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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인문사회

뉴욕의 중심에서 예술을 외치다. 모마(M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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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useum of Modern Art 약칭 MoMA 모마라 불린다. 


뉴욕을 대표하는 것들은 무수히 많다. 전세계 대도시 중 가보고 싶은 도시하면 파리와 더불어 선두를 다툴것만 같은 도시다.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임에도 전형적인 미국이라고 부를 수 없는 도시, 모순을 둘둘 감고 사는 도시가 뉴욕이 아닐까 한다. 관광 다닐 곳이야 수두룩하게 많은 곳이 뉴욕이고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한도 끝도 없을 곳이 뉴욕일 것이다. 그럼에도 놓치지 않고 찾아 봐야 할 곳을 꼽는다면 MoMA는 10 손가락 안에 꼽히지 않을까 한다.




현대미술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모마가 시작된지도 1929년니 10년만 있으면 100주년에 가까워진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박물관이자 미술관인 것이다. 모마의 특이할 점은 거장들의 미술을 직접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다. 그 외에도 현대미술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개발하여 전시하는 것도 모마가 내세울 수 있는 특장점일 것이다. 




물론 미술과 예술이라는 것이-특히 현대미술로 들어오게되면-예술가 그들만의 이해관계 속에서 활동이 이루어지고 비관심자나 비전공자들에게는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보이거나 들릴 수 있다. 점 하나에 수백억 수천억하는 고가의 미술품들을 보며 대중들이 느낄 혼란함과 괴리감은 당연한 것일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모마에 가보아야 할 이유는, 특히 미술에 관심은 있고 미술과 예술에 있어 간략하고 단순한 이해정도를 갈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마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다. 




층층히 진열된 예술품을 보다보면 미술과 예술부분이 어떻게 해서 발전되어왔고 재해석되어 왔는지 어렴풋하게나마 이해를 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진기가 발명되고 빛으로 세상을 그리게 된 시점부터 그림이 어떻게 변화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더욱 이해가 쉬울 수도 있다. 1900년대 초반부터 현대미술까지 어떤 식으로 변화해 왔는지 미술가들과 예술가들이 변하는 세상에서 자신들이 보는 세상과 마음에 품었던 생각 그리고 이상을 어떻게 표현해 내기 시작했는지 직관적으로 알아 차릴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관찰하고 무언가를 느끼고 생각한 그들만의 사상과 이념이 그림 속에 녹아들고 이를 표혀해 내는 방법에 변화가 보인다. 이는 모마가 모아온 콜렉션이 시대별로 다양하고 폭이 넓기 때문이겠다. 


그림에 관심이 없다고 한들, 예술을 이해하지 못 한다고 해도 모마는 충분히 가볼 만한 곳이다. 전세계 관광객들이 서양의 그림을 구경하러 오는 것 또한 하나의 특별한 경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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