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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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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집착의 명확한 차이 사랑이란 감정을 주고받는 일은 정색할 일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주는 일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가슴 따듯하게 하고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도 한다. 하지만 사랑과 함께 언제나 함께 하는 단어가 있다. 집착이다. 사랑에 집착이 들어가는 순간 하늘을 날고 있던 자신이 혼돈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랑과 집착, 과연 내가 하는 것이 사랑인지 집착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사랑을 억지로 주고자 하거나 받고자 한다면 이는 집착이다. 사랑을 주는 것이 누구나의 자유이듯 사랑을 받는 것도 누군가의 자유다. 만인을 사랑할 자유가 있듯 사랑을 거부할 자유가 누구에게나 있다. 아무리 좋은 감정이라 할 지라도 받기를 거부한다면 억지로 받게..
남자는 왜 스킨쉽에 집착 할 까? 남자들이 스킨쉽에 집착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너무 잘 알려져서 남자 = 늑대라는 공식이 사실로서 받아들여진지 오래다. 오빠 믿어? 손만 잡고 잘게? 절대 선 넘지 않을꺼야. 라는 말들은 식상 그 이상으로 수 십년을 쓰여져 오고 있는 대사다. 물론 여자도 남자만큼 스킨쉽을 좋아하기도 하고 원하기도 하며 즐기기도 한다. 남자만 스킨쉽에 집착한다고 생각하거나 믿는건 역차별적 발상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수 많은 아이들이 절대적으로 남자들만이 스킨쉽을 좋아하기에 태어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하지만 어느 문화에서건 남자와 여자들의 행동 양식을 살펴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스킨쉽을 더 좋아하고 집착한다는 것을 쉽게 부정하지 못 하게 한다. 남자, 대체 왜 여자의 몸에, 여자의 몸을 만지는 것에 그렇..
사랑과 집착 그 흐릿한 경계 심수일이 다이아몬드에 눈이 먼 이순애를 붙자았던 행동은 사랑이었을까 집착이었을까? 떠나가는 이순애의 치맛자락을 붙잡지 않고 조용히 보내주며 심수일이 이순애의 행복을 빌어줬다면 심수일은 진정한 사랑을 보여 줬다고 할 수 있을까? 집착하는 이유가 사랑하기 때문이고 사랑하기 때문에 집착을 한다고 하면 집착과 사랑의 경계선을 찾는 일은 아마 무의미 할 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분명 집착과 사랑은 차이가 있다. 서양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과 연애 했을 때 문화적 다름으로 손 꼽는 것 중에 하나가 잦은 연락이다. 서양에서는 연인사이라고 할 지라도 한국 사람들만큼 잦은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잦은 연락은 사랑의 표현과 확인으로서 받아들여지고 잦은 연락을 주고 받는 연인들이 서로 집착하고 있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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