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자신들에게 맞는 인재를 뽑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 있다. 그 중 가장 첫 번째가 보통은 서류전형이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를 짧막한 1-2장 이내의 A4 용지 자기소개서에 담고 실제로 어떤 일을 하고 경험을 했는지를 이력서에 담는다. 이 서류를 보고 판단한 면접관들은 서류만 보고 뽑은 사람들을 실제로 자신들의 회사에 적합한 인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면접을 한 번 이상 겪어 본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회사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면접이 비슷한 질문과 형식들로 채워져 있다.
다른 일을 하고 전혀 다른 업종임에도 직원을 뽑기 위한 면접의 형식은 큰 틀을 벗어 나지 않고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각 회사의 인터뷰들이 비슷한 이유는 우리나라 회사의 인사팀장들이 창의성이 없고 이전의 관습을 그저 물려 받는 것이 좋아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인 것이 아니다. 회사에서 직원을 뽑는 일은 회사의 본업 만큼 중요한 일이다. 그런 중요한 일을 그저 다른 회사가 하니까 예전에 그렇게 해왔으니까 답습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런 회사도 있을지 모른다.) 면접이라는 회사에 있어 중대한 부분 중에 하나인 면접 또한 학자들에서 연구가 되어 왔고 관습화 된 면접 형식은 그 만큼 성과를 보여 왔다. 회사의 입장에서 있어 중요한 일을 하게 될 직원을 고용해야 하는 중요한 작업인 면접.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면접의 이유
면접을 보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회사의 입장에서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 자신들이 필요한 인력을 뽑기 위해 보는 것이 면접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과연 자신들의 업무를 잘 할 수 있는지 자신들의 회사에 들어 왔을 때 잘 적응하고 오래 동안 회사를 함께 다니며 일 할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을 하려 하는 것이 면접이다.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구직희망자가 성인군자인지 천재인지 둔재인지 판단하려는 것이 아닌 자신들과 함께 잘 어울려 일 할 수 있는 적당하고 합당한 능력과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 확인하는 자리가 면접자리 인 것이다.
면접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되고 많이 시행되는 면접의 부분이다. 면접관과 구직자간에 구두로서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관은 준비된 질문을 구직자에게 하고 구직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느 회사건 면접을 보지 않고 직원을 채용하는 회사는 없다. 얼굴도 모르고 말 한번 섞어 보지 않은 구직자를 고용 할 회사는 없다. 면접 시에 면접관들은 미래에 함께 일 하게 될 동료들을 유심히 살펴 본다. 이 면접에서 면접관들을 그네들 앞에 앉아 있는 구직 희망자들을 의식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한다. 면접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은 자신들의 판단이 이성적이라고 믿지만 사람들이 믿는 그 이성적인 판단도 사실은 80% 정도가 감정에 기반한다고 한다. 위에서 말 했듯이 성인군자를 뽑으려 하는 면접은 아니다. 하지만 개차반을 뽑고 싶은 면접관도 없다. 질문은 각 회사마다 다르게 선별이 될 것이며 개인신상부터 직업에 관련 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게 된다.
각 질문은 질문 뒤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을 때가 많다. 예를들면 "역경을 겪어 본 적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이겨 냈는지." 라는 질문은 그 사람이 부정적이고 힘든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일을 이겨내고 해결을 했는지 알아 내려는 것이 기본이겠지만 이미 벌어진 과거의 사건과 행동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려는 것이다. 회사 생활을 하며 고되고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어떻게 대처 할 지 예상을 해 보기 위한 질문인 것이다.
적성테스트
군대를 들어가기 전에도 적성테스트를 한다. 적성테스트는 실시하는 회사도 있고 그렇지 않은 회사도 있다. 적성테스트는 그 사람의 인격을 보는 면도 있지만 더 큰 것은 회사에 얼만큼 적응 할 수 있는지 얼마나 오래 같이 일 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경향이 더 크다. 심리학적 테스트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심리학적 테스트를 통해 면접을 통해 짚어 낼 수 없던 부분을 전문 테스트를 통해 짚어 내려는 것 이다.
추천
사람의 기본 심리는 전혀 정보가 없고 모르는 사람보다 일정부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몇 몇 회사들은 내부 추천을 통해서만 직원을 뽑는 경우도 있다. 추천을 요구하는 회사에 제대로 된 추천을 얻어 내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다. 그저 형식적으로 추천서를 내라는 회사도 있겠지만 추천을 받아 오라고 요구 할 경우는 면접 전이나 면접 후에 구직자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얻기 위한 것이다. 구직자가 제공한 정보를 다시 한 번 검토 하고 신뢰 할 수 있는지 판단 하려는 것이다.
실무테스트
서류와 면접 그리고 적성검사 외에도 실무 테스트를 하는 회사들도 있다. 서류와 면접에서 밝힌 구직자의 경력과 능력이 실제로 활용이 될 수 있는지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부분이다. 서류에 기재 된 능력과 경험들이 구직자에 의해 부풀려진 면이 있을 수도 있고 실질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업무 능력일 수 있기 때문에 실시하게 된다. 회사는 함께 어울리고 팀웍을 맞춰 일 할 수 있는 직원을 뽑으려 한다. 하지만 업무 능력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함께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함께 회사 생활을 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체토론
단체 토론도 행하는 회사는 조금 더 세부적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직원을 평가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회사는 단체 생활을 해야 하는 곳이다. 각 직원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회사라는 거대한 시계가 돌아가게 되어 있다. 아무리 일을 잘 해도 함께 일을 할 수 없는 아웃사이더 형 이거나 업무능력 보다 자신을 생각하는 개인주의나 이기심이 강하다면 회사 생활을 잘 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단체토론을 통해 구직자가 면접에서 보여주지 않은 생각과 성격을 가늠하려는 것이다.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과 대화시에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테스트 이다.
면접의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들과 함께 일 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 이상 그 이하의 이유도 갖고 있지 않다. 인맥을 넓히기 위해 자신들 회사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행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에게 필요한 사람을 뽑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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