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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Dating

현명한 여자들의 연애 초기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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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드디어 고백을 받게 되었다. 


드디어 찾아 온 봄날의 연애, 얼마나 길고도 긴 시간 이었나 생각을 하면 눈물이 눈앞을 가리고 콧물이 인중의 양 옆으로 타고 흐를 때 이다.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를 몇 번을 했으며 너무 힘주어 밀고 당기다 보니 지문과 손 금이 사라질 지경이다. 게다가 내 옆에서 힘이 되고 응원이 해 준 친구 영숙이가 고마울 뿐이다. 물론 한 참 밀고 당기기에서 지금의 남자 친구가 멀어져 가는 것 같을 때 그 놈 나쁜놈 이라며 같이 욕해 준 건 남자친구에게는 비밀이다.  그리 기나 긴 시간이 지나 그에게 고백을 받고 이미 공식적인 데이트도 몇 번을 했다. 그와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닐며 데이트를 할 때면 머리에 꽃이라도 달고 뛰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이 행복함이 진정으로 자신의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세상엔 영원한 행복과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마음 한 구석을 차지하고 머릿속에 남자는 전부 늑대라는데 내 남자친구라고 별 반 다를 이유가 없지 않은가. 게다가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가 좋긴 하지만 내 마음이 먼저 변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연애를 시작한지 3일 지났지만 이미 상상으로는 3년 뒤의 고민도 이미 하고 있다.  행복하면서도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연애 초반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하는 것이 현명 할 까.




1. 연애 초반,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이다.


서로가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단계가 지나 친분이 쌓였기에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로서 재탄생 했을 것이다. 하지만 둘이 아는 것은 지극히 수박 겉 중에 푸른 무늬와 검은 무늬 뿐이다. 푸른 무늬가 몇 개인지 검은 무늬가 몇 개인지 정확히 모르고 수박을 구매 했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아직은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 하는 단계이다.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서 집에서 혼자 있을 때 방에서 추는 춤 이라던지 거울을 보며 짓는 웃긴 표정 같은 것은 보여주지 말자.

이 외에도 조심해야 할 부분은 과거 연애 경험에 대해서 말 하지 않는 것이다. 연애를 하기 전에 연락을 주고 받으며 이미 서로에게 과거 연애 경험을 털어 놨겠지만 그 때와는 사정이 다르다. 친구라는 또는 아는 오빠 동생, 누나 동생 사이로 예전 연애 경험에 대해 묻고 듣는 것과 연인 관계가 되어 묻고 듣는 것은 또 다른 수준이다. 남자친구가 물어 보는 질문에 굳이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자세하고 세밀한 묘사는 마음 속에 담아두자. 만약 연애초반 당신의 남자 친구가 예전 연애 경험에 대해 줄줄이 늘어 놓는다면 무슨 생각이 들겠는가?


2. 함께 하기에 행복 할 수 있다


알아 가는 단계인 연애 초반에는 서로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보는 것이 좋다. 흔하게 보러 가는 영화를 보러 가도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어떤 배우,감독을 좋아하는지 음식을 먹으러 가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서로가 좋아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내는 것이 좋다. 서로가 아직은 서먹하고 어색한 단계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특히 남자들과 같은 경우 데이트를 리드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여자마저 조심스러워 하며 의견을 말 해 주지 않으면 엄청나게 곤란 해 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려주고 그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려는 노력을 하도록 하자. 물론 혼자 방에 있을 때 운동복에 미친 사람처럼 춤 추는 취미가 있다는 것은  비밀로 남겨두는 것은 잊지 말자.



3. 부담이 될 수 있는 장소는 피하자


연애 초반 남자친구와 함께라면 아프리카 오지라도 재미가 질 것이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데이트 장소를 가고 싶은 마음은 잠시 접어 두자. 남자친구가 생기면 다녀 와야 할 곳 리스트 100가지를 남자친구에게 내 밀며 이 모든 것을 다 다녀야 한다고 말을 하면 남자친구가 쉽사리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지난 해 영희가 페이스 북에 올린 것도 모잘라 모일 때 마다 남자친구와 어딜 다녀 와서 찍은 사진을 보여준 염장질에 대한 복수심이 불타 오를지라도 복수심을 잠시 누르고 후일을 기약하자. 데이트 초반 부터 서로에게 부담이 갈 수 있는 데이트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남자친구가 먼저 가자고 하는 곳은 싫은 장소라도 승락하자. 남자친구가 연애 초반 데이트를 신청한다면 아마 데이트를 위한 준비는 이미 끝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난데 없고 뜬금 없이 1박 2일 놀러가자는 이야기를 꺼낸 다면 연애 기간이 3일 밖에 지나지 않았음을 명확하게 알려주자. 1박 2일 제안에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처자들이 있을 지 모르나 웬만하면 이것도 참는 것이 좋을 것이다.


4. 여자친구의 존재를 실감 시켜 주자


여자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남자친구가 자신을 생각 해 주고 챙겨 주길 원 할 것이다. 연애 초반에는 서로가 잘 모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남자 친구를 챙겨 주고 아껴 주는 모습을 보여주자. 남자들은 여자와 다르게 서로를 챙겨주고 아껴주는 문화가 없다. 감기에 걸려 누워 있을 때도 남자들은 친구들이 문자 한통이 없을 때도 많다. 남자친구가 감기가 걸린 상태라면 감기약이라도 한 번 사서 가져다 줘 보자. 아마 그 동안 잘 못된 인생을 살아 온 것 같다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사랑이란 것이 이런 것인가 하며 감격 할 것이다.


5. 양보와 배려, 그 잊을 수 없는 고마움


연애 초반이라도 갈등은 생기고 싸움은 생기게 되어 있다.  서로가 사랑한다며 만나게 되었지만 수 십 년을 여자와 남자로 다른 인생을 살아 왔다. 비슷한 점 만큼 다른 점도 많을 수 밖에 없다. 남자친구의 마음을 더 얻고자 하여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것에 무조건 동의 하는 태도는 좋지 않다. 남자친구와 갈등이 생기고 싸움이 생겼다면 문제를 해결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자. 당신의 의견을 확실히 전달 하되 남자친구의 의견도 받아 들이고 이해 할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 싸움이 목소리가 커지는 상태까지 진행이 되어 화해 없이 전화를 끊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하지만 이 때 제일 피해야 할 행동이 전화를 안 받는 행동이다. 전화를 안 받고 연락을 무시하기 보다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 보자. 싸우고 전화를 끊은 시간이 너무 늦은 상황이 아니라면 남자친구가 있는 곳에 찾아 가보도록 하자. 물론 남자친구를 찾아가 머리 끄댕이를 잡으라는 말은 아니다. 남자친구의 학교나 집으로 직장에 있다면 적절한 시간에 직장으로 찾아가 남자친구의 화를 풀어주고 화해를 위해 왔다고 해보자. 아마 남자친구 그 기억 평생을 잊지 못 할 추억으로 간직하며 살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서로 싸운 이유가 쌍방간에 잘 못 했을 때의 경우 이다. 남자친구가 당신과 사귄 지 3일 만에 바람을 핀 이유로 싸웠음에도 화해를 위해 택시까지 타고 그 남자의 집 앞까지 찾아가는 행동은 혀를 깨무는 심정으로 참길 바란다.     



연애 초반은 이 세상 모든 것을 얻은 것 만큼 황홀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행복이 깨지기 가장 쉬운 단계이기도 하다. 이 연애 초반이 연애 기간 중 가장 큰 기억과 추억으로 자리 잡는다. 이 중요한 시점에서  더욱 사랑 받기 위해 욕심만 부리다 보면 후에 욕심을 부리지 않던 쪽의 머리에는 좋지 않은 추억과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좋지 않은 추억과 기억이 상대편에게 트라우마 처럼 남아 연애를 하는 동안 싸움의 원인이 되는 것을 원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만큼 배려하고 아껴 주는 보습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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