간부터 자기 스스로 다려 입고 다니기 시작한다. 거울은 하루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던 사람이 매일 매일 거울을 보며 머리를 만지며 외모에 신경쓰는 티가 역력하다면 의심을 1% 정도 가져 봐야 하지 않을까. 연애 초기 당신에게만 보여줬던 그런 모습을 뜬금없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남자의 마음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 봄바람의 이유가 당신이라면 이렇게 좋은 일도 없겠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어느 정도 있다.
야근이 2배는 늘었다
한국의 특성상 기상,취침과 같이 일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단어다. 웬만한 직장인이라면 야근을 안 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보통 일주일에 두 세번에서 심하게는 한 달 내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야근을 하는 직장이 실제로 존재한다. 하지만 이전보다 야근의 량이 점점 눈에 띄게 늘고 그 시간도 점점 길어 진다면 이 징후 또한 의심해 볼 여지가 있다. 뜬금없는 야근에 야근이 끝나고 과,부장의 무리한 회식 요구나 김대리와 술한잔하며 회사일을 이야기 하는 일이 점점 많아 진다면 그의 퇴근 후 사생활에 대해 진진한 고찰이 필요 할 수 있다. 이럴 때 남자친구에게 점수도 따고 그의 사생활을 잠깐이나마 염탐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야근이 있는 날 뜬금없이 간식거리를 사거나 만들어서 직접 회사 앞으로 방문 해 보자. 답은 방문해 보면 알수 있지 않을까?
차 청소를 자주한다
평소 깔끔떠는 성격이 아닌 남자친구의 차가 어느 순간부터 청결 해 지고 있다고 해서 흐믓해 할 일이 아니다. 드디어 이 인간이 내 말을 듣고 날 배려하기 위해 차를 청소하기 시작하는 구나라는 생각과 혹시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 수도 있다. 평소 차에서 나던 이상한 냄새도 나지 않으며 차 안에 사과 반 쪽을 놔두면 냄새가 싹 사라지는 건 어디서 알았는지 사과 반 쪽이 언제나 비치되어 있다면 혹시하는 마음 들더라도 이해가 된다. 평소에 차에 신경쓰지 않던 성격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의외로 많은 남자들이 자기방은 잘 안 치워도 세차 하는 걸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 왜 남자는 차를 그렇게 좋아하고 집착에 가까운 애착을 차에게 보내는 것일까? 어느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이거 하나 뿐이라서..."
주말에 피곤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주말에 너무 피곤하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데이트를 거르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면 이 또한 남자친구의 마음에 바람이 부는 건 아닌지 잘 살펴 보아야 한다. 권태기 때문에 그런가 아니면 정말 피곤해서 낮잠 좀 많이 자고 싶어서 그런가 라고 우선 생각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얼굴을 보는 것도 전화통화를 하는 양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 남자친구의 마음에 바람들었을 수 있다. 남자친구가 자고 있다고 하는 동안 연락이 될리 만무하다. 남자친구가 주말 동안 낮잠을 아침 9시 부터 저녁 8시까지 잤다고 한다면 바람을 피는 건 아닐지라도 뭔가 당신으로부터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추궁을 하면 할 수록 화를 낸다
찔리는 사람에게 무언가 추궁을 하면 10에 8명은 화를 내는 것이 보통이다. 뭘 그렇게 시시콜콜하게 캐 묻느냐 부터 언제부터 나에게 이렇게 집착하냐고 펄쩍펄쩍 뛴다면 바람이 아닐지라도 분명 무언가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연락이 두절 된 시간 동안 무얼 했냐고 알리바이를 추궁 했을 때 제대로 답변 하는 것은 고사하고 그만 물어보라고 나 못 믿냐고 있는 화 없는 화를 내면 뭔가 캥기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오랜 시간 연락이 안되면 걱정을 할 수도 있고 의심을 할 수 있는건 누구나 이해하는 상식이다. 그런 걸 가지고 집착이니 뭐니 하며 질문을 하는 당신을 몰아 붙인다면 무언가 걸리고 싶지 않은 일을 했다는 것이니 자세하게 알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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