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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Dating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연애가 하기 힘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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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면 삼삼오오 행복이 넘치는 얼굴로 거리를 활보하며  보란듯이 많은 커플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커피숍에도 앉아 있으며 영화관에서 내 옆에 앉아 영화를 보고 심지어는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도 한다. 대체 시작하기도 힘든 연애를 그렇다고 해서 연애를 시작했다 해서 풋풋하고 아름답기만 하지 않은 연애를 왜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하고 있는 것일까. 나만 무엇이 잘 못 된 건가? 다른 사람들은 아무 문제 없이 하는 연애 나만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라는 풀 수 없는 이 미스테리는 어떻게 풀어야 한단 말인가. 연애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시작하지 않았고 쉬운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 각 사람마다 연애 때문에 머리를 쥐어 뜯으며 고민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 또한 자질구레한 이유부터 지구 종말을 초래 할 이유까지 총망라하는 연애가 하기 힘든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사실 연애가 왜 힘드냐고 묻는 것은 사는게 왜 힘드냐고 묻는 것과 비슷한 함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냥 힘든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모든 연애의 힘든 점을 대표하지는 못 하지만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연애가 힘든 이유가 있다. 연애를 힘들게 하는 이유를 함께 생각 해 보자.


소개팅으로 만나게 되었거나 학교,모임, 직장에서 우연하게 또는 의도적 노력으로 친해진 그 사람에게 연락이 수도 끊기 듯 단절된 지 벌써 1주일이 넘었다. 가끔 안부 인사 정도 보내 볼까 라는 생각에 손가락이 안절부절 못 하지만 차마 남은 자존심 더 깎아 먹을 수 없다는 생각에 차라리 손가락을 절단 시키자 라는 마음까지 먹는다. 1 주일 전에는 분명 화기애애 했으며 조만간 봄 날의 데이트를 즐기겠구나 하며 즐거워 했던 내 모습이 기억나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양 뺨을 타고 흐른다. 대체 내가 뭘 어떻게 잘 못 했기에 연락이 오지 않는 것일까. 어떤 말 실수를 했나 싶어 카톡의 스크롤 바를 쭉쭉 올려가며 체크하고 또 체크하지만 아무리 생각 해도 어디서 어떤 말 실수를 했는지 찾아 낼 수 없다. 대놓고 왜 연락이 없으세요? 라고 보내고 싶지만 그러기엔 내가 너무 없어 보이고 그렇다고 안부라도 묻고 싶지만 괜히 연락을 받지 않거나 한 번 더 무시 받을까 하는 생각에 핸드폰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둔다.  


마음에 드는 남자나 여자가 생겨 연애를 시작 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 했지만 어째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분명 연락도 잘 되는 편이고 종종 만나 밥도 먹는 사이 임에도 뭔가  미지근하고 친구인지 서로 마음을 가지고 만나는 건지 상대편의 마음을 헤아릴 수가 없다. 되려 괜히 나 혼자 한 손으로는 헛다리를 짚고 한 손으로는 김칫국을 원 샷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도 떨 칠 수 없다. 너무 답답해서 차라리 차이고 빨리 시련의 아픔을 겪자는 마음과 모 아니면 뒷도라는 심정으로 없던 용기 쥐어 짜내어 대쉬를 해 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죄송합니다. 다음 기회에...” 가슴이 찢어진다. 더욱 최악의 경우는 연락은 나와 분명히 많이 한 것 같은데 마음은 내 친구에게 있을 때다. 대체 왜 나를 먼저 알게 되고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 해 왔으면서 내가 아닌 내 친구에게 마음이 뺏겼단 말인가. 내가 그렇게 못 났나 라는 자괴감이 120% 충만 해 진다. 분명 우리 어머니는 내가 제일 잘생기고 예쁘다고 하셨는데 그게 신뢰도 0%의 칭찬 이었단 말인가.


왜 남자는 연애가 길어지면 연애 초기와 같은 모습은 싹 사라지고 연락도 뜸 해지나 여자는 화를 내는 빈도가 잦아지고 헤어지자는 말을 그리 쉽게 하게 되는가. 죽고 못 사는 연애를 불과 1시간 전까지 하고 있었던 우리가 지금은 왜 그렇게 싸우고 있는 것일까.  연애가 길어지면 질 수록 연애가 힘들 확률이 커지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인간 본성 또는 본능적인 면에서 보자면, 뭔가 거창 하지만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사람은 긍정적인 일보다 부정적인 일을 더 많이 기억한다.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을 함께 추억하며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왜 시작이 뭐였는지 제대로 기억 나지도 않는 이유로 서로 전화기가 터져라 싸우게 된다. 풋풋하고 아련했던 기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냥 아련한 것으로 남으면 좋으련만 연애가 길어 질 수록 그 소중하고 아련한 추억조차 기억하지 못 한다는 이유로도 싸우게 된다. 분명 나도 내 애인을 사랑하고 내 애인도 나를 사랑하는 걸 알지만 서로 싸우고 얼굴 붉히는 일이 자주 일어나면 날 수록 정말 연애가 그렇게 힘들게 느껴 질 수 없다. 몇 번을 크게 싸우고 몇 번을 헤어지고 다시 만났는지 이제 손가락으로 꼽지도 못한다. 분명 서로가 너무 좋았던 때와 서로가 더 쿵짝이 잘 맞았던 순간이 있었는데 왜 이제는 싸우기만 하는 커플이 되어버렸는지 이해가 하기 힘들어 진다.    


분명 연애는 쉬워 보이지 않음에도 사람들은 연애를 하길 원하고 연애를 하고 있다. 위의 미스테리 같은 연애를 힘들게 하는 이유들이 있음에도 말이다.  사람들이 연애 하는 것을 포기 하지 못 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그 사람 뿐이, 그 사람만이, 그 사람 밖에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거리, 학교,소개팅, 모임, 직장에서 만난 그 사람이 내 심장을 뛰게 하고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답게 보인다. 하루라도 연락이 없으면 궁금하고 연락하고 싶고 안부를 묻고 싶게 만든다. 연락이 없음에 심장이 천근만근 무거워 지고 답답해 지지만 그 사람 생각에 잠 못 이루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둘의 관계가 진도라고 할 수도 없는 단계에서 끝나도 그렇게 술이 당기고 세상이 회색빛으로 보이게 된다. 이런 힘든 단계를 거쳐 운이 좋게도 연인으로 발전하고 시간이 흘러 매일 매일 티격태격 싸우고 얼굴도 보기 싫은 커플이 되었어도 싸우고 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헤헤거리며 서로를 찾는다. 홧김에 헤어지자고 한 말, 연락 끊고 잠수 탄 행동들이 후회의 쓰나미로 몰려와 자신을 또 괴롭힌다. 내 다시는 이런 연애 하지 않으리 수 십 번 다짐하며 잠자리에 눕지만 다음 날 아침이면 전화기부터 열어보며 연락 확인을 먼저 한다. 그 사람이 내 옆에 없다는 현실에 마음이 그렇게 허전해지고 가슴 한 편이 먹먹 해진다. 또 한 번 속는 셈 치고 연락을 하고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대화를 하지만 속 마음은 그렇게 편하고 따듯 해 질 수 없다.


연애를 시작할까 말까인 단계에 있는 관계부터 연애를 오래 한 연인까지 모든 연애와 관련 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연애가 힘든 이유 한 두 개는 가지고 있다. 손바닥 뒤집듯 내 마음대로 도지 않는 연애가 너무 힘들고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그 사람이 옆에 있게 됐을 때 느끼게 될 행복감 그 사람이 떠나고 없을 때의 공허함과 허전함이 우리를 연애를 하고 싶게 만들고 연애를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 지구 상에 나 홀로 연애 때문에 힘든 것은 아니다. 우리 할아버지 세대에도 지금 현 시대에도 사랑에 힘들어하고 연애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많았다. 혼자가 아닌 것이다. 그러니 기운 내서 장밋빛 미래를 쟁취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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