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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ife/주식&경제

장기투자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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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는 말 그대로 장기로 투자한다는 말이다. 이처럼 쉽고 단순한 방식의 투자법은 없을 것이다. 주식을 산다. 가지고 있는다. 오르면 판다. 주식으로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투자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사람들은 왜 이렇게 쉬운 방식으로 돈을 벌지 못 하는 것일까? 

장기투자가 옳으냐 그르냐가 아니다. 장기투자는 말했듯 투자 방법 중 하나다. 오늘사서 내일 팔던 지금사서 1분 뒤에 팔던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어느 방법을 써도 옳다. 돈을 잃는 것도 옳다고 생각한다면 언제 잃어도 옳겠지만.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검색을 해보면 장기투자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될 것이다. 장기투자는 그저 아무 주식이나 사서 오래 가지고 있으면 오른다가 아니다. 

마치 이는 주식을 사 놓고 오를 때 까지 정한수 떠놓고 기도를 드리는 것과 진배없다. 예전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기우제만 했다하면 비가 내렸다고 한다. 그들의 특이한 기우제 방식은 지금도 회자가 되는데 비가 내릴 때 까지 기우제를 지낸 것이라고 한다. 미국 원주민들은 운이 좋은 경우였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비가 언제든 오게 되어 있다. 안 올 수도 있냐고 반박하겠지만 지구에 커다란 자연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그들이 사는 지역에는 지금도 비가 온다. 하지만 만약 중동에 사는 사람들이 기우제를 미국 원주민들처럼 지냈다면 어땠을까? 

장기투자도 이와 비슷하다. 비가 내릴 만한 땅에서 기우제를 비가 올 때까지 지내야 하는 것이다. 비가 내리지도 않을 땅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천지차이의 다름이 있다. 여기서 또! 중동 땅에서 기우제를 지내도 비가 올 수도 있지 않냐고 반문 할 수도 있다. 올 수도 있겠지만 지난 역사가 말해주는 중동의 강수량은 1년 최대 내리자마자 마를 정도의 강수량이다. 그래도 중동에도 비가 올 수 있지 라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일지라도 중동에서 눈 내리라는 기도는 하지 않는다.

장기투자라 함은 앞으로도 오를 주식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지금 등락을 거듭하며 우상향할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앞으로 오를 것인가? 최소 1년 이상은 걸릴 것인가? 1년 뒤에 오른 가격에서 더 오를 가치를 가지고 있는 주식인가? 를 판단하고 주식을 매수 그리고 장고의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장기투자이다. 모든 주식은 소폭 또는 더 크게 등락을 거듭한다. 어떤 주식은 등락을 거듭하며 우하향으로 천천히 고목나무 말라 죽듯 생기를 잃어가고 어떤 주식은 등락은 있어도 우상향 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장기투자는 쉽다. 강제로 장기투자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남들이 좋다는 말에, 이게 인기라는 말에 산 주식을 팔지도 먹지도 못하고 주구장창 중동에 비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우제 지내듯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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