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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Dating/연애에 관한 고찰

짝사랑하는 남자와 친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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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친해짐에 있어 여자로 태어난 건 분명 행운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무감각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제까지는 친구였고 아무 감정도 없었지만 어느 순간 감정이 생긴다면 그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이 된다. 명확한 이유는 밝혀진바 없지만 다수의 사람이 그런 행동을 보이니 그저 그런 거겠거니 하고 넘어가자. 그러니 어색하고 심장도 터질 것 같은 마음을 누르고, 어색한 마음과 행동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단순하다는 말은 이럴 때 해당한다고 본다. 친해지기 참 쉽다. 이성이 다가오는데 막는 여자는 많아도 막는 남자는 거의 없다. 연인 관계로 발전을 할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지만 적어도 친밀도를 높이는 일은 남자가 여자에게 보다 여자가 남자에게가 더욱 쉽다. 증거가 있냐고 묻지는 말자, 다수의 사람이 그렇다고 보이며 경험상 그렇다고 느끼고 있을 뿐이다.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친해질 수 있는 분명한 방법들이 있다. 우선 만나게 되면 거리를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 가까이 하도록 노력하자. 사람은 친한 사람과 친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물리적인 거리를 통해 구분하기도 한다. 먼저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에게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이 사람이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느끼는 부분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친해진 사이가 아니라면 언제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려 하지 서로의 거리를 좁히려 하지 않는다. 그러는 중에 누군가가 먼저 자신과의 거리를 조금씩 눈치채지 못 할 정도로 다가간다면 무의식적으로 친근감을 느끼거나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둘 중에 하나인데 너무 눈에 띄게 다가가지는 않는다, 아무리 남자가 여자에 비해 단순하다 할 지라도 자신의 안전지대를 무단으로 마구 침입하는 사람에게는 거부감이 어느 정도는 들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조금씩 눈에 띄지 않는 정도에서 남자와의 거리를 좁혀 보자. 




남자와 대화는 여자와의 대화보다 더 쉽다. 그저 웃어주고 맞장구 쳐주면 된다. 바보같이 웃기지도 않은 말이나 말같지도 않은 말에 말장단을 쳐주라는 뜻은 아니다. 적당한 선에서 남자의 말에 반응을 보이고 장단을 맞춰주면 된다. 대신 평소보다 조금 더 웃어주고 조금 더 친근한 반응을 보여주면 된다. 자신의 말에 웃어주고 친절하고 친근한 반응을 보여주는 사람을 싫어할 이유가 없다. 특히 이성이 그렇게 해 줄 때는 더욱 그럴 이유가 생기지 않는다. 말을 많이 할 필요는 없다. 웃어주고 반응을 해주면 된다. 


그 남자에게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 했지만, 그 남자와 대화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남자에 대해 많이 알고 싶다면 질문을 하면 된다. 정말 알고 싶은 것부터 사소한것 까지 물어 보면 된다. 남자친구는 있는지, 여자친구가 있는지 등도 물어보면 된다. 없다면 연애를 왜 못 하는지 안 하는지도 물어보면 된다. 진지하게 물어 볼 필요는 없다. 그저 지나가는 말로 물어 보면 된다. 어떤 질문이든지 그저 하면 남자는 대답을 해주게 되어있다. 상식을 벗어난 질문이나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만 아니라면 어떤 질문이든 남자는 매우 즐겁게 대답을 해 줄 것이다. 평소에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게임을 하는지, 술은 잘 마시는지, 만화나 영화 책을 좋아하는지 가수는 어떤 가수를 좋아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면 된다. 다만 그 남자와 친해지고 싶다면 남자가 좋아하는 것에 있어 부정적인 대답이나 반응은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취향은 남여성을 떠나 존중받고 싶어한다. 


칭찬은 언제나 좋다. 무조건 칭찬이 옳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순한 칭찬은 호감도를 올릴 수 있다. 비난을 하는 사람보다 칭찬을 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마련이다.어떤 행동이 마음에 들었다면, 칭찬을 해주고 고맙다는 말을 해주도록 하자. 오래 된 말이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다. 친해지는 단계에서는 칭찬만큼 좋은 것이 없다. 인정받고 칭찬받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 다만 도가 지나쳐 아부성 발언이 된다면 진실성에 의심을 받을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신의 진심에서 나올 수 있는 칭찬을 하도록 하자. 





먼저 연락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떻게 여자가 먼저 연락을 하느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남자가 대답을 안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 수도 있다. 세상이 바꼈으니 여자가 먼저 연락을 하는 것이 더 이상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게다가 근래에 들어 여자가 먼저 연락해주는 걸 좋아하는 남자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듯 하다. 그러니 이는 문제가 아니다. 만약 남자가 연락을 다시 해 오지 않는다면 어쩌냐 하는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연락을 했을 때 자신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했음에도 반응이 뜨뜨미지근 하다면 연락을 줄이거나 끊으면 된다. 먼저 연락했다고 차이는 것도 아니고 연락의 빈도로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친해지고 싶다면 현대세상에서는 연락은 필수다. 남자의 전화번호를 모른다면 우연한 기회를 만들거나 또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도록 하자. 요새는 관심이 없어도 전화번호를 교환할 일이 빈번한 세상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 남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너무 자주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다. 주변에 이성친구가 많은 여자를 부담스러워 하는 남자도 은근히 많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웃으면서 남자의 어깨를 치거나 옷매무새를 만져주기도 하자. 친해지고자 하는 내색을 비치되 너무 노골적으로 친해지고자 하는 모습만 줄이면 되겠다. 남자가 하는 말에 그리고 연락에 반응만 잘해줘도 친해지는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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