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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정치

러시아 시위,SNS,그리고 젊은 시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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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2 - [국제/시사] - 러시아 부정선거: 애들은 집에가라!




이번 달 초에 있던 러시아 의회선거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가 있던지 3주 정도가 지났다. 러시아 시민들은 시위를 끝내면서 이번 불공정 선거에 대한 답변과 해결책을 제시 받지 못 한다면 다시 모이기로 약속을 하고 해산 했는데. 이 번 토요일 약 12만명(시위자측 집계)명의 모스크바 시민들이 다시 모여 이번 부정선거에 대해 시위를 벌이고자 다시 모여들었다. 

지금까지 러시아 정부는 부정선거가 이루어졌다는 것에대해 부정해 왔고 현재까지도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태이다. 만약 이번 시위가 내년 3월까지 같은 강도로 이어진다면 아마 재선거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 푸틴의 재 집권 계획에 차질이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러시아의 한 유명소설작가는 자신의 집이 있는 프랑스를 떠나 이번 시위에 참가하고자 귀국했다. 

러시아의 한 사무실에서는 이번 연말연초 휴가에 앞서 여행 중에 조심해야 될 사항에 대한 지시가 있었다. "만약 시위에 참가할 계획이라면 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변호사의 전화번호가 각자에게 전달 될 것입니다" 러시아의 20대와 30대들은 이번 불공정 선거와 시위자들을 대하는 국가 때문에 불신에 차 있다. 회계담당 율리아가(35) 말하길 "동료들은 제가 시위에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을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 옳바르지 않다는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무도 믿지 않고 심지어 나라를 떠나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이 젊은 20-30대의의 워커홀릭들은 SNS를 통해 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상황에 주시하고 있다.  80명의 사원이 일하는 한 인터넷회사의 직원은 "하루에 100번도 넘게 문자, 트위터 그리고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12월 5일, 푸틴 행정부의 작은 실수로 이러한 문제를 더욱 확장 시켰다. 미하일 카자코프는 8년전 러시아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투표를 더 이상하지 않기로 맹세한 27살 프로젝트 매니저인데 그가 구속이 된 것이다. 그는 커피 한잔을 사고 나오던 중 우연찮게 당시 시위대에 휩쓸리게 되였고 경찰은 그를 아무 이유없이 경찰 버스에 강제로 태웠다 미하일은 그가 연방을 지지한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강경저항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 되었다고 그의 구속 이유를 전했다. 다음 날 전 사원들이 이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했고 한 사원은 그의 별명인 판다를 체 게바라가 새겨진 티셔츠에 바꿔 넣기도 했으나 그 유머뒤의 걱정은 진심이였다. 이리나(23)는 "우리가 보호받지 않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미하일은 아무 이유없이 구속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미하일을 위해 변호사 선임 기금을 모으고 있는 타레코프씨는 미하일이 체포된 당일 신문에 기고하였는데 "나 또한 세금을 내는 이 체제의 일원이다" 라는 내용 이였다.  


그러게나 말이다. 세금은 우리가 내는데 왜 우리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싸워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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