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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인문사회

전미를 충격에 빠트린 게임 포켓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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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게임이 사람들을 거리로 끌어내어 걷게 만들고 있다

틴더, 인스타그램, 스냅챗, 심지어는 페이스북 평균 사용보다 포켓몬 고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 게임이 출시된지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일본의 인기게임인 포켓몬스터는 게임,만화영화, 케릭터상품등 이미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하나의 문화다. 동서양,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팬들과 사용자들을 유지해왔고 지금도 그 수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닌텐도의 게임보이, 컴퓨터, 콘솔 게임에서 벗어나 안드로이드로 플랫폼을 옮겨 증강현실게임 포켓몬고로 재탄생된 포켓몬스터는 게임문화 뿐만이 아닌 사회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청소년은 물론 중년들도 스마트폰을 들고 거리로 나와 꼬북이와 피카추를 잡기 위해 걷고 또 걷고 있다.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선 스마트폰을 손에 쥔채 자신이 잡고자 하는 포켓몬을 잡고자 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이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나이안틱이라는 회사가 개발한 이 게임은 구글, 닌텐도, 포켓몬스터 컴퍼니가 약 30백만 달러를 하여 만들어 낸 게임이라고 한다. 나이안틱이 만들어 낸 게임은 21세기를 꿰뚫었던 소셜미디어의 붐을 다른 단계로 격상시키는 현상을 불러 왔다. 불과 10년만에 실제 사람을 만나기 보다는 가상의 세계에서 친구를 맺고 대화를 나누는게 편해지던 젊은 세대들을 다시 거리로 나오게 만든 것이다. 포켓몬을 잡으려 거리를 배회하던 사냥꾼들은 처음보는 사람들과 친분을 쌓고 이야기를 나누며 게임을 함께 즐기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가상의 포켓몬을 잡으려 실제 거리로 나온다는 의미는 단순히 새로나온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포켓몬 고가 문화에 끼친 영향은 실제로 눈앞에 존재하는 낯선사람과 소통하고 만나는 현상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그리고 소셜미디어가 발달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가까이 연결되고 있음에도 더욱 더 외로워질 사람들이 많아 질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예상을 깰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이다.

현실의 세계에 가상의 세계를 덧씌운 기술은 어딘가 모순되어 보이기는 한다. 그리고 장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게임 때문에 사생활을 침해 받거나 피해를 입기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분명 장점이 더 많아 보인다. 눈 앞에 사람을 두고도 스마트폰으로 대화를 하던 사람들이 스마트폰 넘어 다시 눈앞의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는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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