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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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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도 있고, 나한테 관심도 없는 남자. 먼저 연락하고 잘해줘도 남자는 부담 스럽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놔주는게 상책이다. 시간이 지나 먼저 연락했을 때도 연락을 받아준 건 초반 뿐이었다. 이는 예의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다 다시 부담스럽다는 말을 했다. 이건 남자에게도 본인에게도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연락을 그만하는게 옳다. 인간 인연은 강제로 맺어지지 않는다. 안될 인연을 억지로 붙잡고 있어야 봐야 속타는 건 자기 자신 뿐이다. 더 나아가면 상대방을 괴롭히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본인도 행복하지 않고 상대방도 행복하지 않은데 이를 억지로 꾸준히 이어갈 필요가 없다. “안되면 되게 하라” 라는 말이 있긴 하다. 이는 본인이 가진 모든 역량을 갖다 받치라는 말이 된다. 그저 연락 몇 번 해보고 좋아하는 티 몇 번 내본다 한들 상대방이 없던..
남친이 내 맘을 몰라줍니다. 헤어져야 하나요? 사연이 들어왔다. 오래간만에 사연이다. 요 근래 사연이 들어와도 도저히 답장을 할 수 없었다. 이유는 단 하나. 바쁘다. 개인적인 일들이 너무 많았다. 최근 시작한 팟캐스트 편집, 회사 마치고 가는 운동, 주말마다 가는 교육 등등 예전만큼 개인 시간이 나지 않는다. 여하튼, 각설하고 다시 상담-고민 나눔이라 부르고 싶다-을 시작했다. 약 4년간 블로그를 통해 글로 했던 고민 나눔을 팟캐스트로 옮겼다. 세상 문제는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 없이 복잡하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한 없이 단순해진다. 연애 문제도 그렇다. 헤어져야 할까? 계속 만나야 할까? 보통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 자체가 헤어져야 하는 게 보통은 맞다. 절친한 친구가 조금 섭섭하게 했다고 절교 생각하진 않는다. 하물며 더 친하고 더 가까운 애인한..
남자친구의 심리를 알고 싶어요. . . 저는 22살 여자구요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두달정도 됬어요 남자친구는 저랑 또래인데 노는 걸 매우 좋아합니다, 내년에군대가기두 하구요그리고 여자인 친구들이랑 혹은 누나랑 둘이서 밥을 먹거나 놀때가 있어요 저는 여자랑 둘이 만난다는게 너무 싫어서 티를내고 짜증도 냈었는데 남자친구는 그걸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예전에 술먹고 흘리면서 한 얘기가 난 쿨한 연애가 하고싶고 올인하는 연애는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 의미는 서로 사생활은 터치하지말자는 말이잖아요. 근데 제생각은 여자랑 남자랑 연인이 된다면 죄책감이 들어서라도 여자인 친구라고 하더라도 같이 밥먹고 술먹고 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명목상으로만 여자친구고스킨쉽하려고 만나는 엔조이 인가 이런 안좋은 생각두 들어요.그리고 정말 기분나쁜건..
설렘이 없는 사랑 mohalka.com 설레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이 아닌 건 아니다. 사랑한다고 해서 마음이 꼭 설레야 하는건 아니다. 우리는 착각한다. 설렘이 사라지면 사랑도 사라지는 줄 안다. 하지만 우리는 두근 거리는 마음이 없더라도 누군가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은 가족이다. 가족과 연 끊을 정도의 문제가 없다면 누구나 가족을 사랑한다. 하지만 가족에게 설렘을 바라지 않는다. 단지 그들이 언제나 내 곁에서 행복하고 나도 그들 곁에서 행복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가족에게 설레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을 안하는게 안 하듯, 연애, 결혼 또한 똑같다. 그 사람이 내 곁에 있어주고 내가 그 사람 곁에 있을 때 행복하다면 그건 사랑이다. 두근 거림으로 사랑의 척도를 따질 수 없다. 그 사람이 떠나지 않고 내 곁에 있을 때 소중함..
바람피운 외국남자친구 용서해야 할까? 바람피운 상대에 대한 용서는 본인의 선택이다 그 누구도 뭐라할 문제가 아니다. 바람을 펴도 다시 만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 믿거나 말거나 같이 들릴 수 있지만 말이다. 결혼을 하고 사는 부부에게도, 연애를 하는 연인에게도 일어나는 일이 바람이다. 그 바람을 계기로 이별을 하고 평생 남으로 지내느냐 바람을 눈감고 용서한 뒤 살아가느냐는 본인의 몫이다. 본인이 더 행복한 쪽을 선택하면 된다. 이성적으로 판단한다 해도 똑같다. 사람은 결국 자신의 행복을 찾아 살길을 가려한다. 바람피운 상대를 미친 듯이 사랑해서 바람을 펴도 옆에 있고 싶을 수 있다. 어째서 그런 행동이 가능하냐고 물을 수 있지만 인간은 어떤 행동도 가능하다. 그 사람이 그렇게 사는 게 행복하다는데 누가 뭐라 할 것인가. 사람들이 어떤..
몸무게까지 강요하는 결혼상대자 그런 사람과 결혼하고 평생을 맞춰주며 살 수 있을까? 결혼하려는 사람이 특별하고 소중한건 당연하다. 평생을 반려자로서 배우자로서 생각하는데 안 소중하지 않을까. 그런 사람이 관리까지 해주면 얼마나 고맙겠는가. 하지만 관리라는 이름하에,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심하게 독촉하고 스트레스까지 준다면 이는 관리를 도와주는게 아니다. 이는 그저 고집이고 아집일 뿐이다. 본인이 원하는데로 모든걸 맞춰달라고 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다른 상황은 볼 필요도 없을 듯 하다. 몸무게까지 관리하려는 사람에게 굳이 맞춰줘야 하는 이유가 뭘까.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대체 어디 있을까. 만약 몸무게 관리를 못하게 되면 싸움이나 이별 밖에 없는건 아닐까. 사람 그 자체를 보고 만나는게 아니라 자기 기준에 맞춰..
가족 갈등으로 이혼을 원하는 남편 이혼 하자는 남편과 재회를 원하는 아내 어느 쪽이 잘 못 했고 어느 쪽이 잘 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남편은 홀로 된 어머니를 봉양해야겠다는 마음이고, 아내는 신혼기간 만이라도 둘 만의 시간을 갖고 집중하길 원한다. 누구의 잘 못이라고 간단히 말하겠는가. 전통적인 가족의 입장에서 보자면 가족 중 가장 약한 사람을 돕는 게 당연하다. 홀로 된 어머니라면 아내 쪽이건 남편 쪽인 건 힘이 남은 자식들이 신경을 더 써주는 게 맞다. 남편의 입장에서 보자면 아내는 여자 친구가 아닌 가족이 된 사람이다. 남이 아닌 한 가족이 되었으니 자신의 어머니를 함께 보살 피는 게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을 하는 듯하다. 틀린 말은 아니지 않은가. 남편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홀어머니를 장가까지 간 아들이 챙겨주고 남은 여생을 신경..
6년간 강제순결연애 하는 남자 인간도 본능이 있는 동물 입니다, 순결은 선택사항입니다. 인간도 동물입니다. 관계를 맺고 번식을 합니다. 그리고 이를 하나의 쾌락으로 즐기고 삽니다. 나쁠게 없습니다. 연인관계에 관계를 맺던 순결을 지키던 그건 연인들이 알아서 할 문제 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동물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포유류 중에 한 부류일 뿐입니다. 관계에 대한 합의가 있으면 하면 되고 없으면 안 하면 됩니다. 관계를 원하지 않은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설득하려 한 세월이 6년 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은게 이상한게 아닙니다. 관계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정 견디기 힘들고 설득이 불가능할 것 같다 생각하시면 이별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연애에 이별을 하는게 옳다 참는게 옳다라고 말하고 싶..
재회만 하면 모든게 좋아질까? 노력하면 된다고 모든게 해결 될 거란 착각 남자친구가 취업하고 바쁘다는 이유로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면 속상하다. 그럼에도 한 편으로는 이해가 간다. 하지만 자신과는 바쁘고 힘들다는 이유로 데이트도 잘 하지 않으면서, 회사 동기들과는 잘 어울리고 있었다면 이는 이야기가 다르다. 물론, I양이 싫어하는 내색을 하기도 했을 거도 남자친구도 미안한 마음에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 했을 수 있다. 하지만 거짓말은 거짓말이다. 거짓말 할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해도 거짓말을 받아 들이지 못 한다면 이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신뢰에 금이 가는건 당연하다. 믿을 수 없는 사람과 연애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거짓말까지도 덮어 버린다. 감정이 상했음에도 사랑 때문에 그 사람을 놓아 줄 수가 없다. 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문제는 당신이 반했다는 거다. 아마도 그 남자는 잘 생겼거나, 적어도 호감형의 남자 일 것이고 능력도 어느 정도 있는 남자 일 것이다. 타인들의 눈에도 괜찮은 남자로 보일 확률이 커 보인다. 그렇지 않고는 이렇게 행동하는 남자를 다시 잡으려는 생각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놓치기 아쉬운 뭔가를 가진 남자려니 한다. 남자가 SNS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에 큰 의미 부여하지 말자. 다른 여자들, 자신과 친하거나 외모가 마음이 드는 여자들에게 좋아요를 충분히 누르고 다녔을지 누가 알겠는가. 중점을 두고 생각할 점은 만나기로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마도 갑작스레 연락이 끊긴 건 당시에 외에 다른 여자와 잘 돼가고 있었기 때문일 듯하다. 그러니 만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SNS 활동을 멈춘 게 아닐..
헤어지자는 그 사람 잡아야 할까 - mohalka.com 글쎄. 답은 아무도 모른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긴 하다. 이성적으로 판단한다고 해서 떠난 사람이 돌아오고, 떠나겠다는 사람을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재회에 어떤 공식이 있다면 헤어지는 사람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머리를 감싸고 생각해도 어려운 문제가 있고 단순히 가슴으로 행동했을 때 풀리는 문제들이 있다. 결국 어떤 것도 정답이 될 수 없다, 특히 사람의 마음에 대해선 말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자. 그 사람을 잡고 싶은 이유가 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본인이 불행하고 외롭고 아플까봐인지 아니면 그 사람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지 말이다. 만약 후자라고 한다면 보내주는 것도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방법 중 하나다. 역설적이게도 이별을 해야 행복하겠다는 사람을 잡..
권태기, 연인의 단점이 눈에 보일 때 - mohalka.com 권태기 일방적인가? 아니면 서로 권태기 인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데도 분명 이유가 있다. 우리들은 느끼지 못 하지만 말이다. 그 사람의 성품, 인성, 얼굴 표정, 말투, 외모, 지식, 지혜, 체력, 마음가짐, 가치관, 재력, 능력, 신뢰 등등 다양하다. 분명 이유가 존재한다. 하지만 느끼지 못할 뿐이다. 호감과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이유를 명확히 대지 못 하는 이유는 아마도 그 감정이 너무 복합적이고 딱 잘라 이야기할 수 없는 무언가를 지녔기 때문이겠다. 2017/05/13 - [에디터의 펜] - 무료연애상담 - mohalka.com 싫어하나 비호감을 가질 때도 비슷하다. 하지만 호감과 좋아함에 비해 누군가를 싫어함에는 좀 더 명확한 이유를 대거나 근거를 대기도 한다. 특히나 자신이 ..
재회는 이성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사람 왜 헤어지자고 했을까? 재회를 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은 없다.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에 빠질 때 이유가 없듯, 이별도 사실 비슷한 맥락이다. 사랑하게 된 이유를 찾으려 하는 것과 이별을 하게 된 상황을 이해하려 하다보면 자신의 기준에서 이유를 만들어 내기 시작 할 수 있다. 이별을 통보받았다면 한 걸음 자신의 인생과 두 사람의 연애에서 떨어져 보도록 노력해 보자. 쉽지 않은 일이지만 상대방과 나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어째서 이별을 해야 하는지, 이별과 재회 중 어느 쪽이 두 사람을 위해 행복한 일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물론 감정적으로 따져 본다면 이별을 원하지 않는 쪽은 같이 있고 싶은 마음 밖에 생기지 않을 듯 하다. 하지만 상대방은 이별..
떠난 그 사람 날 그리워 할까? 그리워 할 지 아닐지는 모른다 하지만 잊지는 않는다 만약 그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랑을 주려 노력했다면 아마 10에 9은 당신을 그리워 하고 있을 것이다. 흔히 말하는 후폭풍에 시달리는 쪽은 사랑을 더 많이 받은 쪽이다. 이유는 자신이 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뒤늦게 나마라도 깨닫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보통 잘 해준 쪽 보다는 받은 쪽이 예전의 연애를 그리워하며 아련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잘 해준 쪽이 차였더라도 더 냉철하게 잊는 경우도 많다, 후회를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를 떠나 잘 해준 사람을 잊지 못하는 건 사람의 통상적인 심리이며 마음이다. 아무리 매정하고 차갑게 돌아선 사람일지라도 잘 해준 기억 때문에 그 사람을 잊지 못 하고 지내는 경우가 있다. 그 남자가 어떻게 지..
엄마 때문에 헤어지자는 남친 그렇다면 설득해야 되는건 남친이 아니라 남친의 엄마다 재회를 하는 정해진 방법은 없다. 헤어질 마음을 먹고 있던 사람의 마음을 돌리기란 그리 쉽지 않다. 게다가 이미 찾아가보고 편지도 주고 장문의 문자도 보내고 진심어린 사랑의 고백을 했음에도 돌아 올 마음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돌리겠는가. 그리고 헤어지는 이유도 명확하다. 헤어질 때까지 착한 사람으로 남고 싶어 이별의 이유를 뭉뚱그려 돌려 말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이 남자는 헤어지자는 이유가 명확하다, 엄마가 반대하시기 때문이다. 이별의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이성적인 말이나 고리타분하지만 진리에 가까운 말들은 들리지 않는다. 옆에서 아무리 득이되고 도움이 되는 말을 해도 소귀에 경읽기, 벽보고 이야기 하는 수준이 된다. 이별의 고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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