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철학자가 이런 말을 남겼다. “플라토 이 후의 철학은 플라토가 남긴 말의 주석에 불과하다.” 서양 철학의 발달 역사를 보면 보통 소크라테스, 플라토, 아리스토텔레스라는 그리스 철학자로부터 시작을 한다. 그 들은 서양 철학과 문화,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서양 철학자들 내에서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 한다. 하지만 만약 어느 철학자의 말대로 플라토 이후의 철학은 단지 플라토가 남긴 철학의 재생산에 불과하다면 어째서 그 수 많은 서양 철학자들이 두각을 나타 낼 수 있었을까.
동양에서도 유교,도교,불교 등이 철학과 종교로서 등장 했다. 유교에는 공자, 도교에는 장자 노자 그리고 불교에는 부처. 하지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유교,도교,불교 등을 이야기 할 때 창시자만이 이 학문과 종교 내에서 대단했던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창시자들이 만들어내고 어느 정도 발전을 시켰지만 후대에서도 많은 철학자들이 같은 학문을 연구하고 탐구하여 이름을 남겼고 이 철학과 종교의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긴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원효 대사만 보더라도 분명 불교 역사계에서 지울 수 없는 큰 업적을 쌓은 인물이지 않나.
선생도 울리고 학생도 울렸다던 홍진호 선수에게 누가 돌을 던지겠으며 홍진호의 선수시절 삶에 대해 어느 누가 감히 판단의 잣대를 들이 댈 수 있단 말인가....
영국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는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영어로서 희극을 쓰고 수 많은 영어 표현을 만들어 내었다 영국의 전설이 되었다. (인도가 셰익스피어를 원한다는 말도 하지 않았는데 저런 말을 먼저 하는 것도 조금 우습다.) 하지만 셰익스피어 이전에도 대단한 문호들이 존재 했을 것이며 셰익스피어 이 후로도 영국문학계는 걸출한 작가들이 배출되고 또 배출되었다. 셰익스피어 만큼의 글을 쓸 수 있었다고 평가 되는 사람이 몇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엄홍길 대장이 국내 산악인 중에 최고의 기록을 가진 한 분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엄홍길 대장이 이미 세운 기록을 깰 수 없기에 많은 직업 산악인들을 산을 타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하는 것일까? 기록이 목적인 사람이라면 산을 타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찾는게 개인에게 득이 되는 것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이 그저 산을 타는 것을 좋아하고 업으로 삼는 것을 좋아한다면 타인이 세운 기록 보다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한다는 것에 집중하고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맞는게 아닐까 한다. 내가 처음이 아니라고 해서 처음 시도하는 일이 아니라고 해서 포기 하는 행동들은 그러한 행동의 이유로서 조금 충분해 보이지 않는다.
우사인 볼트와 함께 뒤는 경쟁자들을 생각 해 보자. 세계 최고의 기록을 가진 선수와 함께 뛴다고 하여 노력도 하지 않고 연습도 하지 않고 심지어는 출발선에서 뛰지 조차 아니 한다면 이게 올은 판단일까?
원하는 일을 하는 것에 있어 1등이 된다거나 시초가 된다거나 최고의 기록을 세운다거나 하는 목적도 중요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앞에 두고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되는 일은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고 얼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는게 먼저여야 하는게 맞는 듯 하다.
[출처] 달의 요정 세일러문 노래듣기/가사|작성자 개구리소년
[출처] 달의 요정 세일러문 노래듣기/가사|작성자 개구리소년
1등이 될 수도 없을 때가 있고 어마어마 한 상대를 만나 좌절을 맛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있어 자신과 맞서 무언가 성취 해 보겠다는 욕구와 그 욕구를 통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것이 더욱 정신건강과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9회말 2아웃, 상황은 팀이 10대 6으로 지고 있는 상황, 당신이 마지막 타자라면 어떤 기분으로 타석에 올라야 하겠는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중에 빅토리아 시크릿쇼를 보고 어떤 생각을 품어야 겠는가?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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