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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Dating/연애에 관한 고찰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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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의 남자친구가 당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있다면 이별만이 답이다. 한 번의 폭행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힘으로 강자가 약자를 누르는 것만큼 비겁하고 야비한 것도 없다. 가증스러운 입으로는 사랑을 논하면서 손과 발로는 당신에게 못 될 짓을 하고 있다면 이건 생각의 여지가 없다. 그저 깨끗하게 헤어지는 것이 답이다. 정도가 심하다면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하나의 답이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이별을 고할 때 공갈과 자해 또는 살해협박을 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하니 당신의 남자친구 상태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이별을 말할 준비를 해야 된다. 괜히 미친개를 자극해봐야 돌아오는건 개한테 물리는 것 뿐이다. 


폭행은 고칠 수 없다. 이건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똑같다. 제정신으로 폭행을 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 자신의 분을 못이기고 자신의 여성에게 손지검하는 남자는 만날 필요가 없다. 만약 밖에 나가서도 그런 성격이였다면 매일 같이 싸움을 하던가 이미 경찰서나 감옥신세를 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약하고 폭행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옆에 있어주는 당신을 얕잡아 보고 있을 확률이 높다. 자신보다 쎈 사람 앞에서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기에 경찰에도 안 붙잡혀 가고 당신을 구박하고 때리고 있는 것이다. 생각해 보자, 당신의 남자친구는 남이다. 살면서 일면식도 없던 사람이 연인이 되는 신기한 인연도 없겠으나, 그런 인연이라고 해서 폭행을 감수할 필요까지는 없다. 





착각은 하지 말자. 폭행이 끝나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다시는 안 그러겠다는 말을 할 수도 있다. 그게 한 번이 되고 두 번이 되었기에 '남자친구의 폭행을 고치는 방법' 을 검색하지 않았는가. 당신이 할 수 있는건 없다. 세상에서 그 사람이 제일 불쌍하고 곁에 있어 줄 사람이 당신 밖에 없다고 한들, 그 사람 곁에서 폭행을 당해야 할 의무는 당신에게 없다. 어떤 과거가 있었건 어떤 추억을 함께 했던 중요하지 않다. 폭행을 하는 건 그 남자지만 그걸 참아주고 받아주는 것은 당신이다. 그 사람 곁을 떠나지 못 하고 있다면 결정을 내리는 것이 옳다. 아무리 가슴 속에 뜨거운 사랑이 남았다고 한들 폭행을 하나의 사랑으로 받아 들일 필요는 없다. 지금의 상황이 즐길 수 없는 상황이고 고되고 힘든 상황이라면, 지금의 불행한 현재를 끊어내고 이겨내야 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폭력과 폭행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음에도 연민, 미련 등과 같은 감정으로 현재의 연애를 이어가서는 얻을 것이 하나 없다. 맞으면서 까지 연애를 하는건 그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다. 분명 그 사람의 곁을 떠나지 못 하는 이유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폭력을 감수해야 되는 이유와 떠나야 되는 이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답은 거의 정해져 있다고 본다.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의 습관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아마 맞지 않고 연애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사람의 습관과 성격은 스스로 바꾸지 않는 이상 다른 누군가가 고칠수도 고쳐 줄 수도 없다. 평소에는 착한 사람인데...라는 말로 스스로 본인이 겪고 있는 최악의 상황을 합리화 시키지는 말자. 열번을 잘해주다가도 한 번의 폭력을 당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머지 행동들이 거짓이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물며 많은 동물들도 자신의 주인에게 사랑받으며 살아간다. 동물도 때리고 괴롭히면 안되는 시절이 되가고 있다. 사람인 당신이 맞고 억지로 참아가며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고 사랑을 받아야 되겠는가. 답은 이미 나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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