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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Dating/연애에 관한 고찰

[싱탈]첫데이트에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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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사,첫만남,첫데이트 첫으로 시작하는 것들이 하나로 귀결되는 것이 있는데 그게 첫 인상이다. 인사부터 만남을 하는 동안 당신에 대한 첫 인상은 상대방의 뇌리에 각인되어 당신의 단편적인 모습이 전부가 되어 버릴 수 있다. 누가 봐도 이건 모델을 뺨 칠 만한 센스로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들고 머리도 세상에서 이런 머리스타일이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들어도 당신의 행동과 말로 인해 첫인상이 망가질 수 있다. 첫 인상을 의도치 않게 나쁘게 줬을 때 가장 안타까운 점은 당신이라는 사람을 제대로 알릴 기회를 다시는 얻지 못 할 것이라는 것과 외곡되고 자신 본연의 모습이 아닌 정말 단편적인 모습으로 상대방에게 기억이 된다는 것이겠다. 정말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니 그 사람이 나 일지 모르니 한 번 읽어나 보자. 


1. 다른 여자에게 시선을 보내다


남자가 수 만년간 진화해 온 결과라고 어설픈 변명을 하지 말자. 상대방에게 정말 마음이 없다면 이 방법이 최고의 방법 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 길거리를 걸으면서도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면서도 심지어 밥을 먹다가도 예쁜 여성이 지나간다 싶으면 눈알만 돌릴 것이 아니라 목아지도 함께 돌려보자. 남자들에게 있어 이 방법 만큼 첫 데이트에서 여자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는 효율적인 방법은 없어 보인다. 나도 모르게 눈이 돌아갔다고? 첫 데이트 뿐만이 아니다. 여성과 데이트를 하고 있다면 자나 깨나 눈알 조심, 기억하는게 좋다. 


2. 스마트폰 만큼 스마트해 보이자


21세기, 조만간 대한민국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가 되는 지구상에서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고 한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고 스마트폰을 들여다 본다. 전화기는 잠시 넣어두어도 좋다. 카톡 메세지를 수시로 확인하거나 대화가 끊겼다고 해서 바로 모두의 마블이나 함께 할래요 라는 말은 하지 말자. 스마트폰은 정말 재밌고 유용한 물건이다. 하지만 그 스마트 폰 만큼 당신의 첫 인상을 스마트하게 나쁘게 만들어 줄 도구도 없다는 것을 인지하자. 그리고 연인과 대화가 단절되어 권태기가 왔다고 하는 커플들도 아무리 할 말이 없더라도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오락을 하지는 말자. 괜히 권태기가 오는게 아니다. 


3. 상처받은 영혼


첫 만남 부터 내 과거의 아픔을 안아 줄 소울 메이트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하다. 과거의 아픔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사람인지 과거의 아픔을 반복해 줄 수 있는지는 둘의 관계가 더욱 진전되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 첫 만남 부터 가족의 아픈 역사와 개인의 상처받은 연애 이야기는 정말 좋지 않은 주제다. 특히 당신을 잘 모르는 사람이에게라면 더욱 부적절한 대화 주제다. 정치,종교,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웬만하면 피하는게 좋다. 덤으로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연인 이야기도 적절하지 못 한 주제에 포함 하자.


4. 개그와 코메디


재밌는 사람이고자 하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다. 내가 정말 재밌는 사람이라서 주변에서 개콘 오디션 보라는 말을 자주 들을지라도 첫 데이트에서 과도한 개그와 코메디를 선보이고 싶은 욕구는 꾹 눌러보자. 게다가 개콘 오디션에 관한 말은 개그나 코메디가 아닌 얼굴을 보고 한 말일 수도 있다. 첫 데이트는 서로에 대한 탐색을 하는 단계이며 알아가는 단계이다. 상대방이 어떤 개그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모르는데 자신만의 개그코드로 상대방을 웃기려 하는건 냉정한 PD 앞에서 자신의 개그를 선 보이는 것과 같다. 정말 누가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개그나 재밌는 이야기, 상식을 넘지 않는 개그와 재밌는 이야기 라면 상관이 없다. 이런 것들은 무겁고 어색한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자신만이 쌓아 온 개그 내공을 첫 데이트에서 꼭 폭발 시킬 필요는 없다. 여자건 남자건 모두에게 해당되니 이렇게 하면 귀엽겠지? 라는 생각도 접자. 첫 데이트가 멜로가 아닌 코메디가 될 수 있다.





5. 나쁜 매너 


매너는 남자만 지키는게 아니다. 남자가 문을 열어주고 식당에서 의자를 먼저 빼주는 매너를 가지고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매너를 선보이는 것도 매너다. 서로에 대한 매너를 지켜주자. 매너를 지키는 이유는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다. 나를 위해서라는 것을 잊지 말자. 아무리 기분이 나쁘더라도 무표정한 표정으로 단답형의 대답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 매너다. 상대방이 무슨 실수를 해서 기분이 좋지 않아졌다면 위트있는 대화로 분위기를 다운 시키지 않는게 좋다. 그리고 함께 음식을 먹게 된다면 맛있게 먹는 것과 게걸스럽게 먹는 것의 구분은 하고 먹는 것이 좋다. 상대편이 음식을 참 복스럽게 드시내요 라며 당신의 음식 먹는 모습에 코멘트를 달아 준다면 그 코멘트가 왜 나왔는지 다시 한 번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6. 금지된 대화 


종교,가족,정치,옛날 연인 이야기, 그리고 돈. 정말 하고 싶을까? 대체 왜 하고 싶을까? 


7. 지적하기 


상대편의 문법과 표현법이 틀렸다고 해서 지적하지 말자. 상대방이 스파게티를 숟가락을 대고 한 번에 말아먹지 않고 라면 먹듯이 먹던가 끊어 먹더라도 지적하지 말자. 유행이 지난 옷을 입고 나왔다고 해서 지적하지 말자. 상대방이 영어 표현을 어설프게 썻다고 해서 지적하지 말자. 상대방의 앞니에 고춧가루가 끼었다고 해서 지적하지 말자. 응? 


8. 자신감


잘난체, 근자감 등등 왜 이런 말들이 자신감과 다른 뜻으로 쓰이는지 곰곰히 생각 해 보자. 자신감이 넘치는 건 적극 권장이다. 하지만 넘치면 모자른 것 만 못 한 것. 자신감이 넘치다 보면 척이 될 수 있다. 잘난척,쎈척,예쁜척,똑똑한 척. 똑똑한 사람이 똑똑한 척을 하면 똑똑해 보이지 않고 예쁜 사람이 대놓고 예쁜 척을 하면 예뻐 보이기는 하나...흐음..어쨋든 자신감을 가지는 것과 넘치는 자신감을 과시하는 것은 엄밀히 다르다. 중용을 지키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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