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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인문사회

평범한 영웅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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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 할 영화 세편은 매우 평범한 수퍼히어로들에 관한 영화 들입니다. 평범함을 넘어 평범한 사람들에 비하면 약간은 미쳤거나, 편집증이 있을 범한 사람들, 아니면 사회의 규칙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수퍼 히어로들에 관한 영화 들입니다.

수퍼. 평범 이하의 남자가 미인 아내를 악당들에게 사로 잡히며 신의 계시를 받고는 수퍼 영웅으로 재 탄생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는 커다른 스패너를 가지고는 조금이라도 나쁜 일을 벌이는 사람들의 머리통을 사정없이 휘날린다. 그 사람이 실제로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이. 그가 영웅으로 변해과는 과정도, 그의 목적도 사실상 지구 평화와는 관계가 없으며 그가 꿈꾸고 원하는 삶을 얻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 그가 만나게되는 히로인 (엘렌 페이지)도 만화책을 팔면서 지구평화가 아닌 수퍼히어로를 흉내낸다는 것에 매료되어 주인공과 함께 한다. 심지어는 남주인공에게 영웅 복장을 시킨 뒤 성행위를 하자고 덤벼들기도 한다. 이 영화는 수퍼히어로라는 환상을 하늘에서 땅위로 가지고 내려 온다.
Kick Ass, 입니다. 원작을 보면 영화보다 더 암울한 현실을 그립니다. 원작에서는 니콜라스 케이지는 인생이 심심해서 딸을 영웅으로 키우기 위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고 자신을 게이로 소개했던 남주인공은 좋아하는 여인에게 게이가 아니며 그녀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거절을 당합니다. 심지어는 그녀의 남자친구로 부터 그녀와 성관계 하는 장면을 휴대폰 사진으로 전송 받기도 합니다. 영화에서는 평범한 소년이 용기를 내어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약간 미화시키나 원작 만화에서는 악독한 현실을 더 많으 부각 시킵니다. 영웅이 된 다는 것은 말처럼 영화처럼 쉽지가 않다는 군요.

영화가 아닌 드라마 시리즈 입니다. 영국판 히어로즈 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듯 하나, 각 개인이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것과 몇가지 설정외에는 상충 되는 부분이 많이 없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불량아들이 쉘터에 모여 하나같이 사회와 규칙을 무시하며 살아가다 어느 날 이상 자연현상으로 인해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극 중 한 소년의 대사 중에 "이런 일은 미국에서나 일어나는 거라고"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이런 비현실 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이지요. 그들은 그들의 능력으로 그들의 나타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지구를 위해서 어렵거나 곤경에 처한 사람들이 아닌 자신들의 눈앞에 처한 상황을 해쳐 나가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을 합니다. 아직 시즌 2 밖에 되지 않아 드라마가 어느 산으로 갈지는 모르나, 그들은 특별한 철학도 확신도 없이 자신들의 능력을 가지고 살아 갑니다. 그들의 능력은 그들을 영웅이 아닌 TV 쇼의 스타로 만들기도 하고, 그들의 능력은 그들을 원하지 않는 상황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는 수퍼 히어로들의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 갑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마블 시리즈의 영웅들이나, 아님 기타 미국판 영웅 영화속에서 꿈과 희망을 찾고 아! 정의는 살아있구나를 느낀다면 이 영화들을 통해서는 현실앞에 자신들의 소소한 삶을 영위하는 영웅들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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